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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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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4-06-08 23:40
조회
77
6/5(수) 좋은 아침입니다.

# TSMC의 성공 비결 : 대만을 'AI 반도체의 섬'으로 만든 TSMC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왕수봉 아주대 교수는 다음의 3가지를 꼽았습니다. 먼저 동반성장 입니다. 대만은 자본금 42억원 미만 중소기업이 163만개로 전체 기업 수의 98%입니다. 이들 상당수가 TSMC 서플라이 체인에 묶여 있습니다. 원료 가공부터 장비, 부품 테스트까지 일련의 공정을 TSMC 혼자 하지 않고 대만 중소기업과 같이 합니다. "무조건 함께"라는 상생과 협력의 철학이 산업사회 저변에 깔려 있습니다. 다음은 인재 입니다. 마이스터고를 비롯한 대학, 대학원 반도체 인력이 상시 풀가동 되고 있습니다. 수년 전 TSMC 핵심인 COO와 R&D 임원이 대거 중국 SMIC로 자리를 옮겼지만 SMIC가 TSMC를 쫓아오는데 실패한 원인이 인력은 빼갈 수 있지만 서플라이 체인까지 베끼기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 입니다. 그리고 대만에서는 '부자감세' 갑론을박이 없습니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를 산업이 아닌 '안보'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국 패싱' 심각한 상황…설계·파운드리·패키징 다 밀렸다
미국과 대만이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하면서 한국은 AI 반도체 대전에서 '외딴 섬'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4일 개막한 '컴퓨텍스 2024'에  팻 겔싱어 인텔 CEO가 기조연설을 한 뒤 한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가 대만에 AI 연구센터를 짓는 등 동맹 수위를 높이는 것도 한국을 변방으로 내몰고 있는 현상이라는 지적입니다. '미국.대만 듀오'가 장악한 비메모리 시장규모는 2023년 기준 620조원인데 반해 한국이 잘하는 메모리는 179조원입니다. 2022년 31%였던 한국의 10나노 미만 점유율이 2032년에는 9%로 쪼그라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미국의 '칩4 동맹'에서도 한국을 패싱하는 기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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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손잡은 AMD "AI가속기 연내 출시"

리사 수 AMD CEO가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 현장에서 "삼성전자와 최신 HBM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AMD에 공급하는 제품은 5세대(HBM3E)로 확인 됐습니다. 삼성과 AMD의 협력관계가 두터워지면서 AI 반도체, HBM 업계에서는 새로운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를, AMD는 삼성전자와 연합전선을 구축하면서 AI 칩 전쟁에서 뜨거운 한판승부를 예고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중국과 디커플링 추진하자 중국 ‘Delete A’로 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중 반도체 전쟁이 고조되자 중국이 'Delete A(미국 지우기)'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과의 장비 수출을 통제한 것이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앞당기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출통제의 역효과라는 것입니다. 반도체산업협회(SEMI)는 중국은 전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구매 감소에도 2023년 지출을 늘리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반도체 매출 2030년 1천650조원…6년간 두배로 증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반도체 매출이 2030년 1조2000억 달러(약 1650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트래티지스(IBS)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WSJ는 각국의 보조금이 투입되면서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은 10년간 최소 8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생산능력 비중은 2022년 10%에서 2032년 14%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생산능력은 19%로 대만(17%)을 제치고 중국(21%)에 이어 2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후일을 도모해야 합니다.
[관련 기사] TSMC CEO 겸 이사회 의장, 올해 반도체시장 10% 성장 전망

=1분기 64% 성장한 中 팹리스, 8천억 투자유치'
중국판 퀄컴'으로 불리는 중국 UNISOC(쯔광잔루이) 이사회가 급성장하고 있는 실적을 바탕으로 40억위안(약 76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안은 승인했습니다. 투자자는 베이징 시정부, 상하이 시정부를 비롯해 공상은행, 교통은행, 차이나라이프 등입니다. UNISOC는 스마트폰용 AP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와이파이, 블루투스, 위성통신용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만 “日 규슈에 TSMC 협업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만 타이베이타임스는 대만 경제부가 지난달 31일 일본에서 TSMC에 직접 부품을 조달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규슈에 반도체 산업단지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산업단지에는 TSMC와 협업할 부품, 장비 회사들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만 정부가 상대국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TSMC와 일본 기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력적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中企 졸업해도 R&D 세액공제 최장 7년 연장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승격돼도 R&D.시설투자 세액공제 혜택을 5년간 더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상장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7년까지 이 같은 세제혜택을 유지시켜 줍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RF머트리얼즈 "콜드 플레이트 통해 AI 반도체 시장 진출"
반도체 패키지 전문기업인 RF머트리얼즈가 열분산 제품인 콜드 플레이트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을 진출합니다.

=인텔 팻 겔싱어 CEO "AI, 혁신 시대 주도…세계 경제 견인할 것"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 인공지능(AI)는 향후 수년간 세계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텔은 반도체 제조부터 PC, 네트워크, 엣지 및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AI 시장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창출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기사] 인텔CEO "TSMC와 협력 노트북용 차세대 칩 생산"
[관련 기사] 인텔 CEO "인텔 파운드리 이미 삼성 꺾어"
팻 겔싱어 CEO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이미 인텔은 2위에 올라섰다며 삼성전자를 넘어섰다고 강조했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 성일하이텍 3공장 준공…이차전지 원자재 안정 공급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인 성일하이텍이 새만금에 제3 공장을 건립했습니다. 이차전지 원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전진기지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 중심도시 만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용인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색을 떠나 산업정책에 대한 이 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강자 TSMC 덕에 대만이 ‘중국 중독’에서 벗어나”

[글로벌 소부장 동향]
=Rapidus and IBM Expand Collaboration to Chiplet Packaging Technology for 2nm-Generation Semiconductors
일본 라피더스와 미국 IBM이 반도체 칩 패키지의 대량생산 기술 확립을 목표로 하는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라피더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IBM으로부터 2나노 고성능 반도체용 패키징 기술을 제공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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