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산업, 인프라 재정비 나서야
삼일PWC경영연구원은 '글로벌 패권전쟁의 중심에 선 반도체산업' 보고서를 통해 국가 필수 전략기술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원은 정부는 메모리 반도체를 '민가 투자영억'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지원이 미치도록 정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보고서 첨부했습니다.
=엔비디아 뚫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 순서도 바꿨다 엔비디아의 품질검증(퀄테스트)를 통과한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캠퍼스의 공사 순서를 바꿨습니다. 최근 평택에 짓고 있는 4공장의 4개 PH 가운데 D램 등 메모리를 만드는 PH3를 먼저 시공하기로 공사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당초 파운드리 경쟁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PH2와 PH4를 우선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는데 최근 HBM3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공사 방향을 완전히 틀었습니다.
=한미반도체, 2분기 영업이익 554억…전년 대비 396%↑ 한미반도체는 올해 2분기 매출 1234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6%, 396% 증가한 수치입니다. AI 반도체 수요 폭발로 인한 고대역폭메모리(HBM)용 듀얼 TC본더 장비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분석됐습니다. 회사는 3분기부터 HBM용 TC 본더장비 납품을 통해 6500억원의 매출 목표 달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TSMC에 비해 기록적으로 싸…韓반도체 유망"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며 전 세계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와 M&G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펀드들은 대만 TSMC의 주가가 기록적으로 올라 더 이상 담기가 어렵다며 한국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TSMC의 PER은 약 20배인데 반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1.4배와 6.7배에 그쳤습니다. 국내 빅2의 주가각 저평가됐다는 것은 한국 반도체 기술경쟁력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분석됩니다.
=티엔마도 8.6세대 투자 준비…삼성 맞선 '中군단' OLED 협공 중국 BOE에 이어 티엔마도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사는 부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하지 못했지만 연내 투자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이 디스플레이 업계가 8.6세대 OLED 시설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IT 기기에 탑재되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자리를 OLED가 서서히 밀어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애플이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최초로 OLED를 적용한 것을 기점으로 여러 제품에 OLED 채용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7억 물려받아도 상속세 '0원'…25년 만에 '대수술' 정부가 상속세법 개정했습니다. 상속세 최고 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고 최저세율 10%를 적용하는 상속세 과세표준은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확대했습니다. 자녀 공제는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열 배 늘렸습니다. 정부가 상속세제 개편에 나선 것은 '1% 부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상속세가 중산층의 세금으로 바뀌고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