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목) 좋은 아침입니다.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가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앞뒤로 접히는 스마트폰, 자동차 내 83인치 대형 OLED TV가 설치된 모습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복절이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다녀오시면 어떠실지요.
우리 소부장 기업들에게도 "홧이팅"을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관련 기사] "K-디스플레이 보자"…OLED 신기술 총집합에 '문전성시'[르포]
=삼성 덕에 먹고살던 작은 회사, 대만 '반도체 거인' 급부상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이 TSMC에 이어 대만의 두번째 '반도체 거인'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DVD용 반도체를 만들었던 작은 회사가 이제는 스마트폰을 넘어 AI.PC 핵심 칩 시장까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지난 1분기에는 미국 퀄컴을 제치고 모바일 AP 점유율 세계 1위에 올랐고, 전 세계 스마트폰 10대 중 4대가 미디어텍의 AP를 탑재했습니다. 10여년 전 삼성전자가 보급형 갤럭시 스마트폰에 미디어텍 AP 물량을 밀어줬던 것이 성장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이제 미디어텍 AP가 없으면 최고가 갤럭시 S시리즈를 출시할 수 없을 정도로 처지가 뒤바뀌게 됐습니다.
=美 반도체 상징 대인텔의 추락… 서학개미, 올해 4600억원 물타기
인텔의 주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주당 50.25달러에서 이달 19.36달러까지 61.5%가 빠졌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금액이 40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는 의미입니다. 인텔은 수십년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그래픽처리장치(CPU) 기반 인공지능 하드웨어를 육성하는 동안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 중심 전략을 고집하면서 AI 시장에서 뒤쳐졌습니다. 기업은 시대와 시장을 읽는 리더의 Insight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관련 기사] "더 힘든 시기 온다" 인텔…'반도체 설계' ARM 지분 전량 매각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성장으로 인한 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외신] Intel divests 1.18 million shares in British semiconductor company Arm
=메모리반도체 강국서 장비 톱10 기업 세메스가 유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업체가 '슈퍼 을(乙)'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논쟁은 10년전과 지금 진전된 것이 없이 여전히 평행선 입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신규 건설 팹에 국내 장비사들의 제품을 들이면 될 텐데 왜 이게 안될까요.
=[단독] 실패 걱정 말고 난제 풀라더니…한계도전 R&D, 내년 신규 사업은 0
국책과제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출범시킨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1년만에 신규 과제 없이 운영되는 용두사미가 될 처지라는 지적입니다. R&D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며 예산을 줄이고 한계도전형 프로젝트로 확대개편을 선언했지만 정작 내년 예산은 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과기부는 대통령의 뜻이라며 과학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진도 찍었지만 1회성 홍보에 그쳤다는 지적입니다.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공직사회에도 확대되어야 합니다.
="中화웨이, 엔비디아 H100에 필적하는 최신 AI칩 곧 출시"
중국 화웨이가 AI반도체 강자인 엔비디아에 대적할 만한 새로운 AI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WSJ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어센드 910C' 출시와 관련, 중국 인터넷 및 통신회사들이 최근 몇주간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화웨이는 잠재 고객사들에게 "이 제품 성능이 엔비디아 H100 칩에 비견될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日 지진 피해로 교세라·라피더스 반도체 공장 ‘스톱’… 반도체 부흥 프로젝트 ‘풍전등화’
일본 난카이 해곡에서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마야자키현, 가고시마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교세라, 라피더스 등 일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라인이 일시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일본판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규슈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상업생산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산업차관, 현대차·LG 만나 엣지 반도체 지원 약속…첫 현장행보
정부가 하반기에 시스템반도체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내년부터는 자동차, 가전 등 7대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전기차 배터리 셀·팩·모듈별 제조사 정보까지 공개 검토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팩별 제조사 정보를 모두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국내에 보급되는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제우스, 2분기 매출 37% 늘고 흑자전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제우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7억원과 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7.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