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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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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38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6-27 20:14
조회
73
6/27(목) 좋은 아침입니다.

# 중국 OLED '낭보' :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중국은 이미 한국을 앞섰습니다. 한국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OLED 시장까지 빠르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BOE를 필두로 중국발 8.6세대 OLED 투자가 국내 소부장 업계의 '수주 낭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BOE에 이어 CSOT, HKC, 비젼옥스도 투자에 나서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의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산업공동화 입니다. 삼성, LG디스플레와의 투자, 협력이 늦어지면서 기술력 있는 국내 소부장들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비기업들은 일본.미국 경쟁사의 제안을 넘어서기 위해 최대 20%의 가격할인과 Lead time 단축, 유지보수(Maintenance)와 Spare parts 서비스, 대금지급조건 등 많은 것을 양보하는 치열한 고뇌속에서 결과를 얻어 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지는' 이익률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장기적으로는 LCD와 같이 중국기업 좋은 일만 시키는 상황도 연출될 수 있습니다. 공급망 강화는 국내 패널사와 소부장 기업과의 협력에서 시작됩니다. 패널사들이 적극적으로 국산 장비를 도입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술의 가치를 인정하며 제 가격을 쳐주는 상생과 협력이 이뤄져야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더 벌릴 수 있습니다.

=18조원 규모 ‘반도체 금융지원’, 다음달부터 시행

정부가 반도체 기업의 원활한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18조원+α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7울부터 가동합니다. 저리대출은 일반 산업은행 대출 대비 대기업은 0.8%~1.0%P, 중소/중견기업은 1.2%~0.5%P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예컨대 현재 신용등급 AA인 대기업에 5년 고정금리로 자금을 빌려줄 경우 적용도는 이자율은 4.3%인데, 내년부터는 이보다 1%P 저렴한 3.3%의 금리로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내년까지 3000억원을 조성할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다음달부터 소부장 및 팹리스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추진합니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적용기간도 3년 연장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됩니다.

=김혜동 선익시스템 대표 “韓 OLED 증착기 기술력, 세계 최고 수준 입증”
중국 BOE에 5.6세대 OLED 증착장비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선익시스템 김혜동 대표이사의 인터뷰 입니다. 계약협상부터 수주를 받기까지 많은 시련을 극복한 상세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고객사는 양산라인이 멈추는 상황을 우려해서 장비업체를 쉽게 바꾸지 않는 '보수 발주'가 원칙이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BOE 8.6세대 장비, 한국업체 수주 러시

=화웨이, 매년 기초과학에 4조~7조원 투자… “과학의 히말라야 오르는 중”
지난해 화웨이의 R&D 비용은 31조원으로 이 가운데 30%가 기초 이론연구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기초과학과 이론 연구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쏟아 학술기구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런정페이 창업자는 기초과학 연구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과학이론이 기술로 전환되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연구가 끝난 다음에 기술개발에 돌입하면 늦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과학의 히말라야 산'을 오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HBM 상용화 고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향한 의존도 더 커진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을 인용해 중국 반도체 업계는 아직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실제 상용화를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HBM 등 고성능 메모리 대량생산에 나서고 있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등에서 쓰이는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배력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로 비춰집니다. 자국 기업에 우호적인 중국 매체의 이 같은 보도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대중국 규제 통했다, SMIC 화웨이 AI 반도체 생산에 차질 커져
디인포메이션 등 해외언론들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반도체로 중국에서 엔비디아 수요를 대체하려고 하고 있지만 미세공정 기술을 구현하는 설비가 고장을 일으키는 등 문제로 생산량에 한계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웨이는 중국 SMIC를 통해 어센드 시리즈를 위탁생산하고 있지만 일부 부품 고장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했습니다. 결국 미국의 수출규제 여파로 인한 장비 수급문제로 어려움이 겪고 있고 어떤 부품을 보완해야 하는 지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생산량을 늘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통제 더 이상 못 참아" 탈출 행렬…중국에 무슨 일이

시진핑 중국 주석체제에서 사회 통제와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미중 갈등 격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기업과 자본, 인력이 일제히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 장쑤성 창저우 공장을 폐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탈리아 합작사인 스텔란티스도 전기차 제조시설을 유럽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으며 스웨덴 볼보 역시 벨기에로 생산기를 옮기 등 외국기업들의 탈출행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28.2%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에 투자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2조 시장 잡는다"…삼성전기·LG이노텍, AI반도체 기판 정조준
AI 반도체 기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베트남 생산 공장에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제품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제품은 AI가 탑재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 활용됩니다. LG이노텍 역시 경국 구미 공장에서 FC-BGA 양산을 위해 고객사와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C-BGA 시장은 일본 이비덴과 신코덴키, 대만 유니마이크론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매출 기준 일본과 대만 기업들의 점유율이 69%로 한국 기업은 10% 수준이었습니다. 후지카메라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FC-BGA 시장규모는 2022년 11조원에서 2030년 22조8000억원으로 두 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LG엔솔 20억 달러 ‘실탄 확보’… 생산시설·R&D 확충에 쓴

LG에니지솔루션 생산시설과 R&D에 투입할 실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외화채 시장에서 10억 달러를 마련한데 이어 약 9개월 만에 20억 달러 외화채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전기차 업황 둔화로 배터리업계도 침체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전기차 보릿고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이를 버티면서 향후 전기차 대중화 시점에 대비할 기초체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입니다.

=자동차·반도체 수출 훈풍에… 1~5월 對美 수출 17.2% 성장

올해 5월까지 미국 수출액이 553억달러로 전년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가 206%로 가장 높음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동차 30%, 일반기계 37%, 차부품 4%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중 수출은 반도체(37%), 디스플레이(27%), 정보통신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6.1% 증가한 52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AI데이터센터 국산화·반도체패키징 R&D에 6775억원 투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국산화와 반도체 패키징 기술개발 등에 6775억원을 투입합니다. 예타 통과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국비 3426억원을 포함해 총 4030억원을 들여 AI데이터센터의 인프라/하드웨어, 데이터센터 컴퓨팅 SW, AI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기술개발에 나섭니다. 또한 2031년까지 7년간 반도체 패키징 선도 기술개발사업에도 2744억을 투입합니다. 정부는 메모리에 편중된 산업을 시스템반도체와 AI반도체 활용 확산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 美 원료의약품 공장 노보노디스크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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