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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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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90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9-09 23:13
조회
116
9/10(화) 좋은 아침입니다. 

# 소부장에 진심인 TSMC : 대만 반도체 소부장 산업생태계는 수요-공급기업간 원팀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단가 후려치기, 경영권 뺏어오기, 인력 및 기술 빼앗아오기 같은 '갑질'을 하지 않는 '갑을 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심에 TSMC가 있습니다. 협력사인 ASE나 SPIL의 연봉이 TSMC보다 높아 석박사급 인재들이 서로 입사하려고 합니다.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글로벌 1등을 위한 원팀으로 함께하는 것을 서슴지 않습니다. 기술력을 인정해 주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고 있어 수요-공급간 '상생의 신뢰' 기반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공급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소부장 기업이 얼마나 있을까요. 고객사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꺼낼 수 없는 것이 국내 소부장 산업생태계 입니다. 소부장에 대한 인식의 전환, 정부의 속 깊은 배려가 있어야 대만과 같은 상생과 협력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삼성과는 다르네…TSMC '전폭적 지원' 어느 정도인가 보니
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1위로 성장한 TSMC가 자국내 반도체 소부장 산업생태계 강화에 더욱 적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협력사인 ASE와 SPIL 등 후공정 기업들이 TSMC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정한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는 분석입니다. TSMC는 각 분야 최고 기업과 한 몸처럼 협력해 같은 목표를 추구하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 두려웠다”...반도체 제국 인텔, 벼랑 끝 몰린 이유 있다는데
인텔 몰락의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1) 지나친 비용 절감  2) 관료주의적 기업문화를 꼽습니다. 엔지니어링보다 재무에만 신경 쓰면서 기술경쟁력이 뒤처지게 됐으며, 비대해진 인력구조와 위험회피적 문화가 제국의 병폐를 가져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1980년 침몰한 일본 반도체산업과 비슷한 상황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가 반도체 기업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관련 기사] "日 반도체 후퇴는 불황때 투자 줄인 탓…삼성·SK와 협력 강화할 것"
도쿄일렉트론 가와이 도시키 사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美·EU 제재에 러시아·프랑스 합작 반도체 기업 파산
프랑스와 러시아의 반도체 제조 합작사였던 NCE(Crocus Nano Electronics)가 파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쉽지 않고 프랑스 파트너가 합작사에서 손을 떼면서 부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CNE는 2011년 설립 후 러시아 모스크바에 2억 유로를 투자해 M램 생산시설을 구축했습니다.

=특허 대기업 쏠림…中企 성장판 닫힌다

상반기 대기업의 특허출원 비중이 처음으로 20%대를 넘었습니다. 반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은 지난해 상반기 26.3%에서 올해 25.5% 줄었습니다. 특허출원이 R&D 투자여력이 높은 대기업에 집중되면서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도태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중, ASML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강력 반발
중국 상무부는 네덜란드 정부가 ASML의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 통제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불만을 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은 글로벌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특정 국가들을 계속 압박해 반도체 및 관련 장비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외신] China opposes Dutch semiconductor export restrictions

=TSMC, 3나노 주문 급증에… “올해 매출 증가율 34% 이를 전망”
TSMC 고객사인 애플과 퀄컴, 미디어텍 등 3나노 공정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TSMC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최대 34%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되는 AP를 3나노 공으로 양산하고 4분기 같은 공정으로 퀄컴과 미디어텍 AP 주문량도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TSMC는 지난해 2조1617억3600만 대만달러(90조2524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기사] "TSMC 美 공장 내년 양산준비 순항"

=인텔 빼고 AI 강조…나스닥, 30년 만에 새 반도체 지수 'ASOX' 출시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투자를 위한 '미국 AI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ASOX)'를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AI 반도체 밸류체인과 연결되는 팹리스, IP&EDA, 파운드리 등 기업을 선별한 지수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력해 내놓았습니다.

=산업부, 노벨상 수상자·하버드 등과 국내기업간 R&D에 7000억 지원
산업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산업분야 글로벌 연구기관과 국내 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국제공동 R&D 과제 44개를 선정했습니다. 올해부터 5년간 140여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합니다.

="AI·양자기술 맞서 나라 지킨다"…국정원, 안보기술연구원 설립
국가정보원이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AI.양자컴퓨터 등 신기술 개발로 파생되는 안보 위협을 선제 대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법률을 근거로 국정원 산화기관으로 설치, 핵심기술 유출에 대한 감시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포항공대, 반도체·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개설
포항공대가 반도체/배터리 특성화대학원의 문을 열었습니다. 2029년까지 석박사급 인재 450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관련 기업들의 산학협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산 흑연 배제’ 2년 유예, 유탄 맞은 국내 배터리 소재사
국내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의 공장 가동률이 2021년 70%대에서 2022년 60%대, 2023년 50%대. 올해는 40%대로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미국 IRA에서 중국산 흑연을 배제하는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유예되면서 국내 배터리사들이 값싼 중국산 음극재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앰의 매출액은 1분기와 2분기 각각 27.18%, 10.5%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소부장 동향]
=US and India collaborate to strengthen global semiconductor supply chain under CHIPS Act
미국 국무부는 반도체법을 통해 설립된 국제기술안보혁신기금을 통해 인도 반도체 산업생태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Adani and Tower Semiconductor Forge $10B Chip Plant in India
이스라엘 타워 세미컨덕터가 인도 아다니 그룹과 공동으로 인도에 1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시설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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