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토) 좋은 아침입니다.
# 모건스탠리 '겨울이 온다(Winter looms)' : 모건스탠리 보고서로 인해 K반도체가 휘청 했습니다. 산업계는 납득하기 어려운 '몽니'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추풍낙엽 형국 이었습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이를 반박하는 보고서를 발표 했습니다. 보고서의 맞고 틀림은 이제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외풍을 견뎌낼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갖고 있느냐가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첨부했습니다.
=SK하이닉스, TSMC 주최 'OIP 2024' 참가…"HBM 공동연구 발표"
SK하이닉스가 대만 TSMC가 이달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OIP 에코시스템 포럼 2024'에 참가해 AI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 행사에서 TSMC와 협력관계인 SK하이닉스는 'HBM품질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패키지 내 2.5D 시스템에 대한 공동연구'를 발표합니다. 고객사인 TSMC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최신 AI 메모리 기술을 공개해 네트워킹을 더욱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장비 대중 수출 급증…美·日 제재 추가로 나올까?
지난달 일본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금액인 1799억엔(1조6815억원)으로 전월보다 61.6% 급증했습니다. 일본의 전체 대중국 수출 품목 중 기계류 장비가 23.2%를 차지했는데 이 가운데 반도체 장비 비중은 11.9%에 달했습니다. 올해 2분기 네덜란드 ASML의 대중국 수출금액도 23억유로(3조47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향후 미국의 제재가 확대될 것을 감안해 중국이 미리 반도체 장비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中YMTC, 美제재에도 160단 512GB TLC 메모리칩 기술적 도약"
캐나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YMTC가 160단의 512GB TLC(Triple Level Cell) 메모리 칩을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업체는 해당 반도체가 '엑스테킹 4.0'이라는 최신 설계구조를 채택해 미국 수출 통제를 한동안 극복할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걔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 MLC, TLC, QLC, PLC 등으로 규격을 나눕니다. TLC는 셀 하나의 3개의 정보가 담겼다는 뜻으로 정보 저장량이 늘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TSMC, 美 공장 벌써 가동 중…삼성전자보다 앞서 간다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에서 4나노 공정으로 애플 아이폰용 반도체 'A16'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16은 TSMC가 미국에서 생산한 최초의 반도체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아이폰 SE4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당초 내년 상반기에 공장 가동계획을 밝혔지만 이보다 4~9개월 먼저 생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대량 양산 시점도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무라 "반도체 위기 과장…HBM 공급 과잉 우려 과도"
일본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관련 리스트는 과장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5일 모건스탠리가 주장한 '겨울이 곧 닥친다'라는 보고서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노무라증권은 중국발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실재하지만 실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AIST, 25% 늘려도 선명한 디스플레이 개발
KAIST 배병수 연구팀이 25%까지 늘려도 이미지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이 유지되는 무변형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엘라스토머 소재의 이미지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의 푸아송비를 갖는 옥세틱메타 구조의 최대 난제인 다공성 표면을 이음매 없이 매끈하게 하면서도 가장 이상적인 음의 푸아송비 한계치를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시장 커지는 IT용 OLED…K-디스플레이 볕든다

IT용 OLED 시장이 확대되면서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와의 격차를 벌릴 기회가 마련됐다는 지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DSCC는 올해 2분기 노트북용 OLED와 미니LED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OLED 패널의 출하가 지난해 2분기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아직 노트북, 태블릿 등에서 한국을 따라오려면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기사] “中, IT용 OLED 국산화에 점유율 50%↑”… 삼성·LG디스플레이 턱밑 추격
미국 정보혁신재단(ITIF)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글로벌 OLED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 점차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아이씨디, 100억 규모 FPD 제조장비 공급 계약
중국 허페이 비전옥스와 FPD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