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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49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7-11 22:40
조회
107
7/12(금) 좋은 아침입니다.

# 제재의 역설(The paradox of regulation) : "막는다고 막아지겠습니까."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명대사 입니다. 지난달 엔비디아 젠슨 황은 미국의 제재를 두고 "중국의 반도체 제조 능력만 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더욱 자극하는 역효과를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용과 시간의 문제일 뿐, SMIC가 EUV 없이 멀티패터닝을 통해 5나노 칩을 생산한 것, 글로벌 파운드리에서 세계 3위에 올라 선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정히 무리수를 두겠다면 한국과 독일도 제재에 동참시키라고 압박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몰아주기 산물'인 SMIC는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지 맞지 않는 공정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레거시 칩의 장악력도 무서울 정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거대한 물줄기를 제재라는 둑을 세워 막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홍수를 막는 현명한 방법은 물길을 돌리는 것입니다. 기술패권의 물길을 우리 쪽으로 돌리는 상생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엔비디아 ‘AI 생태계’에 제동 거는 미국·EU·중국…한국도 주시
AI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해 주요국 경쟁당국이 잇따라 제동을 걸 태세입니다. EU 경쟁당국을 총괄하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AI 칩 공급망에 엄청난 병목 현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내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를 경고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풀이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가속기 세계 시장점유율 9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경쟁당국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에서는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도 반독점법 위반 협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잘 나갈 때 주위를 돌아보고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 역풍 불렀다, 싱크탱크 "한국도 동참 필요" 주장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강화가 중국의 자급체제 구축을 자극하는 등 역효과를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2년 10월 규제 강화 이후 다수의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180조원 가량 줄어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기술과 장비의 규제는 중국 현지 기업들의 기술발전에 강력한 유인을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독일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동맹국도 제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미국이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美반도체 AMD, 유럽 AI 스타트업 인수…엔비디아와 경쟁 가속
미국 AMD가 핀란드 AI 스타트업 '사일러 AI'를 6억6500만 달러(920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사일로 AI는 AI 모델과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으로 유럽 최대 민간 인공지능 연구소 입니다. 독일 보험 기업 알리안츠와 영국 유니레버, 롤스로이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AI 열풍에 PC시장 살아난다… 삼성·SK도 D램 수혜 기대

AI 열풍에 전 세계 PC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6280만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3.4% 증가했습니다. 노트북 5000만대, 데스크톱 12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 늘었습니다. PC에서 AI 기능을 구동하기 위해 컴퓨터 메모리 용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D램 생산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장 멈추면 천문학적 피해… TSMC·인텔 ‘無노조’
삼성전자 반도체 경쟁력을 우려하는 국내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사인 TSMC와 인텔의 '無노조 경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관련 기사] '무기한 파업' 삼성전자 노조 "8인치·HBM 라인 멈추자"

="우수 인재와 AI 리더십 논의"…SK하이닉스, 美 글로벌포럼 개최
SK하이닉스가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2024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합니다. 반도체, AI, 에너지 등 사업분야에서 일하는 미국 내 인재들을 초청해 그룹의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필수품' 텅스텐값 하락세…업계 "폭등前 숨고르기"


반도체 절삭 공정에 사용되는 탄화텅스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0일 기준 턴화텅스텐 가격은 kg당 44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kg당 47.5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5월 대비 7.3% 하락한 수치입니다. 탄화텅스텐은 반도체나 합금에 활용되는 절삭공구와 초경합금의 주요 자재입니다. 엔비디와, TSMC, 삼성전자 등이 반도체를 만드는 금속 배선 공정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텅스텐 가격 하락은 일시적인 가격조정이라고 보고 있으며 kg당 40달러 아래로는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텅스텐은 중국이 전 세계 공급망의 80%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호황 접어드니…인재 확보 나선 소부장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하반기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섰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전자산업이 최근 들어 불황에서 벗어나 호황에 접어든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에스에프에이는 21일까지, 넥스트칩은 오는 31일까지 공개채용을 진행합니다.

=이달 1∼10일 수출 33.8% 증가…반도체 85.7%↑
7월 들어 10일까지의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온 수출액이 이번 달에도 호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85.7%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중국이 29.1%로 가장 많은 수출물량을 기록했으며 미국(26.4%), 유럽(26.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역시 시장은 중국에 있습니다.

="향후 반도체 경쟁력, 여러 칩 연결하는 칩렛이 좌우할 것"
신창환 고려대 교수는 11일 제주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CEO 제주하계포럼에서 앞으로 하나의 칩에 여러 개의 칩을 집적하는 기술인 칩렛(Chiplet)이 반도체 업체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신 교수는 칩 사이즈가 커지면 수율이 감소하지만 칩을 분리 제작한 후 다시 연결하면 성능을 유지하고 개선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스플레이업계, 중국 따돌리려면 소부장 생태계 강화해야"
국내 디스플레이업계가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부장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2025 디스플레이산업 성공 전략 세미나'에서 중국은 내수시장이 크고 세트업체와 패널업체 수에서도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며 국내 소부장 생태계를 만들어 집단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리미엄TV 시장 OLED가 대세… 내년에 LCD 매출 넘는다

전 세계 프리미엄TV 시장에서 OLED가 LCD를 처음으로 앞설 것이라는 시장조사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프리미엄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은 2020년 32.6%에서 5년간 20%P 올라 2025년에는 52.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OLED TV 매출 전망이 49.1%로 절반에 육박하면서 사실상 올해부터 OLED TV가 프리미엄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옴디아는 OLED 패널 제조사들의 양산투자도 여기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업부,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에 8년간 5000억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에 내년부터 8년간 484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투자 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무기발광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용인시장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맞춰 광역시급 대도시 구상"
이상일 용인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용인시를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란 새로운 환경에 맞춰 도시구조와 기능을 재설정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대도시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광역시급 도시를 목표로 대도시 공간계획을 구상하는 등 도시기본계획을 전면적으로 다시 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R&D의 미래는?…'화합물반도체 고도화 방안' 포럼 열려
오늘(12일) 10시에 수원 나노기술원에서 열립니다.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산업부 1차관 유력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속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조정실장, 산업정책실장, KOTRA 사장 등도 자리 이동이 예상됩니다.


=아바코,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롤프레스 장비 공급
=尹대통령, 네덜란드 총리와 회담…"반도체동맹 협력 지속"
=안성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맞손'

[글로벌 소부장 동향]
=Semiconductor Lithography Equipment Market to Grow at 7.32%
반도체 리소그래피 장비 시장이 연평균 7.32% 성장해 2030년 357억9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Semiconductor Fabrication Materials Market Set to Surpass USD 87.9 Billion by 2033, Growing at 6.4% CAGR
2033년 반도체 제조 재료 시장 연평균 6.4% 성장하면서 2033년 879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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