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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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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51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7-15 22:25
조회
108
7/16(화) 좋은 아침입니다.

# 中의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 성능은 미치지 못하나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는 것을 빗대 우리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말합니다. 상품의 질이 좀 낮더라도 사용하기 쉽고 저렴함을 무기로 다수의 고객을 끌어들인 이후 품질을 높여 선두기업을 기습해 시장질서를 재편하는 형태입니다. 50년 국민 건강드링크 '박카스'를 넘어선 '비타 500'의 사례가 이와 같습니다. 중국이 레거시 반도체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물샐틈없는 제재를 넘어설 수 없다면 양적승부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입니다. 문제는 레거시 반도체가 전기차, 배터리, 철강, 정보가전 등에서 이미 성숙한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러몬드 미국 상무장관도 몇 년 안에 레거시 반도체 60%가 중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올해 문을 연 세계 반도체 공장 42개 가운데 18개가 중국 공장입니다. 보조금을 앞세운 레거시 반도체가 헐값으로 시장을 장악하면 글로벌 공급망은 새로운 질서로 재편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영화 적벽대전에서 사흘만에 화살 10만개를 만든 공명의 지략처럼,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에서 우리도 남의 화살로 싸울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엔비디아 블랙웰 GPU 생산 늘린다, SK하이닉스에 'HBM3E 특수' 임박
엔비디아가 아마존과 구글, 메타 등 고객사의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에 맞춰 차세대 제품인 '블랙웰' 시리즈 생산 물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TSMC가 이른 시일에 블랙웰 GPU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에 핵심 부품인 HBM3E 반도체 추가 공급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가 TSMC에 요구한 주문 물량은 기존 예상보다 25% 이상 늘렸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거래하는 소부장 기업들의 추가 수혜도 전망됩니다.

=삼성전자 'HBM4' 승부수…4나노 파운드리서 양산

삼성전자가 내년에 내놓는 6세대 HBM을 최첨단 4나노 파운드리 공정에서 양산합니다.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을 통해 경쟁사를 압도하는 고성능, 저전력 HBM4를 생산해 SK하이닉스에 내준 HBM 패권을 되찾는다는 계획입니다. 4나노 파운드리는 70%가 넘는 수율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간판 공정입니다. 갤럭시 S24의 두뇌 역할을 하는 엑시노스 2400 칩도 이 공정에서 제조합니다.

="TSMC, 수요 급증 힘입어 2분기 순익 30% 증가 전망"
시장분석업체 LSEG가 애널리스트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만 TSMC의 2분기 순이익이 2361억 대만달러(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순이익의 29.9%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TSMC는 오는 1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간 실적 전망과 함께 생산 확대를 위한 자본지출 규모도 새롭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황웨이저 “美·日 보다 적은 보조금… 세금 감면·기업 자율성 존중이 대만 반도체 클러스터의 비결”
TSMC를 주축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유치한 대만 남부 도시 타이난 황웨이저 시장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비결을 파격적인 세금 감면과 기업 자율성 존중을 꼽았습니다.  그는 미국, 일본과 같이 거액의 보조금을 지원할 여력은 없지만 대신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기업의 경영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조금 실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 정부와 지자체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 같습니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상반기 ICT 수출액 역대 2위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88.7% 급증하면서 ICT 수출액이 상반기 기준 역대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상반기 ICT 수출액이 18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8.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AI 시장 성장, 정보통신 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라 수요가 커지면서 49.9% 증가한 658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장비도 팹리스도 "떠오르는 화합물 반도체 잡아라"

GaN, SiC 등 두 종류 이상 원소를 혼합한 화합물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비와 팹리스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에이프로는 창업자 임종현 회장이 자회사 에이프로세미콘을 통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600억원을 투입해 GaN 에피웨이퍼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칩스케이는 650V 전압 GaN 전력반도체를 출시했으며 쎄닉은 200mm 웨이퍼 상용화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리서치는 글로벌 화합물 반도체 시장규모는 2022년 432억달러(57조원)에서 2032년 1191억달러(157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국이 레거시 반도체에 ‘몰빵’하는 속내

중국이 레거시 반도체 생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지나 러몬드 미국 상무장관은 "앞으로 몇 년간 시장에 나오는 모든 새 레거시 반도체의 60%가 중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물샐틈없는'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펴지만 중구의 반도체 생산은 지난 1분기에 전년 대비 40%나 급증했습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8나노 이상 레거시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지난해 29%에서 2027년 33%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에이케이씨,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진출…“TGV 검사기 공급"
에이케이씨(AKC)가 반도체 유리기판 핵심요소인 글래스관통전극(TGV) 검사장비를 중우엠텍에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유리기판은 수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구멍을 뚫어 신호를 전달하는 TGV가 중요한데, 반도체 칩 패키지 성능과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 때 TGV 정밀검사는 양산 수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회사는 높은 정확도와 검사시간 단축으로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먼저 알아봤다” TV 시장 OLED로 ‘세대교체’ 신호탄

북미 OLED TV 시장이 LCD를 넘어 반등조짐을 보이고 세대교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옴디아는 75인치,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2026년 처음으로 30%(매출 기준)를 돌파해 3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같은 기간 LCD TV 비중은 88.9%에서 67.8%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북미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매출 비중은 올해 약 46%로 2020년 14.7%에 그쳤던 비중이 불과 4년 만에 5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양상입니다. 미국 소비자매체도 삼성과 LG의 OLED TV를 대거 추천하고 있어 양사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G엔솔, 배터리 설계 하루만에 뚝딱…AI 솔루션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이 고객사가 원하는 성능 요건을 맞춘 배터리 설계안을 하루 만에 도출할 수 있는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배터리 셀 설계 소요기간은 14일 이었습니다. 회사는 AI 기술을 도입, 맞춤형 셀 설계안을 신속하게 도출해 고객가치 제고와 업무 효융화는 물론 비용절감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성시 6개 기업, '세미콘웨스트'서 2천만달러 규모 상담 실적
화성시의 세미콘 웨스트 전시회 성과 보도자료 입니다.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이 기업의 실적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추가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전국 1위·반도체 인력 59% 차지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반도체 인력 비율이 60% 가까이 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기준 경기도 내 산업기술인력 수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95,288명으로 전국 1,699,674명 중 29.1%를 자치했습니다.

=강원도, 국내 첫 공공형 반도체 교육기관 한국반도체교육원 개강
=용인시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 추진...반도체 도시 경쟁력↑

[글로벌 소부장 동향]
=Semiconductor Packaging Market revenue is expected to grow

반도체 패키징 시장이 2023년 107억 달러에서 2030년 293억4000만 달러로 연평균 1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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