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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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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37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6-25 21:36
조회
108
6/26(수) 좋은 아침입니다.

# 반도체 국가위원회 : 4선의 중진 김태년 국회의원이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K칩스법과 유사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좀 더 보강됐습니다. 100조원의 정책금융에 세액공제를 기존보다 10% 이상씩 상향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반도체 관련 모든 부처의 장관, 대기업 제조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학계까지 모두 포함하는 반도체 국가위원회 설치입니다. 어느 조직이든 앞에서 끌고 이끄는 리더가 없으면 '배는 산으로' 가기 마련입니다. 당정 모두 '반도체가 시대정신'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실상 논의하는 테이블에서는 상황이 많이 달랐습니다. 이제 반도체는 세계 경제와 산업의 패권을 좌우할 헤게모니가 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쩐의 전쟁을 벌이고 일본과 유럽에 여기에 합류하면서 세계는 기술패권 전쟁 중이지만 한국은 아직도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반도체 국가위원회는 기업에겐 실낱 같은 희망입니다. '무늬만 위원회'가 아닌 함께 결정하고 실행하는 '반도체 거버넌스'가 되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낸드플래시 생산량 확대에… 반도체 소재 업계 “바쁘다 바빠”

메모리 제조사들이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식각액과 특수가스 관련 소부장 기업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는 낸드 공장 가동률을 최대 30%까지 낮췄지만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낸드를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나 가동률을 70% 이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연말 가동률 90% 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솔브레인과 원익머트리얼즈, 티이엠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각각 22%, 200%, 40% 가량 증가했습니다.

=디스코·베시·한미반도체…AI반도체 '슈퍼 을'로 부상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패키징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키징 전문 장비사인 일본 디스코, 네덜란드 베시(BESI), 한국 한미반도체의 몸값이 고공행진 입니다. 반도체 제조사들은 선금을 줄테니 생산 라인을 깔고 장비를 충분히 만들어달라는 요구도 있습니다. 글로벌 패키징 장비 시장은 지난해 57조원에서 2028년 85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 기간 성장률은 48.7%로 전공정 장비 시장 성정률 35.8%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SMC 'SK하이닉스 HBM4' 설계와 파운드리 맡을 듯, AI 수혜 더 커지나
대만 경제일보는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4)에 쓰일 로직반도체 설계업체가 TSMC의 자회사로 정해졌고, 내년말 디자인이 확정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TSMC의 5나노 및 12나노 파운드리 기술을 활용해 생산된다는 개념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TSMC와 기술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TSMC 내년 하반기 매출에서 HBM4 로직반도체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파트너십도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바라봤습니다.

=삼성전자, 3나노 수율에 '올인'…"가격 올리는 TSMC 넘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하반기 양산이 예정된 3나노 수율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낙점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사반기 3나노 2세대 수율 목표치로 제시한 수치는 60% 이상 입니다. 업계는 이 수치면 충분히 경쟁력을 끌어올려 빅테크의 주문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핵심은 GAA 기술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여서 수율이 올라오지 않고 있지만 기존 기술보다 훨씬 생산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입니다.

=엔비디아, 美정부 제재에도 중동 통신사와 대규모 계약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동 대형 통신사 '우레두'와 대규모 AI 칩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구체적인 제품성능과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레두는 카타르를 기반으로 쿠웨이트, 알제리 등 5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어서 상당한 물량이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우레두 CEO는 "이번 계약으로 B2B 고객은 향후 18~24개월 이내 칩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수출 승인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로이터 “中 바이트댄스, 美 브로드컴과 협력해 AI 반도체 개발 중”
틱톡을 보유한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브로드컴과 협력해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개발하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양사가 5나노 이상의 첨단 기술이 포함된 맞춤형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제조는 대만 TSMC가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022년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 조치 이후, 미중 기업간 5나노 첨단 기술이 포함된 반도체 개발 협력이 발표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민주 김태년 "100조 규모 정책금융 지원"…반도체특별법 발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도체 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김 의원은 세액공제 기간을 10년연장하고 공제 비율을 기존 대비 10% 상향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특별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임기만료로 폐기된 K칩스법을 되살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부,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통큰 지원 나선다

기재부, 산업부, 한국전력 등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난 해결을 위해 드는 비용의 상당부분을 정부기 보조하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산업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정부가 밝힌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과는 별도의 지원 방안입니다. 클러스터에 필요한 110여km 송전선로 구축 등 필요한 지원 규모는 수조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위해서는 원전 10기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전력을 조달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태안지역에 집결한 전기를 용인까지 끌어오는 송전선로를 구축해 전력을 조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산업 R&D 프로세스 혁신 모색…'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 출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TI)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고 종합적으로 수렴해 성과창출을 위한 R&D 지원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기굴 그랜드포럼'을 출범했습니다.

=무협 “올해 수출 958조 사상 최대 전망… 반도체-車-선박이 견인”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수출이 958조원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입은 901조원, 무역수지는 57조원 흑자를 전망했습니다. 올해 수출 실적을 견인할 핵심 품목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IT기기와 자동차, 선박 등을 꼽았습니다. 반도체는 AI 산업의 급성장과 중국의 IT 제품 수요 증가로 31.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효자'가 될 것"…AI 열풍에 '새 먹거리' 등장
AI 열풍으로 AI  PC 시장이 확대되면서 탠덤 OLED 소자가 적용된 패널이 OLED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탠덤 OLED는 발광층을 기존보다 한 층을 더 쌓아 2개 층으로 만든 차세대 제품입니다. 탠덤 OLED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가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당초 출하량이 500만대 수준에서 2배 가짜이 늘어난 900만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과 LG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AI 노트북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탠덤 OLED 출하량은 올해 810만대에서 2031년 7181만대까지 증가해 연평균 31%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소부장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버려지는 열 활용…에너지 100만분의 1만 쓰는 반도체 소자
KAIST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버려지는 열을 활용해 100만분의 1의 에너지로도 작동할 수 있는 산화물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열-전기 상호작용이 강한 '모트 전이(Mott transition) 반도체' 소자를 활용했습니다. 낮은 열 전도도와 높은 비열을 가진 폴리이미드 기판 위에 모드전이 반도체 소자를 제작, 모드전이 반도체 소장에서 발생한 폴리이미드 기판에 저장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기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오송·대구·광주 1천억 투입
산업부가 제2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공모를 시작합니다. 사업은 향후 5년간 5개 단지에 총 1000억원 규모로 진행됩니다. 단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 입니다. 충북 오송(바이오), 대구(모빌리티), 광주(자율주행), 부산(전력반도체), 안성(반도체 장비) 등입니다.

=2027년까지 미래차 부품 전문기업 100곳 육성
정부가 2027년까지 미래차부품 전문기업 100개 육성과 부품기업 1000개의 미래차부품 기업 전환을 추진합니다. 기술개발 촉진사업과 미래차부품 전문기업 지정절차 등 우리 부품업계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산업부, 리튬 배터리 산업현장 긴급 안전점검

[글로벌 소부장 동향]
=Taiwan’s industrial production surges to 34-month high amid semiconductor boom

대만의 5월 산업생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상회했습니다.팬데믹의 기저효과에 영향을 받은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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