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토)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중국은 한 수 아래? 얕봤다간 백전백패…이차전지·풍력 이미 왕좌에

아직도 싸구려 중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김종문 KIC(글로벌혁신센터) 중국센터장은 지난달 26일 베이징 중국한국상회포럼에서 한국이 중국을 잊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중국은 '싸구려 차이나'가 아닙니다. 전기차, 배터리, 풍력, 태양광에서 글로벌 1위 입니다. 반도체 역시 매섭게 따라오고 있습니다. 우주탐사선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시장이 거기에 있고 기술력도 한국을 앞서고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싸구려 중국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중국, 작년 세계 반도체 부문 벤처 캐피털 투자 90% 차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서 이뤄진 벤처 캐피털 투자의 90%를 기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투자는 총 30조6000억원으로 2022년 13조1000억원의 두배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투자의 절반은 중국 지방 당국과 시노 IC캐피털 간 파트너십이 이끄는 3건의 대형 계약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창신신차오메모리기술이 7조4000억원, 화훙그레이스반도체가 7600억원, 화홍청두가 6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관련 외신] Semiconductor, AI firms dominate venture capital deals in China amid government push
='AI 열풍' 덕에 올해 日반도체장비 매출전망 상향…15%↑ 예상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는 올해 반도체 장비 매출이 36조4000억원으로 직전 회계연도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투자 회복에 따른 것으로 2025년에는 로직/파운드리, 메모리 투자가 지속되면서 직전 회계연도보다 10% 증가한 40조원, 2026년에는 10% 늘어난 4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의 투자 증가가 직접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분을 대만 공급망 산업과 같이 국산으로 일부 변경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엔비디아 AI칩, 中수출 16조원 전망…작년 中전체 매출 능가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규제에도 엔비디아가 올해 중국에서 16조5000억원 상당의 AI칩을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엔비디아 H20 칩이 중국 고객들에게 앞으로 몇 달 동안 100만개 이상 공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H20 칩의 개당 가격은 1650만원에서 1790만원으로 약 120억 달러 이상의 매출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캐나다, 반도체 기술개발 스타트업 지원…5년간 1천215억원 투자
캐나다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1억2000만 캐나다달러(1215억원)을 투자합니다. 투자금은 기업들이 시제품을 만들 때 보조금을 지급하고 설비와 SW, 훈련 장비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특히 반도체나 초전도체, 스마트 센서 및 포토닉스 분야의 하드웨어 개발에 대해서 최대 101억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관련 외신] Gov’t invests big in Canada’s semiconductor initiatives - Electronic Products & TechnologyElectronic Products & Technology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4000억원 ‘깜짝 실적’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52.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31$ 증가했습니다. 증권가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D램, 낸드, 등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고 재고 수준도 좋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미반도체, 차세대 'TC 장비' 앞세워 2026년 매출 2조 목표
한미반도체가 2026년 매출 목표를 2조원을 잡았습니다. 올해 6500억원, 내년 1조2000억원에 이어 2026년 2조원으로 매출목표를 올려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열압착(TC) 본더 장비를 확대 출시할 계획입니다. 선언적인 목표이지만 지금의 회사 상황을 보면 넘지 못할 산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삼성 마이크로 LED TV 원가 혁신 프로젝트 시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마이크로 LED TV 시장 확대를 위해 파격적인 생산원가 인하가 필요하다고 보고 협력사들과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광원, 백플레인, 전사, 접착소재 등 협력사 30여곳을 선별해 워크숍을 갖고 생산단가를 10분의 1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을 공유했습니다. 마이크로 LED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다만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협력사 쥐어짜기가 전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국내 반도체 석학 50명, 한국 최초 '이미지센서 학회' 설립
반도체 이미지센서 연구회가 설립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미지센서 전문가와 국내 석학 50명이 참여해 대한전자공학회 산하에 설립합니다. 오는 10일 포스텍에서 첫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현대차가 인니서 준공식 열자…BYD, 태국 전기차 공장 개장
중국 BYD가 태국에 전기차 생산공동을 가동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연 첫번째 공장으로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의 텃밭인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공장은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약 676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차세대 ALD 장비 16종 개발… TEL·램리서치와 어깨 견줄 것”
주성엔지니어링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주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글로벌 소부장 동향]
=Huawei To Establish HBM Production Lines By 2026, Collaborates With YMTC's Subsidiary & Domestic Semiconductor Firms
중국 화웨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YMTC 자회사인 우한 XMC와 협력해 2026년 제품 양산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