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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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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4-08-05 22: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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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화) 좋은 아침입니다.

# 뒤늦은 혁신 : 인텔 주가가 하루만에 26% 폭락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삼성전자 4분의 1 수준인 125조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50년 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 한때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호령했지만 지금은 경쟁사 모방기업으로 전락했습니다. 맨하튼 증권가는 "인텔이 당면한 문제는 이제 기업의 존재 기반을 위협하는 수준(approaching the existential)"이라며 경고했습니다. PC용 CPU 시장에 안주하며 모바일 반도체 붐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뛰어든 AI 반도체 시장은 이미 엔비디아라는 넘을 수 없는 벽을 만났습니다. 혁신을 놓친 '예고된 추락'입니다. 2015년 잘못된 시장 예측으로 HBM 조직을 축소해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삼성전자. 3G 시절 국민 2명 중 1명이 LG싸이언을 사용했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지만 피처폰만 고집해 휴대폰 사업을 접은 LG전자. 이들의 결과는 모두 '뒤늦은 후회' 였습니다. 시대와 시장의 변화를 읽지 못하는 기업은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의 승승장구에 취해 언제나 영원할 것이라는 맹신과 아집은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최대의 적' 입니다.

=R의 공포에 AI거품론까지…엎친 데 덮친 반도체 투톱

경기침체 우려에 AI 산업 회의론까지 더해지면서 주식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2분기 호실적을 낸 국내 반도체 투톱의 시가총액은 하루 새 35조가 증발했습니다. 실망스러운 실적에 주가가 폭락한 인텔 사례는 국내 기업들이 반면교사로 삼아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관련 기사] 미국發 ‘R의 공포’… 하반기 세계 금융시장 블랙홀 오나
[관련 기사] "사상 최악의 날" 패닉 아시아…10% 급락한 삼전·닉스·TSMC

=인텔, TSMC 엔지니어 모시기 나섰다… 파운드리 ‘인재 쟁탈전’ 점화
인텔과 삼성전자가 TSMC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섰습니다. 종합반도체 기업들의 파운드리 '인재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텔은 TSMC 수석급 엔지니어들의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TSMC 출신 린준청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커지는 반도체·배터리 불확실성에 美 로비 강화 나선 재계
11월 미국 대선 변수로 인해 반도체, 배터리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對미국 로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로비자금 지출 정보를 공개하는 오픈시크릿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미 의회 등 로비 자금으로 사상 최대치인 354만달러(48억5000만원)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해 9.9% 증가했으며 고용한 로비스트 역시 58명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인 67명에 육박했습니다. SK그룹도 상반기에만 254만 달러를 집행해 11.9% 늘었습니다.

=[특별기획] 레거시(범용) 반도체...美-中 '제2 기술패권 전쟁'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수출통제 조치가 예고된 가운데 중국의 레거시(범용) 굴기가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이 동맹전략으로 중국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고 있지만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공급망 집중화를 막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삼성·SK·TSMC의 AI 반도체 미래… ‘전력수급’에 갈린다

반도체 초미세 공정화와 AI반도체 생산이 늘어나면서 한국과 대만 반도체 업계가 전력수급의 공통된 난제에 빠졌다는 지적입니다. 대만 정부는 탈원전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난제에 빠졌고 한국은 전기요금 인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中전자상가에서도 AI 반도체 판매…美 수출규제 구멍"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에도 AI 반도체가 중국 내 전자상가에서 거래되는 등 밀수 방법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중국 남부 선전(심천) 전자상가에 즐비한 노점들이 AI 마이크로칩을 판매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통한다고 전했습니다. 밀수업자들의 암거래 시장, 밀실거래, 허위 선적라벨 등을 통해 AI반도체가 유입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러한 판매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 AI 가속기 결함…삼성전자 반사이익 누릴까

블룸버그통신 등은 엔비디아가 AI가속기 '블랙웰' 시리즈 중 최고급 제품인 'GB200'의 납품 일정을 3개월 이상 연기한 것으로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설계결함이 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로부터 블랙웰을 공급받아 AI서비스를 고도화 하려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의 사업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매체는 블랙웰 AI 가속기의 납품이 3개월 이상 지연돼 2025년 1분기나 되어야 고객사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랙웰은 개당 5400만원 수준임에도 MS, 구슬 등 고객사는 각각 수십조~100조원 규모로 GB200을 주문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최근 블랙웰 생산을 맡은 TSMC에게 25% 증산을 요구했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AI發 반도체 빅뱅…HBM 이어 CXL이 뜬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자존심을 구긴 삼성전자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Compute eXpressLink)에 사활을 건 가운데 국내 팹리스도 CXL 생태계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HBM이 위에 고가 도로를 설치하는 개념이라면 CXL은 2차선 도로를 4차선, 8차선으로 확장하는 개념입니다. 이에 따라 MS, 구슬 등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CXL 시장 규모는 2022년 1700만달러(약 234억원)에서 2028년 158억달러(약 21조7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韓, 반도체 대중 수출 늘자… 中 “美 수출 제재 한계 드러나”
중국 정부가 산업부와 한국무역협회의 데이터를 인용해 한국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라는 것을 들어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중국으로 수출한 품목 가운데 상당부분이 반도체 관련 제품들이라며 미국의 수출통제가 사실상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도보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한국의 대중국 제재 동참을 더욱 부채질 하는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관련 기사] 반도체가 이끌었다…한국, 中 수입 시장 2위 재탈환

=최태원 “HBM에 안주하면 안 돼… 차세대 수익모델도 고민”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차세대 수익 모델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최태원 SK그롭 회장이 SK하이닉스 HBM 생산 현장을 찾아 AI 반도체 현안을 직접 챙겼습니다.

=SEMI "2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전분기 대비 7% 증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30억3500in²로 1준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는 시장 재고 조정으로 출하량이 역성장했지만 2분기 들어 데이터센터와 AI반도체 수요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생산공장이 건설되고 생산 능력이 확장됨에 따라 향후 시장 전망 또한 밝다고 전망했습니다.

=수원시, 28~30일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연다
이달 28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포항시, 산자부 '이차전지 글로벌협력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차전지 첨단전략 산업 글로벌협력지원사업' 공모에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시는 2026년까지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주기 신뢰성 평가 시스템 구축, 양극활물질 및 전극 제조공정 폐수 처리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신임 산업정책비서관에 최우석 산업부 실장

[글로벌 소부장 동향]
=Tata Launches ₹27,000 Crore Semiconductor Project in Assam, Aiming for 2025 Completion
인도 타타그룹이 반도체 제조생산을 위해 2025년 완공을 목포로 아삼에서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공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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