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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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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58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7-25 07:47
조회
144
7/25(목) 좋은 아침입니다.

# "막는다고 막아지겠습니까" : 최근 만난 어느 한 CEO의 토로입니다. 그는 미국의 수출통제는 오히려 '제재의 역설'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막다른 골목,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무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기술패권을 잡기 위해 장비를 통제하고 있지만 글로벌 장비사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2022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TSMC의 중국 매출 비중도 16%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도 제재를 피할 수 있는 중국향 AI반도체 양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포기하면 기업은 존재의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중국 수출은 상대적 박탈감이 커 보입니다. 언론들은 중국이 레거시 팹 투자를 늘리면서 국내 장비사들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실상 현장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국내 장비사들의 1분기 매출 실적은 중국보다 국내가 더 높습니다. 미국 대선이 코 앞입니다. 누가 됐든 한국 반도체 산업에는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미 협력은 지속하되 중국과의 갈등을 지양하는 대응전략이 필요합니다.

=美수출 통제에도…세계 반도체 장비업체 중국 매출 비중 '쑥'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에도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4곳의 중국 매출은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램리서치, AMAT, KLA, 네덜란드 ASML 4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4분기 중국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 가운데 17%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41%로 크게 높아졌다고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반도체 기술은 미중 무역분쟁의 한 가운데에 있다며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 관련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기업입장 입니다. 기업은 지속 성장을 해야 하기에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는 이유 입니다.
[관련 기사] TSMC, 中 매출비중 16%로 상승…"반도체 규제 무용론"

=엔비디아도 인텔도 “中 시장 잃을 수 없다”
중국 시장을 놓칠 수 없는 것은 엔비디아에 이어 인텔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텔은 국내 유통 협력사인 '인스퍼'와 함께 중국 시장을 겨냥한 AI반도체 'B20'을 출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B20은 B200의 사양을 낮춰 중국 판매용으로 양산한 제품입니다. 인텔도 대중국 제재를 피해 중국 맞춤형으로 AI반도체 가우디2를 출시했습니다. 이어 최근에는 가우디3의 중국 버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올인' 日…지원법 조기 국회제출·대출보증 검토

일본 정부가 라피더스에 대해 대출 보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4일 오후 훗카이도 지토세 라피더스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이러한 지원책을 언급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호네부토 방침'으로 불리는 '경제 재정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에 "차세대 반도체 양산을 위한 필요한 법제상 조치를 검토한다"고 명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정부 보증을 법률로 규정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의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4세대 HBM3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中시장 H20용"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품질검증(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3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맞춰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된 H20 GPU에만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엔비디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든 해리스든 美 보호주의는 세진다…반도체 균형 전략 필요
미국 대선이 새 판을 짰습니다. 트럼프든 해리스든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문제는 양당 후보 모두 미국 보호주의 기조는 같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에 한국은 새우등 터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조금 없이 진행되는 미국 투자는 재검해야 할 문제"라고 밝힌 것도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산 팔고 희망퇴직…LGD '군살빼기' 속도

LG디스플레이가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기고 신사업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군살빼기 강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야스, 아바텍, 우리이앤엘 협력사 지분을 처분하고 토지 등 비핵심 자산도 매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생산직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자 모집을 추가로 공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부임한 정철동 사장의 특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고강도 원가혁신을 통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D, 프리미엄 車 디스플레이 시장 독주 태세

시장조시기관 옴디아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매출기준 27.7%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점유율은 28.5%로 2위 샤프(15.3%), 3위 재팬 디스플레이(14.4%)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해 56억 달러에서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8년 106억 달러 규모로 전망됐습니다.


=OCI, 2분기 영업이익 353억원…전분기보다 9% 감소
OCI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567억원으로 4.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262억원으로 31.9% 줄었습니다. 매출은 베이직케미칼 실적 회복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카본케미칼 정기 보수 및 OCI차이나 수익성 감소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中 TCL, 미니LED TV 판매 2배 늘었다…삼성전자 대항마 부상
중국 TCL의 올해 상반기 미니LED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TCL의 미니LED TV 글로벌 판매량은 124.7% 증가했습니다.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뿐 아니라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삼성전자의 대항마로 부상했다는 전망입니다.

=산업부, 소부장 특화단지 '바이오·미래차·반도체' 인재 2700명 양성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부장 특화단지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바이오.미래차.반도체 분야 기술인력 2700명 양성에 나섭니다. 25일부터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재직자 교육사업을 공모합니다. 단지 내 관심있는 기업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이 설계될 예정입니다.

=정부 "이차전지소재 수출기업 해외시장 진출 제도 개선"
정부가 이차전지 소재 등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원스톱 수출 119'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 수출계약서 작성 지원, 부산항 터미널 사용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습니다.

=[인터뷰]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중심도시 건설로 기업과 도시, 시민 어울러진 '용인르네상스' 꽃피우겠다”
=에스에프에이, 800억 규모 상용차용 연료전지 제조장비 수주
=티이엠씨, ‘가스 누출사고 법규상 전혀 문제되지 않는 정상적인 활동’ 밝혀

[글로벌 소부장 동향]
=Black Semiconductor secures funding to launch new semiconductor technology in Europe
독일 연방정부는 블랙 세미컨덕터의 새로운 반도체 칩을 양산을 위해 2억2870만 유로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emiconductor materials supplier Soitec reports Q1 sales slump
프랑스 반도체 소재기업인 소이텍(Soitec)은 1분기 매출이 2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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