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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59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7-25 22:16
조회
104
7/26(금) 좋은 아침입니다.

# '관계'의 힘 : 지난달 대만 '컴퓨텍스 2024' 개최 전날 젠슨 황 CEO, 모리스 창 창업자, 배리 램 퀸다 CEO 대표, 릭 차이 미디어텍 CEO가 야시장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이들 모두 대만 출신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는 맹주가 됐습니다. 이들은 개인 친분을 넘어 대만 공급망 보호주의로 다시 뭉치고 있습니다. '관계'를 이길 수 있는 비즈니스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대만은 파운드리, 팹리스, 후공정까지 전체 칩 공정산업을 장악했습니다. 전공정과 후공정 글로벌 점유율이 각각 46%와 50% 입니다. 대만 정부의 40년 인재양성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이 삼성과 SK 등 메모리 회사에만 의존하는 삼각형 생태계라면 대만은 정부가 밀고 TSMC가 끌고 팹리스, 후공정, 소부장이 뒤를 받치는 항아리형 생태계 입니다. 빅2 메모리 회사에 의존하는 우리의 비대칭적 생태계로는 대만을 넘어서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메모리 빅2라는 '관계의 힘'이 있습니다.
(오른쪽부터) 모리스 창 TSMC 설립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배리 램 퀀타 CEO

=HBM 날개단 SK하이닉스, 6년만에 5조원대 영업익…매출 역대최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효과로 6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5조원대를 기록했습니다. HBM 수요가 폭증한데다, 고성능.고용량 낸드 수요도 크게 늘며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냈습니다.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5조4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조8821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16조42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4.8% 증가했습니다.
[관련 기사] ‘역대 최대 분기 매출’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150% 지급

=中 덕에 웃고 우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株…트럼프 말 한마디에 주르륵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KL:A와 AMAT의 주가가 대선 영향으로 천당과 지옥을 넘너들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정부의 규제에도 중국 매출 비중이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최근 트럼프 대선 후보의 발언으로 시가총액이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반도체 장비주의 주가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젠슨 황, TSMC에 '전용 패키징 라인' 요청 거절당해
대만 TSMC가 파운드리에 이어 패키징 분야에서도 독점체제를 구축하면 고객사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만 현지 언론들은 최근 엔비디아가 공급 부족을 피하기 위해 전용 패키징 생산라인 구축을 요청했지만 TSMC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가 TSMC에 전용 패키징 설비를 확보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차기 블랙웰 시리즈 반도체에 이러한 병목현상이 재현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대해 TSMC는 특정 고객사를 우대하기 보다 생산 능력과 단가에 맞춰 파운드리 및 패키징 물량 배정을 결정한다는 원칙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기사] 대만, 40년 공들인 인재풀이 한몸처럼 밀고 끌어…반도체 절대강자로

반도체 1등 대만이 어떻게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독점적 지위에 서게 됐는지를 분석했습니다.

=日 정부 대출 보증 받는 日 라피더스… “반도체 생태계 열악… 사업 성공 미지수”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는 라피더스에 일본 정부가 대출보증을 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성공해도 부족한 양산 경험과 인력문제 등 반도체 산업 저변이 열악해 고객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현재 일본 반도체 생태계는 소부장을 비롯한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돼 파운드리 분야 양산 경험이 전무할 뿐더러 인재와 고객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SEMI "1분기 반도체 시스템 설계산업 매출 14% 증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1분기 반도체 시스템 설계 산업 매출이 45억2160만 달러로 작년 1분기 보다 1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리케이션별 매출액은 컴퓨터 응용공학이 13% 증가한 16억2110만 달러, 반도체 지식재산(IP)이 18.6% 증가한 15억7810만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효과 톡톡' LG디스플레이 "모바일용 OLED 적기 양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7082억원, 영업손실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6% 늘어났고 영업손실은 89.4%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의 OLED 패널 공급을 통해 하반기 흑자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쿨'해진 저커버그...강력한 오픈소스 AI '라마 3.1' 공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오픈소스 AI모델 '라마 3.1'을 공개하며 "현재 시중에서 가장 진보한 AI모델과 경쟁할 만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년부터는 미래 라마 모델들이 산업에서 가장 앞선 모델이 될 것 이라며 라마가 개방성, 수정 가능성, 비용 효율성 측면 에서 이미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43% 급감…이차전지 실적 하락 영향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매출 18조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 43.3% 감소했습니다. 이차전지 부문 실적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회 첫 ‘이차전지 포럼’ 연구단체 생겼다…배터리 3사 참여
22대 국회가 '이차전지 포럼' 연구단체를 만듭니다. 여야 의원 총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국회 이차전지포럼은 첨단전략산업이자 순환경제의 핵심인 이차전지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창립총회는 9월 중순으로 예정됐습니다.

=與野, 반도체 협치 물꼬…국회 첫 연구단체 만든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해서 국회반도체포럼을 준비 중입니다. 여야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혜안을 고민하고 인재확보, 신시장 연구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관련 기사] 고동진 의원, 팹리스 경쟁력 강화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국가전략기술 R&D 세액공제 3년 연장…시설 임차료 포함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시설투자는 15%, R&D는 30~50%의 세액공제가 2027년까지 3년 연장됩니다. 시설 임차료 등의 비용도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R&D 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세법 개정안'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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