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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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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78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8-22 21:35
조회
89
8/23(금) 좋은 아침입니다.

=국내 식자(識者)들의 우려 : 미국 반도체 검사장비 KLA가 2분기 매출 가운데 44%를 중국에서 올렸습니다. ASML은 49%, AMAT는 43%, 도쿄일렉트론은 54%가 중국 매출이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는 글로벌 장비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 의지'를 막지 못했다는 방증입니다. 정부 눈치 보느라 소극적이었던 국내 장비사들만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대만 TSMC는 파운드리를 넘어 종합반도체(IDM)로의 도약을 위해 독일 드레스덴에 7나노 차량용 반도체 공장 첫 삽을 떴습니다. 중국 68개 반도체 기업 가운데 55개사의 매출이 평균 50% 이상 급증했습니다. 보조금을 등에 없고 공급망 자급체제 목표를 향해 무한질주 중입니다. 주요국들이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남의 일" 입니다. 전력망 특별법은 산중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일본이 TSMC를 유치하면서 2년만에 팹을 준공한 '속도전'을 우리 기득권들은 안 보는 걸까요, 못 보는 것일까요.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교수는 "일부 사업을 중국에 매각하고 유사 기업을 인수해서 몸집을 불리는 M&A 장사가 더 효율적 일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미국 제재에도, 중 반도체 회사들 상반기 실적 급증
중국 증권시보는 상반기 중국의 68개 반도체 기업 가운데 55개사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절반이 넘는 29개사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00% 이상 늘었고 40개사는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CIS, SoC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장비업체 실적도 급증했습니다. 미국 제재로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자급체제는 더욱 강화됐으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의 레거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EU, 반도체 천문학적 투자… 글로벌 통상전쟁 격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통상환경이 치열해진 가운데 세계 각국이 자국산업보호를 위한 '맞춤형 산업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존 다자통상체제가 무력화되고 세계 경제 질서 '파편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막대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투자를 확대하고 일본 역시 TSMC 등 외국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대한 언론들의 걱정이 태산입니다.
[관련 기사] 中 날고, 대만 뛰는데… 韓 반도체 지원은 '립 서비스' 

="日 반도체 부활 특명 '라피더스', 금융권에 9170억원 대출 요청"
일본 교토통신이 라피더스가  4대 은행에 1000억엔(9170억원) 규모의 대출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라피더스에 9200억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고 민간기업 8곳이 73억엔 출자를 확정했지만 여전히 4조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교토통신은 반도체 기술개발과 시설 구축이 쉽지 않은 데다 양산에 대한 장애물도 높아 은행권에서 대출을 조달하는데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도체 크기 확 줄인다"…삼성, 파운드리 승부수
삼성전자가 2027년 파운드리 공정에 후면전력공급(BSPDN) 기술을 도입합니다. BSPDN은 칩 상단에 들어가는 전력 배선을 하단에 배치해 저항을 줄이고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BSPDN이 적용되면 삼성전자는 칩 크기를 17% 줄이고 전력 효율은 15%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인 TSMC와 인텔도 BSPDN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최태원 "AI는 돈 버는 기회"…반도체, SMR 등 역량 총결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천포럼 2024' 마무리 세션에서 AI 시대를 돈 버는 기회로 규정했습니다. 반도체부터 SMR(소형모듈원자로)까지 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AI밸류체인 구축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SK그룹, 한국 반도체기업 중국 진출 지원 펀드에 투자"
블룸버그통신은 SK그룹이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우시 당국과 10억 위안 규모의 펀드를 공동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설립할 사모펀드 SL캐피털은 중국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는 우시산업개발그룹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투자자금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우시 시 당국은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현지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펀드 설립 당사자들은 한국의 반도체 장비업체 넥스틴과 기가레인을 우시시에 유치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소부장도 기지개…“하반기 설비 투자 본격화 기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소부장 상장사 89개사 합산 실적은 매출 6조1621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5%와 5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증가한 기업은 50개사로 89개사 중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모리 제조사들의 투자가 HBM에 집중되면서 관련 업체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동훈표’ 여연, AI·반도체 들여다본다…유의동 "전력확보 시급"
정부 여당과 여의도연구원이 반도체산업 육성은 반도체 산업 자체로만 보면 안될 것이라는 공통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유의동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은 3대 미래성장동력 확보 방안 토론회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이 지속하기 위해서는 전력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 산중위는 전력망 특별법을 채택하지 않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망 이슈가 다시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Q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 994만대…사상 최대"

유비리서치는 올해 2분기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994만대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중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5.2%로 역대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폴더블폰용 OLED의 매출액 점유율은 2028년 2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UNIST "유리처럼 투명한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유리창, 자동차, 모바일 기기 등에 부탁해 전기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무색투명한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했습니다. 16㎠ 크기의 투명 태양전지 모듈은 단일 소자와 유사한 심미성을 유지하면서도 투과도 20%에서 14.7%의 높은 효율을 구현했습니다.

=APS, 웨이퍼 절단장비 국산화 '에스알' 인수
APS가 웨이퍼 절단장비를 국산화한 에스알(SR) 지분을 64%를 13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디아이 "종속회사, SK하이닉스에 166억 검사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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