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금) 좋은 아침입니다.
# 소부장 국산화 : 소부장은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산업 입니다. 최종 완제품의 성능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결정 짓는 핵심요소 입니다. OLED 제조공정의 핵심 부품인 FMM을 국산화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일본이 독점해오던 것을 2019년 수출 규제 이후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수요기업의 배려와 역할이 매우 컸다는 후문입니다. 정부의 지원, 수요기업의 배려, 공급사의 노력이 상생과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입니다. 9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할 예정으로 관련기업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일본 무라타제작소와 같은 유니콘 기업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는 미국, 일본 등 해외기업의 부품이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공급망 산업생태계 강화는 소부장 국산화에서 시작됩니다. 가격에서, 공급기간에서 해외기업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이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소부장은 국산화 자체가 아니라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약속하는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SK, 219개 계열사 대폭 줄인다 “반도체·AI 외 모든 투자 재검토”
SK그룹이 219개에 달하는 계열사 숫자를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질적 성장과 '백투 베이직' 대원칙을 세웠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AI 이외의 신규투자는 원점 재검토하고 핵심사업과 관련 없는 기존 투자들은 과감히 정리할 계획입니다. 계열사 축소 작업은 지난해 취임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웨이 중국에서 엔비디아 대체 속도,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솔루션 키워
중국 화웨이가 자체 AI 반도체 공급을 포함해 데이터센터 서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방향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국 제재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수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화웨이가 이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웨이는 과거에도 자회사 엑스퓨전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 사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IT기업 바이두가 엔비디아의 A100 제품을 대체해 화웨이 910B 어센드 반도체를 다수 주문한 사례도 있습니다. 매체는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제품을 대체해 중국 내 AI서버 자급체제를 구축하는데 화웨이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SML '슈퍼을'은 옛말, TSMC 첨단 파운드리 독점으로 가격협상 우위 확보
TSMC가 파운드리 시장의 독점적 지배력을 높이면서 ASML 하이NA EUV 공급물량과 가격협상에서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최근 ASML과의 협상에서 하이NA EUV 가격을 10% 이상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SMC가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유일하게 하이NA 장비를 지속적으로 구매할 만한 고객사임을 ASML이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 연 6~7% 증가...한국, 대만 거의 따라잡아
반도체제조장비재료협회(SEMI)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이 2024년 6%에서 2025년 7%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내년 8인치(200mm) 웨이퍼 환산 기준 월 3370만장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23년 2960만장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년만에 13.85% 성장한 셈입니다.
=美 싱크탱크의 경고…"美, R&D 투자서 中에 추격‥기술 리더십 쇠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R&D 부문 투자가 전 세계 1위이지만 중국에 비해 투자금액이 뒤쳐져 기술리더십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2024년 R&D에 520억달러를 투자해 1년 전보다 10% 확대했습니다. 반면 미국 연방정부는 2024년 회계연도에 R&D 총 투자규모를 전년대비 2.7% 줄였습니다. 비국방 부문 R&D 지출은 11.3% 삭감했습니다. 연구논문과 특허출원 역시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미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 고도화에 민관 1395억원 투자
산업부는 차세대 반도체로 불리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 고도화를 위해 5년간 총 1385억원을 투입합니다.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비 939억원, 민간투자 446억원으로 구성했습니다. 산기평은 전 주기 밀착지원, 반도체연구조합은 분야별 협의체를 주관합니다. 산업계에서는 SK실트론, 어보브반도체, DB하이텍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LG에 밀리다니…" 뒤집어진 삼성디스플레이 '특단의 조치'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 조정을 위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애플이 올해 출시한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OLED 패널 납품 경쟁에서 LG디스플레이에 밀리자 연구소 내 기술인력 50명을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쓰이는 중소형 OLED 개발 부문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올초 대형 OLED 개발 인력 500여명을 중소형 부분으로 돌린데 이어 추가 보강에 나선 것입니다.
=日 독점 깼다...풍원정밀, 삼성디스플레이에 FMM 공급
풍원정밀이 올해 3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 6세대 OLED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파인메탈마스크(FMM) 양산을 시작합니다. 일본이 독점해 온 OLED 핵심부품을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첫 국산화 성과입니다. FMM은 20~30 마이크로미터의 미세 구멍이 수천만개 뚫린 얇은 금속판으로 OLED 소재가 기판 위에 정확하게 증착 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전세계 OLEd용 FMM 시장 규모는 2022년 12억달러에서 오는 2026년 34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KEIT, 제4차 소부장 촉진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제4차 소재.부품.장비 투자 촉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습니다. 회의는 정부 R&D와 민간투자를 연계한 투자연계 R&D의 개선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개산방안과 함께 50대 투자유망품목에 대한 최종 검토를 진행했습니다.
=“하반기 경기 회복 지속…반도체·조선 웃는다”
한국경제인연합회는 '2024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4%가 될 것이고 전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6.3%), 디스플레이(3.4%), 정보통신기기(12.5%) 등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등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온라인으로의 판매 방식 전환, 커넥티드카 등 첨단기술 융합, 전동화 등 대내외 변수가 많아지고 있어 혼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연구개발비 지원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는 시스템반도체 외주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OAST) 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 2차 공모를 7월 26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공모는 초기 연구개발 5개 기업, 심화 연구개발 4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으로 초기 기술개발은 최대 1000만원, 심화 기술개발은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합니다. 참여 자격조건을 확인하고 도전해 보시지요.
=KOTRA, 독일서 '인터배터리 유럽' 개최…"이차전지 시장 선점 지원"
KOTRA가 19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2024 인터배터리 유럽'을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579개사가 참가하고 12만여명이 참관한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문전시회로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2회차를 맞았습니다.
[글로벌 소부장 동향]
=UK aims for semiconductor leadership with Taiwanese partnership at Semi-Impact forum
영국 반도체 최고 자문위원 및 업계 리더들이 세미임팩트포럼에서 대반 반도체 베테랑들과 힘을 합쳐 영국을 칩 기반 과학기술 강국으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대만의 반도체 입지가 더욱 강화되는 양상입니다.
[관련 기사]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Nears $1 Trillion Valuation, Goldman Eyes Target Price at NT$1,160
대만 TSMC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