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토)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TSMC 전설 만든 반도체 구루, 삼성 파운드리에 던진 충고
대만 TSMC 연구개발(R&D)를 이끈 6인 중 한명인 양광레이 국립 대만대 경임교수가 TSMC의 1년 차 직원 이직률이 15%를 넘어섰다며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삼성 파운드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정체성과 별도의 사람이 필요하다며 조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삼성을 비롯한 대한민국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려면 시간을 들여 꾸준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말레이서 독일 반도체기업 인피니언 공장 준공…"1조원 투자"
독일 반도체기업 인피니언이 7억유로(1조400억원)을 투자하는 말레이시아 반도체 공장이 문을 열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억유로를 들여 1단계로 문을 연 이 공장은 올해 가을부터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를 주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향후 5억유로를 추가 투자해 확장 공장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반도체 제국’ 인텔이 AI 시대 죽쑤는 이유
AI 반도체 호황기에 인텔이 맥을 못 추는 이유는 2017년 챗 GPT를 제작한 오픈 AI의 지분을 취득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면서 AI 시대에 뒤처졌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투자금 환수에 대한 걱정이 지분인수 포기 이유 입니다.
='파운드리 3위' 中 SMIC…美 견제 불구 '반도체 굴기' 여전
글로벌 파운드리 3위인 중국 SMIC가 미국 반도체 통제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을 19억128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같은 분기 15억6040만 달러 대비 21.8% 증가했습니다. 전 분기 17억5018만 달러 대비 8.6% 늘었습니다.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2분기 78.3%에서 올해 2분기 85.2%로 증가했습니다. SMIC는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3~15% 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대만 같지 않네”…美 애리조나 공장 가동에 애먹는 TSMC
뉴욕타임스는 '대만에서 통하는 것이 애리조나에서도 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반도체 대기업이 깨달았다'라는 기사를 통해 TSMC가 애리조나 공장 가동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근로자들과의 문화적 차이, 숙련 근로자 모집 등 노동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SMC, 없어서 못 판다더니…"너무 싸게 팔았다" 돌변
대만 TSMC가 3나노와 5나노 공정 제품에 대한 3~8% 가격인상안을 고객사에 통보했습니다. 칩 가격이 너무 저렴해 충분한 수익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TSMC에 고성능컴퓨팅(HPC) 칩 주문이 몰리고, 애플·퀄컴·인텔·AMD 등에서 대규모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TSMC는 고객의 강력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을 독점하는 기업의 특권입니다. 우리나라가 소부장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관련 기사] TSMC AI반도체 수요 급증에 7월 한 달 매출만 10조8200억원, 45% 급증
=65조 퍼부어도 "못 해먹겠다"…中 전기차·태양광·반도체 파산 속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가장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 태양광, 반도체 업계의 파산이 속출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조금을 비롯한 막대한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독점에는 성공했지만 과잉생산 및 이에 따른 경쟁심화가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약 5만2000개의 전기차 관련 기업이 문을 닫았습니다. 전년대비 약 90% 증가한 수치입니다. 태양광 패널 가격은 지난해 반토막 난 데 이어 올해 25% 추가 하락했습니다. 태양전지 생산라인 가동률은 50~60%에 그치고 있습니다.
=日서 가성비 'EUV' 장비 개발…ASML 독점구도 깨질까?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원 연구진이 ASML의 EUV 장비보다 구조를 간소화하고 생산 비용을 낮춘 EUV 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비는 6개의 광학 반사거울을 쓰던 기존 장비와 달리 2개의 반사거울만 쓰는 등 구조를 단순화했습니다. 동시에 반도체 생산 신뢰도를 높이고 유지·관리 복잡성을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네덜란드 ASML의 독점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생산 가속도, 정철동 '1위 추격' 사업재편 빛 본다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생산 확대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과 함께 애플 아이폰16용 OLED 패널 물량을 늘려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