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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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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4-09-12 21:2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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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금) 좋은 아침입니다. 

# 젠슨 황의 '추석 석물' :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8.15% 급등세를 보이자 어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각각 2.47%, 5.73% 올랐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뛰었습니다. 미래반도체 29.98%, 주성엔지니어링 9.66%, 원익IPS 7.86%, 동진쎄미켐은 4.78% 빨간 곡선을 그렸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국내 주식시장이 해외기업 CEO의 말 한마디에 춤을 추고 있습니다. 애플이 그랬고, 이제는 젠슨 황의 말 한마디에 국내 시황이 춤을 춥니다. 추석을 앞둔 한국 주식시장에 선물을 준 것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왠지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한국에는 삼성과 SKH가 있는데 세계 증시에서 유독 우리 증시만 출렁이는 모습은 왜 그럴까요.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수요와 공급기업간 상생과 협력이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만드는 지름길 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한국에 대중국 수출통제에 동참하라며 압박을 시작했습니다.

=초박빙 美 대선…K-반도체엔 누가 유리할까
미국 대통령선거가 55일 남은 가운데 양당 후보 어느 쪽이 한국 반도체 산업에 더 유리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누가되든 한국 반도체 산업은 까다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지금의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지속 될 수 있어 조금은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도 있습니다. 어제 열린 대선 TV토론회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판정승 했다는 평가 입니다.

=삼성전자 테일러 짐싼다...이재용 파운드리 1위 꿈 "일단 멈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 파견했던 한국 직원 과반수 이상을 지난달 급거 귀국시켰습니다.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은 4나노와 2나노 공정 양산 예정이었으나 2나노 수율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자 일부 인력철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테일러 공장에 AMD와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의 제품 계약을 따내 물량을 채우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1보 후퇴' 카드를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5題]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에 위협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성장세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중국 전자공학앨범은 창신메모리가 공격적인 생산 확대로 인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6년 설립된 창신메모리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매월 D램 생산능력이 2022년 7만장에서 2023년 12만장으로 71% 증가했습니다. 2024년에는 20만장으로 2022년 대비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판도 변화는 한국 반도체 기업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갈 반도체 개발자 모셔요"… '기술유출' 과정엔 치열한 헤드헌팅 있었다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빼돌리는 통로로 헤드헌팅 업체들이 활용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기업 출신들이 만든 헤드헌팅 업체가 한국 인재를 데려가 기업 기밀을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있는데 이를 박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한 업체 대표는 "4억원대 연봉을 준다고 해서 갔는데 6개월만에 기술 뺏기고 돌아오는 경우가 다수"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관련 기사] 미·중·일 ‘한국 반도체 인력 빼가기 혈안’, 반도체 인력난 갈수록 심각해진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첨단산업 경쟁국들이 한국 반도체 인재를 빼내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국의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부족한 제도는 인재 유출을 더 쉽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더디폴로맷은 보고서를 통해 "강대국들이 한국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40세 미만 박사 출신과 10년 이상 근무한 기술인재를 헤드헌팅 기업을 통해 적극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으로 넘어간 반도체 인력만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6년간 1000명 내외로 추정됩니다.
=중국 반도체기업, 中 최초 이온 주입 공정 기술개발 성공
중국 국가전력투자그룹(SPIC)는 반도체기업 허리촹신이 반도체 수소 이온 주입 공정을 통해 성능이 최적화된 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온 주입은 웨이퍼에서 칩을 만드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노광기에 이어 중요한 단계로 집적회로, 전력반도체, 제3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유형의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태양광 59%·풍력 발전 44% 중국이 장악”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 태양광 패널의 59%를, 풍력발전은 44%를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양광 패널 시장은 세계 상위 5개사가, 풍력은 톱5 가운데 4곳이 중국기업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절반, 배터리용 절연체 시장의 6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닛케이는 "신재생에너지에 이어 EV의 공급망은 이제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보도했습니다.

=TSMC에 반도체 생산 맡긴 엔비디아 CEO “필요시 다른 업체 이용 가능”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파운드리를 TSMC 외에 다른 업체에 제품 생산을 맡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골드만삭스 주최 컨퍼런스에서 "TSMC는 민첩하고 우리의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은 놀랍다"면서도 "TSMC는 훌륭하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른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대만이 위치한 지적학적 긴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는 긴장감은 엔비디아가 주요 공급업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잠재적인 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TSMC 회장 “우리는 대만기업 아닌 글로벌기업”
대만 TSMC 웨이저자 회장이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자사를 대만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있지만 미국 대선을 염두 한 발언으로도 분석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최대 18억 달러 규모' 베트남 신규 투자 프로젝트 돌입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최대 18억달러(2조41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합니다. 박닌성 도당 상임위원회는 옌퐁산업단지 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의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자는 제안의 동의했습니다. 양측은 MOU를 토대로 투자와 협력방안 등을 조율 중에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IT용 8.6세대 OLED 후공정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 힘주는 현대차…디젤엔진공장도 'EV품질 점검장' 전환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서 디젤엔진 생산을 담당했던 A엔진공장을 철거하고 전기차 품질 점검장으로 변경했습니다. 환경규제 강화로 입지가 좁아진 디젤 자동차의 공백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채우면서 엄격한 품질관리가 더욱 중요해 졌기 때문입니다. 품질 점검장의 완공 시점은 내년 10월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산업부·반도체업계, 고압가스 안전관리 기준 고도화 협력
산업부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노실란 등 고압가스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민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실무협의회는 신소재 사용과 신기술 도입 등 기술 혁신이 급격히 이뤄지는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해 고압가스 안전 기준을 세밀하게 다듬고 관련 법제 신설.개정 과정에 의견을 냈습니다.

[글로벌 소부장 동향]
=The semiconductor industry congratulates India at SEMICON India 2024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인도 반도체 전략과 정책을 소개하는 '세미콘 India 2024'가 개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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