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토) 좋은 아침입니다.
# "ASML도 정부가 키웠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문섭 Bain&Company 대표파트너는 제6회 소부장미래포럼 강연에서 네덜란드 ASML, 미국 AMAT의 공통적인 특징은 창업 초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ASML은 네덜란드 정부와 EU로부터 3억3000만달러의 보조금과 대규모 세액공제 수혜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ASML과 같은 세계적인 소부장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도감 있는 인수합병, 에코시스템을 통한 상생과 협력 생태계' 3가지 실행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제 '경제안보' 반도체는 개인기업이 아닌 국가 대항전으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소부장은 기술혁신으로 수요기업은 상생과 협력으로, 정부는 적극 행정으로 ASML과 같은 글로벌 소부장 기업을 키워야 합니다.
"건축허가 45일만에"…용인 반도체산단에 韓 소부장도 '깊은 관심'
=‘보릿고개’ 넘긴 반도체 장비 업계… 하반기엔 전·후공정 모두 웃는다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2분기에는 바닥을 찍고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D램 최선단 공정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테크, 원익IPS 등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2분기부터 SK하이닉스의 최대 D램 생산 거점인 우시 공장에서 전환투자가 지속되는 와중에 국내 M16 공장에도 신규 투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평택 3공장(P3)향 발주도 시작됐습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공장 조기 착공 검토
SK하이닉스가 용인시 원삼면에 짓기로 한 반도체 공장의 착공 시점을 내년 3월에서 내년 1월로 2개월 앞당겼습니다. AI 반도체에 탑재되는 HBM 완판을 앞세운 만큼 메모리 생산능력인 캐파가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태원 "골드러시 때 돈번 건 청바지·곡괭이…AI 시대 반도체가 그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국 엔비디아에 대해 "향후 2~3년 내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적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AI개발 소프트웨어 '쿠다(CUDA)'는 엔비디아 AI가속기에서만 구동돼 수년간 이를 사용한 AI 개발자들은 엔비디아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골드러시 때 금을 캐려는 사람들에게 청바지와 곡괭이를 파는 기업이 돈을 벌은 것처럼 AI시대에는 AI라는 금광을 캐기 위해 반도체를 파는 기업이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 커진 수익에 영토 넓히는 TSMC···K반도체 주도권 밀린다
대만 TSMC의 2분기 매출은 6735억 대만달러(28조5200억원)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0.1% 오른 수치입니다. 순이익도 크게 올라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2478억5000만 대만달러(10조49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7나노미터 이하 최첨단 공정이 전체 매출의 67%를 자치했으며 전 분기 65%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반등…네덜란드 ASML "EUV 주문도 늘었다"
네덜란드 ASML은 EUV 장비의 예약 매출이 25억유로(3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분기 예약매출은 전 분기(6억5600만유로) 대비 281.1% 증가했고 전년 동비(16억유로) 대비 56%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ASML 총매출은 62억4280만유로(9조4000억원)로 전년 같은 분기대비 9.5% 감소했습니다. 예약매출은 공급은 했지만 아직 대금이 들어오지 않아 이후 실적으로 인식되는 매출로 수주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입니다.
="최악의 하루"…트럼프·바이든 '두 입'에 시총 700조 증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가 대만 방어 필요성에 의문의 제기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가총액이 어제 하루에 700조원 증발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대만 자취안지수, 코스피지수까지 모두 '공포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올 들어 거침없는 반도체주 상승세에 지정학적 위험이 제동을 걸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픈AI 브로드컴과 자체 AI 반도체 만든다.. 엔비디아에 도전
오픈AI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자체 AI 반도체 설계에 나선다고 미국 테크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습니다. 브로드컴은 구글의 TPU와 메타의 MTIA 등 서버용 AI 반도체 설계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부 '반도체 인력양성사업' 취업률 겨우…첨단산업인데 "노후장비 수두룩"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 참여자 가운데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 인원은 10명 중 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기관에서는 10년도 넘은 노후장비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산업부 결산분석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과제를 제시했습니다.
=中, 배터리 생산량 절반이 재고…수출·반고체 기술로 '돌파구'
중국 배터리 업계 공급과잉 문제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은 올해 6월까지 중국 배터리 생산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430Wh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량은 203.3Wh로 전체 생산량의 50%도 적용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넘쳐나는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수출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도 적지 않은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활용 쉬운 이차전지 개발에 3년간 468억원 투입
환경부가 재활용이 쉬운 이차전지를 만들기 위해 3년간 468억원을 투입합니다.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힌 12개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입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68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순환형 설계, 다종 이차전지 해체와 분리, 환경 부하 저감형 배터리 재활용 공정 등의 기술을 확보하는 3건의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고동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종사자 대체복무 병역특례법 대표 발의
고동진 의원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기간산업체 중 병역지정업체를 의무적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 대체복무 편입.전직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라온텍, 글로벌 고객사와 마이크로LED 공급 계약 체결
라온텍은 글로벌 고객사와 마이크로LED 백플레인 웨이퍼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204만달러(28억원) 입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R&D예산 관련 폭넓게 소통할 것"
=SK(주), 'SK이노-E&S 합병' 동의‥SK그룹 리밸런싱 '일단락'
=美·유럽서 용인시에 '러브콜' 쇄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위상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