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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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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75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8-19 23:2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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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화) 좋은 아침입니다.

=끌고 갈 것인가, 끌려 갈 것인가 : SK텔레콤이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의 합병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연내 기업가치 1조원의 AI반도체 기업이 탄생할 예정입니다. 2개월전 이천포럼에서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을 선언한 SK그룹이 왜 다시 몸집을 불리느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리벨리온과의 연합전선 구축은 사업 위기감에 따른 전략적 판단입니다. AI반도체 시장의 94%를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더 이상 좌시하면 계열사 다른 사업까지 위험해 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TSMC에 HBM을 공급하고 TSMC가 이를 제품화해 엔비디아에 제공하는 구도속에서 AI반도체 시장에서 만큼은 더 이상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보입니다. 시장을 끌고 갈 것인가, 아니면 끌려 갈 것인가는 기업의 지속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 요소입니다.


=TSMC, ‘유럽 첫 생산거점’ 독일에 건설한다
대만 TSMC가 2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유럽 첫 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개최합니다. 지난해 8월 10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지 1년만입니다. TSMC는 당시 유럽 진출을 위해 인피니언, 보쉬, NXP와 합작법인 ESMC를 설립했습니다. 이 공장은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월 12인치 웨이퍼 5만개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 인텔, 44조 독일 팹 없던 일로? 미국 ‘반도체 굴기’는 굳건할까?
반면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건설될 반도체 제조시설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 IT전문매체인 골렘이 보도했습니다. 작센안할트 주정부는 최근 의회 질의 과정에서 "인텔 투자가 취소되면 다른 기업 투자를 유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텔은 실적 악화로 자금사정이 열악해지자 최근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말까지 인력을 15% 이상 감축해 운영비를 20% 넘게 줄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K그룹 이천포럼 개막…최태원·최재원 등 총출동
SK그룹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를 개최합니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 의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합니다. 올해 포럼은 AI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그룹은 HBM을 필두로 한 AI반도체, AI데이터센터, AI비서 등 AI 밸류체인을 더욱 정교화 하는데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사장님 강연… 유학생 전담… 대학 찾아가는 반도체기업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C레벨이 전국의 공과대학을 돌며 미래 인재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AMAT, SAML, TEL 등 국내에 투자한 해외 반도체 장비기업들도 메모리 훈풍과 용인 클러스터 등 대규모 투자에 맞춰 인재 입도선매에 나서는 분위기 입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SMC 보유국' 대만, 내달부터 고교서 반도체 수업
대만 정부가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일부 고등학교에 반도체 수업을 개설합니다. 중국시보 등 현지언론은 다음달부터 대만 36개 고등학교에서 반도체 수업이 정식 도입되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반고와 직업고가 모두 포함되며 반도체 기초 수업 과정에는 문과, 이과계열 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TSMC가 직접 진행하는 반도체 수업도 개설됩니다.

=中 'HBM 자립' K반도체에 불똥 튀나…"피해 최소화 협상 절실"
중국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자립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중국의 의지를 막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CXMT가 이미 2세대 HBM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웠고 최근 3년간 총 129건의 HBM 관련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문제는 중국 HBM 굴기가 국내에 미칠 영향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삼성과 SKH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지 중국의 전반적인 D램 경쟁력이 높아진다면 상황은 달라 질 수 있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엠케이전자 中법인, 상반기 영업익 58억…“최대 실적 지속”

반도체 패키지 소재 본딩와이어와 솔더볼 전문기업인 엠케이전자 중국법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8억원과 5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4.5%, 영업이익은 2배가 넘는 130%가 증가했습니다. 회사 중국법인의 실적 성장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로 레거시 반도체를 성장시키려는 중국 제조사들의 시설투자 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엠케이전자는 OSAT(후공정 패키징) 중국 기업에 영업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美 전설적 투자자, 팀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한국에 연다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의 전설로 알려진 팀 드레이퍼 드레이퍼어소시에이 대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드레이퍼 스타느업 하우스'가 한국에 문을 엽니다. 미국,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7개 지역에 소재한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공유 오피스 개념의 창업지원센터로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지내면서 아이디어를 성장시키는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한국 10년새 수출증가율, 중국·대만에 밀려…일본보단 높아

한국경제인협회는 '동아시아 4개국 수출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10년간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전자기기와 자동차 수출 증가세가 중국과 대만에 추월 당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수출액은 2013년 5596억달러에서 2023년 6322억 달러로 1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과 대만의 수출증가는 각각 54.8%와 36%로 기록됐습니다.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중국의 4분의 1, 대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글로벌 소부장 동향]
= Semiconductor Manufacturing Equipment Market on the Rise

반도체 장비 시장이 2023년 912억 달러에서 연평균 10.4% 성장해 2030년 182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고서는 ASML, AMAT, 램리서치 등 주요업체가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시장을 국내 장비 업체가 20% 가량 가져올 수 있다 상생과 협력 마련되어야 합니다.
=Texas Instruments secures up to $1.6bn funding boost for semiconductor expansion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16억 달러의 자금조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TI는 이 자금으로 텍사스와 유타에 3개의 300mm 웨이퍼 제조시설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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