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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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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56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7-23 08:21
조회
102
7/23(화) 좋은 아침입니다.

# 반도체 삼국지 '2라운드': "메모리 빼고 모두 가져와라."  전 세계 파운드리 60%를 독점하고 있는 대만 TSMC C.C 웨이 회장은 지난주 '파운드리 2.0'을 선언했습니다. 1350억 달러 시장규모인 첨단패키징과 테스팅, 마크스를 모두 장악하겠다며 '종합반도체회사'를 선언했습니다. 삼성과 인텔 역시 TSMC의 '안방'인 파운드리로 영역을 넓히면서 '내 것도, 네 것도' 없는 반도체 춘추전국시대 양상입니다. 설계-->메모리-->파운드리-->후공정으로 명확히 구분됐던 기존 산업질서의 경계가 허물어 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산업의 시장질서 재편은 소부장 기업에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영역의 다양화, 고객의 다변화로 인한 사업의 다각화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못한 기회는 오히려 실기(失機)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융합의 시대', 한우물을 파되 그 외 다른 우물도 넓게 팔 수 있는 영역의 다양화가 필요한 시기 입니다. 같은 분야 다른 제품군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던킨도너츠 전문점이 '커피&도넛'이라는 전략으로 커피시장에 진출한 이유 입니다.

=“현대차·포스코 공장에 AI 도입”… ‘AI 자율제조 동맹’ 출범, 올해 민관 2.5兆 투자
인공지능(AI)가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의 현장 도입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에코프로, GS칼텍스, HD한국조선해야 등 12개 업종 1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정부는 12개 분야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과제마다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올해에만 관련 민관 투자액이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제조 현장의 AI 자율제조 도입률을 현재 5% 수준에서 2030년가지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 생산성은 20%, 국내총생산(GDP)은 3% 이상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본 사업은 9월 27일 열리는 제7회 소부장미래포럼 'AI는 어떻게 제조업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와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가우스 이어 이번엔 SAM"... 삼성전자, 반도체 특화 '챗GPT' 도입
삼성전자는 자체 AI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성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반도체 팹 건설에 20조원…세제혜택만으론 감당안돼"
"반도체 팹 하나 건설하는데 20조원이 든다. 세제혜택만으로 지금 상황이 감당이 안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일본처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한 어조로 강조했습니다. 정부 눈치를 보느라 자신의 뜻을 자신 있게 밝히지 못했던 기업이지만 최근의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이다 발언'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는 정부에서 뭔가 해줘야 하는데 '알아서 혼자하라'고 하는 게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사퇴·美 정치 불확실…오늘 韓 반도체 매도 충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로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한국 증시가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특히 미국 기술주 약세에 반도체 및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 업종에 광범위한 매도 압력이 가해지면서 국내 증시에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관련 기사] 트럼프 급부상에…국내 반도체 업계도 촉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더욱 탄력이 붙으면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우리 반도체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자국 우선주의 강화와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 축소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350조 먹겠다"…삼성 잘하는 것 빼고 다 한다는 TSMC
대만 TSMC가 파운드리 2.0을 선언했습니다. 최첨단 패키징과 테스팅, 마스크 등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반도체회사를 지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관련 기사] TSMC 미중 갈등 반사이익, 중국 파운드리 수주 늘어 3분기도 '깜짝실적' 유력
대만 경제일보는 TSMC가 중국 고객사들의 반도체 파운드리 수주 물량을 늘리며 3분기에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규제 강화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중국 고객사들의 반도체 수요를 늘려 TSMC에 반사이익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운드리·메모리서 EUV 활용 확대… ‘국산화’ 이끄는 소부장 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가 시스템과 메모리 반도체 공정에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적용을 확대하면서 소재, 부품 국산화에 투자해 온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동진쎄미켐, 와이씨켐, 에프에스티, 에스앤에스텍 등은 EUV에 사용되는 소재와 부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진쎄미켐은 삼성전자 1c D램 공정에 필요한 EUV 포토레지스트 공급을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기, AMD에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기판 공급한다

삼성전기가 미국 AMD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2만2500㎡ 규모에 최소 10만데 이상의 서버를 초고속 네트워크로 운영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입니다. 삼성전기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기판 'FCBGA' 개발을 위해 1조9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스마크는 반도체 기판 시장은 2024년 15조2000억원에서 2028년 20조원으로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 美정부 규제 부합 中수출용 AI 반도체 또 만들어"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규정을 벗어난 중국 시장 맞춤형 AI반도체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서버 제조사인 인퍼스(Inspur)와 손잡고 'B20'으로 불리는 신규 반도체 출시 및 배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삼성전자, AI 반도체 업체에 잇단 투자…주도권 잡기 가속
삼성전자가 AI반도체 기업에 잇달아 투자하고 있습니다.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는 미국 AI반도체 '드림빅 세미컨덕터'의 7500만달러 규모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드림빅은 칩렛 플랫폼 개발기업으로 LLM,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엣지컴퓨터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SCF는 이달 초 네덜란드 악셀레라 AI가 진행한 6800만달러 규모 시리즈B에도 참여했습니다.

=中 반도체 업계 인수·합병 이어져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푸촹징미와 시디웨이가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신롄지청과 나신웨이도 합병을 선언했습니다. 중국 내 산업계는 반도체 인수합병은 기업의 규모를 키우고 비용을 절감하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중국 내 반도체 시장의 자원이 톻합되고 불필요한 경쟁이 사라져 기업이 혁신과 고품질 개발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7월 중순 수출 18.8% 증가…반도체 수출 57.5% 늘어

7월 중순 수출이 1년 전보다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57.5% 늘었으며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18.2%로 4.5%P 커졌습니다. 월간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경협 “첨단산업 전력의존도 8배 높아…안정적 전력수급 시급”
한국경제인협회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수급 애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국가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라면 전력 수급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무탄소에너지에 원자력 포함,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의 조속한 입법, 전력판매가 변동성 완화를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철규 의원, '소부장 경쟁력 강화 3법' 대표 발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소부장 경쟁력 강화 지속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3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3개 법안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국가재정법,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의 일부 개정법률안 입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다음달 '비즈니스 포럼' 개최…삼성·LG 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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