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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22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6-08 23:32
조회
159


6/4(화) 좋은 아침입니다.

# 관계의 힘 :  인간 사회는 관계로 이어져 있습니다. 한국인은 학연, 지연, 혈연을 특별히 중시 합니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그 이유나 근거보다 항상 관계를 우선시 합니다. 특히 비즈니스에서의 '관계의 힘'은 기술과 시장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관계'는 상대가 조금은 부족하지만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기에 서로를 더욱 끈끈하게 연결합니다. 회사에서는 관계가 있는 사람을 재무팀에 앉히고 슈퍼마켓에서는 가족에게 카운터를 맡기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지난주 대만계 IT 거물들이 타이페이 한 식당에서 마주 앉았습니다. TSMC, 엔비디아, 미디어텍, 콴타컴퓨터 창업주들이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세계 AI의 중심은 대만에 있다"는 공감대 형성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밀어주고 끌어주는 대만계 거물들의 긴밀한 관계는 대만을 반도체 강국으로 올려 세운 요인으로 꼽힙니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엔비디아와 TSMC의 관계를 떼어 놓을 수 있을까요. 미국 정부가 중매를 서고 있는 인텔과 마이크론의 관계를 한국 제조사가 파고 들 수 있을까요. 수백번의 미팅보다 함께 야시장을 방문한 모리스 창과 젠슨 황의 '관계의 힘'이 더욱 커 보이는 이유입니다.
젠슨 황도 2주일 꼬박 할애... 글로벌 거물들 대만 '총집결'






지난주 대만 타이베이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대만계 슈퍼 파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을 중심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차이밍제 미디어텍 회장, 린바이리 콴타컴퓨터 회장이 자리했습니다. 실리콘밸리가 구글, MS, 등을 중심으로 한 AI개발.SW의 메카라면 대만은 이룰 구현하는 반도체, 서버, 등 하드웨어 중심지로 발돋움 했습니다. 이들은 세를 과시하듯 4일 개막하는 '컴퓨텍스 2024'에 인텔, 퀄컴, AMD, NXP, ARM 등 미국과 유럽 반도체 기업 경영진과 함께 참여합니다. 글로벌 첨단기술의 중심이 대만에 있다는 암묵적인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젠슨 황, 차세대 GPU '루빈' 공개... 삼성·SK, HBM 경쟁 '2라운드'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GPU '루빈'을 공개했습니다. 루빈 GPU는 HBM 6세대 제품인 HBM4 8개, 2027년 출시할 루빈 울트라 GPU에는 HBM4 12개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가 불과 3개월만에 고성능 GPU 모델을 잇따라 내놓은 것은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을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HBM4 개발을 마칠 예정입니다.
[관련 외신] Nvidia, 새로운 반도체 로드맵 공개, 새로운 Rubin 플랫폼 공개
[관련 기사] 불붙은 AI 반도체 전쟁... 엔비디아- TSMC· SK하이닉스·삼성전자 합종연횡

=韓 HBM 경고등... 마이크론, 기술 추월 시작했다

미국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성능이 앞선 저전력 HBM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마이크론이 개발한 HBM은 'HBM3E 12단'으로 추정됩니다. D램 셀을 12단으로 수직 적층한 메모리로 업게 최초로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이크론의 HBM 생산능력은 올 연말 12인치 웨이퍼 기준 2만장으로 국내 업체 생산능력의 20% 정도지만 내년에는 3~4배 늘어나 양산능력에서도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D· LGD, 아이폰16 OLED 패널 1.3억대 맡는다
(이미 예고된 사실이지만)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패널을 올해 약 1억3000만대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중 삼성디스플레이가 900만대, LGD는 4300만대를 담당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은 6월 일반형과 프로맥스부터, LGD는 프로용 패널부터 양산에 돌입합니다. 중구 BOE는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량 이차전지·차세대 반도체"… 올해 1000억원 투입될 출연연 합동 R&D
과기정보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이차전지, 수소, 첨단바이오, 원자력, 반도체에 대한 '국가임무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전략연구단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예산인 260억원이 투입되는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총괄합니다.

=‘반도체 공정’ 입찰 9년 담합, 삼성 협력사 12곳에 104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 제어시스템 입찰에 9년간 담합해온 협력사 12곳에 과징금 104억59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들은 품목별로 낙찰 받을 회사를 미리 정해두고 입찰이 시작되기 전 투찰 가격과 견적서를 서로 공유해 자신들이 정한 회사가 낙찰 받도록 했습니다. 낙찰 받을 회사 이외의 기업들은 일종의 들러리 역할을 했습니다.

=중국·반도체·자동차의 힘으로... 5월 수출 11.7% '껑충'

5월 수출이 지난해 5월보다 11.7%(581억5000만 달러)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5%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로 HBM을 포함한 메모리 수출은 68억6000만 달러로 101% 증가했습니다. 선박 수출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중심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4% 증가한 2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바코,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프로젝트 돌입… 700억 유동성 확보
스퍼터 장비기업인 아바코가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사업 강화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호 대사 "중국 수출통제 품목 확대… 국내 영향 제한적"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는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에서 "중국이 7월부터 수출통제 대상에 항공우주 분야의 부품 등을 추가한 것과 관련 국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7월 1일부터 항공우주, 조선분야의 금형장비, SW 및 관련 기술,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 관련 품목에 대해 수출통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도체·이차전지 소재·장비, 中의존도 ↑… 미·중 무역구조 변화 대비해야"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했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중간재 제품을 자국산으로 대체하면서 경쟁구도로 변모해 중국 내 한국의 비중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전망입니다. IBK경제연구소는 '대미.대중 무역구조 변화의 원인과 우려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국이 오히려 중국산 소부장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대중 수출품목 다양화, 중국 의존적 공급망 다변화, 기술 초격차를 통한 미래 성장산업 선점 등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쩐의 전쟁'.. 우리 업계 영향은?
지난 5월 22일 제5회 소부장미래포럼 조찬에서 주제발표를 해주신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께서 MBC 라디오에 출연, 한국의 반도체 대응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금 긴 내용이지만 시간되실 때 시청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피에스케이그룹, 판교 R&D 캠퍼스 완공
=
아프리카 정상회의 앞둔 尹 “반도체 광물, 한국 기술과 손잡자”


[글로벌 소부장 동향]
=반도체 패키징 시장 글로벌 동향, 점유율, 성장, 기회 및 예측, 2021 – 2030

시장조사 기업인 얼라이드마켓리서치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604억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세계 시장의 주요 공급처가 될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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