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토) 좋은 아침입니다.
=반도체 학과 늘리지만, 교수도 장비도 부족하다

정부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학과를 늘렸지만 정작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 교수와 실습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2024학년도 반도체 학과는 654명, AI학과는 195명 늘었습니다. 2025년 입시에는 각각 226명과 200명이 증원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가르칠 전임교수는 2022년 5094명에서 2023년 5075명을 줄었습니다. KAIST AI 대학원에는 엔비디아 최신 AI 가속기 H100이 한 대도 없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AI 가속기를 작동하지 못하고 시물레레이션만 하거나 일부는 예전 게임에 쓰이던 GPU로 실습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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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펀드, HBM 검사장비업체 넥스틴 인수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사모펀드 KCGI가 넥스틴을 인수했습니다. APS측은 넥스틴 주식 135만주(13.1%)를 주당 7만7425원에 KCGI에 파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넥스틴 지분 13.9% 중 0.8%만 남기고 모두 매각했습니다. 매각금액은 1006억원입니다.
='美 추가제재 대비하자'…中 반도체 제조사들, 생산력 강화 박차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중국 반도체 제조사들이 미국의 추가 제재에 대비해 생산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EMI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의 올해 웨이퍼 생산 역량이 15% 늘어나 월 890만개, 내년에는 14% 더 증가해 1010만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내년 글로벌 전체 웨이퍼 생산 역량의 약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중국 SMIC, 화홍반도체, 넥스칩, SiEn, 창신테크놀로지 등 제조사들이 자동차나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레거시 반도체 수요에 부응하고자 파운드리 생산력 증강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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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첨단 패키징공장 공사 중단…삼성 추격 기회 잡나?
대만 TSMC가 서남부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에 추진중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패키징 공장이 고대 유물 발견으로 공사가 중지됐습니다. 당초 계획은 지난 5월 착공하는 목표였지만 대만 문화유산 관련 규제에 따라 이달 초부터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CoWos는 서로 다른 칩을 기판 위에 수평 연결해 마치 한 몸처럼 동작하도록 하는 패키징 기술입니다. 엔비디아 GPU가 여전히 수급난을 겪는 이유도 TSMC의 양산라인 부족 때칩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TSMC의 양산라인 공급 부족이 삼성전자 '턴키 수주' 전략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다시 취업해"…엄마에게 혼난 청년, 30년 뒤 전세계 뒤집었다
엔비디아 젠슨 황의 창업과 성장기는 어땠을까요. 그는 AMD에 입사 후 1993년 창업전선에 뛰어들면서 사무실도 없어 레스토랑에서 사업구상을 했습니다. PC 그래픽 시장에 주목한 그는 오픈AI의 챗GPT가 등장하면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뚫고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으로 우뚝 섰습니다.
=일본 라피더스 내년 2나노 반도체 시범생산, "TSMC 추격 가능" 자신감 보여
코이케 아츠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4월부터 2나노 파운드리 파일럿 생산공장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TSMC보다 먼저 2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만큼의 속도는 아니지만 빠른 대응을 통해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라피더스는 2027년 2나노 미세공정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연말부터 ASML 극자외선(EUV) 장비를 반입하겠다며 구체적인 투자 일정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라피더스에게는 5조엔(43조8000억원)의 투자금 확보의 해결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원전이든 뭐든 당장 지어야"…전세계 난리난 이유
지구촌이 전력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급증과 이상기후가 확산되면서 세계 각국이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에콰도르는 20년만에 블랙아웃 됐으며 TSMC가 위치한 대만 네이후 과학단지도 일부 정전 됐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폭스콘에 전력소비량을 30% 줄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국 역시 조지아주, 버지니아주, 텍사스주 등이 전력 공급 위기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나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력수급도 걱정이라는 산업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형 쿠다' 만든다…1조 규모 예타 통과 눈앞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주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와 안건을 의결합니다. 사업의 핵심목표는 엔비디아 쿠다를 대체할 국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쿠다는 엔비디아의 GPU에 최적화한 AI서비스 개발 도구입니다. 지원규모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9405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세계 수준 R&D 장비 구축…서울대·포스텍 등 9개교에 총 734억 지원
정부가 서울대, 포항공대 등 9개교의 고가 첨단장비 도입.운영을 위해 총 734억원을 투입합니다. 예산은 10개 과제로 운영되며 이화여대 형광코어이미징분석센터(생명과학) 포항공대 반도체기술융합센터(전기전자),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원(뇌과학), 한양대 청정에너지연구소(화학공학) 등의 기관이 낙점됐습니다.
=켐트로스,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공정용 소재 양산 시설 완공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기업 켐트로스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공정용 고분자 생산 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kRf(불화크립톤)용 고분자, pag(감광재) 등을 시작으로 양산화에 들어갈 예정이며 ArF용 EUV용 고분자 및 음이온 고분자 등 관련 소재들도 수요기업 일정에 맞춰 양산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천시, 반도체 중견기업 ㈜유진테크와 투자협약
이천시가 유진테크와 사업장 증설에 대한 투자업무지원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 日이데미쓰코산과 OLED 재료 개발 협력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가 일본 이데미쓰코산과 OLED 재료 공동개발에 진행합니다. 양사는 OLED 발광층 재료인 붕소계 블루 도판트 및 붕소계 블루 호스트 재료 관련 기술과 특허를 활용, 신규 재료를 공동개발하고 재표 평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1911년 설립된 이데미쓰코산은 형광 청색 재료 등 OLED 재료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유수의 글로벌 스마트폰 및 TV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 반도체 소부장 키우려는 SK그룹 ··· SK엔펄스·ISC 합병 검토
SK그룹 소재계열사인 SKC가 자회사인 SK엔펄스와 ISC 합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SC는 SKC가 5225억원에 국내 사모펀드 헬리오스PE로부터 지난해 7월 인수한 기업입니다. ISC는 반도체 후공정 핵심 소모품인 테이트용 소켓을 생산합니다.
=온세미, 체코에 SiC 제조시설 설립…전력반도체 생산 확대
온세미는 첨단 전력반도체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SiC 제조시설을 체코에 설립하고 지능형 전력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온세미는 체코에 연간 300만개 이상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실리콘 및 SiC 웨이퍼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년간 최대 20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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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유출 유죄' 받은 톱텍, 삼성D 특허 무효화
특허심판원은 지난해 5월 톱텍이 청구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방법,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장치' 특허의 청구항 3개에 대해 무료결정을 내렸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허심판원의 특허무효 결정에 대해 다음달 초순까지 불복할 수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人·水·電 싸움… 인재·용수·전력망 공급 정부가 나서야"
기업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고동진 의원 인터뷰 입니다.
='5개월 공석' 특허청장에 김완기 산업부 대변인 내정
특허청장에 김완기 산업부 전 무역투자실장이 내정됐습니다.
=美 출장길 오르는 최태원…"AI·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