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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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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05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0-07 21:56
조회
76
10/8(화) 좋은 아침입니다. 

# 보조금 '0원' 대한민국 : 경제단체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에서 경쟁국은 수십조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한국은 '0원'이라며 지원 강화가 절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어제, 오늘 나온 이야기가 아니지만 기득권인 경제단체가 전면에 나서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립니다. 경쟁국들은 '첨단산업=국가안보'라는 인식으로 정부와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우리는 정쟁으로 아직 군불도 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무부처인 산업부의 처신도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7일 시작된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이 산업부가 반도체 업계 지원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세계시장을 석권했던 한국 LCD가 2012년 중국 정부의 '전략적 7대 신성장산업'에 밀리면서 경쟁력을 잃은 상황을 정부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OLED 부문도 중국의 대규모 보조금과 투자 앞에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이 컨트롤타워가 돼 경제안보 통합 전략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가는 시스템 정비가 필요합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위한 美中日 보조금은 수십조원…한국은 0원"

한국경제인협회는 '주요국 첨단산업별 대표기업 지원정책 비교'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 일본은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여기고 수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투입 중이지만, 한국은 '0원'이라며 국가 차원의 지원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인텔에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투입계획을 밝혔으며 중국은 2023년부터 SMIC에 2억7000만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역시 라피더스에 63억 달러의 보조금을 투입했고 추가 지원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반면 한국은 첨단산업에 대한 보조금이 전혀 없고, 결국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기사] 與고동진 "美·日, 반도체펀드로 보조금 대응…韓, 위기의식 필요"[2024국감]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산업부가 반도체 산업의 주무부처로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기사] 안덕근 "반도체 전폭 지원에 공감"…보조금 지원방식은 '신중'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삼성 추월하

3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3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조1262억원과 6조7679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DS부문은 22조~24조원과 5조2000억원~6조3000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예측대로라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DS 부문보다 최대 1조5000억원을 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의 선전은 일반 D램보다 3∼5배 비싼 HBM 시장을 선점한 덕분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 8단을 업계 최초로 납품한 데 이어 최근 12단 제품도 최초로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HBM3E 8단·12단 제품은 엔비디아 퀄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기사]  "HBM 생산효율 8.8배 높다"…SK하이닉스, 메모리 톱 눈앞

=SK텔레콤, 'AI 서밋 2024' 개최… 데이터센터·반도체 등 관련 기술 전시
SK텔레콤이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행사는 SK그룹 차원으로 매년 개최해왔던 행사를 올해 AI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한단계 더 격상해서 열립니다. SK 최태원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AI 가치 사슬을 만들기 위한 공존법과 AI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MS 사티아 나델라 CEO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독주하는 TSMC, 반도체 생산가격 잇달아 인상… ‘IT 인플레이션’ 우
대만 TSMC가 내년부터 2나노 공정 생산가격을 3나노 대비 1.5배에서 최대 2배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상황을 활용해 이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TSMC는 2나노 공정 웨이퍼 가격을 장당 3만달러 이상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3나노가 웨이퍼 장당 1만8000달러!2만달러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을 최대 2배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지난 8월에도 TSMC는 3나노, 5나노 공정 생산비용을 8% 인상한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 AMD 등 주문이 몰리면서 가격을 인상하고 나선 것입니다. 내년 PC 시장 최대 관심사인 RTX 5090 그래픽카드 제품도 3나노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이 그래픽카드 역대 최대 수준인 300만~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기사] TSMC 잘나가면 뭐하나…대만 노동자 23%는 월급 120만원
TSMC의 직원 25%는 월급여가 12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시보는 올해 TSMC 피고용인 938만명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대상자가 전체의 23%인 220만3800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전체 피고용인 가운데 18% 였던 것과 비교하면 더 비중이 더 늘어났습니다. TSMC가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임금에 대한 작은 부담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中, 또다시 반도체 혁신 주장…국영연구소 "광반도체서 이정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JFS연구소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없이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실리콘 기판 위에 광 집적회로를 제작하는 기술체계 입니다.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전기적 전송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빠른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대만 TSMC를 비롯해 미국의 엔비디아, 인텔, 중국 화웨이도 실리콘 포토닉스 발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 포토닉스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12억6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78억6000만달러(약 10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래 기술패권 전쟁…'소버린 테크'에 달렸다
한국경제가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 ASML 본사 취재를 했습니다. 지난해 1만7000개 특허 돌파, 0.005도까지 온도를 제어하는 High-NA EUV 광학시스템, 미중 패권전쟁에서 독보적 우위를 지키고 있는 ASML이 비결을 현장에서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2020년 22억유로이던 R&D 투자규모는 지난해 40억 유로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R&D 직원도 1만543명에서 1만5605명으로 50%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가 ASML 장비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현장에서 찾아봤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도 '희망퇴직'...더 이상 '40대 막내' 안된다. 인적 쇄신 본격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희망퇴직을 단행합니다. 지난해 40대 이상이 20대 이하 직원 수를 앞지를 정도로 '인력 고령화'가 심화되자 인력 효율화를 꾀하고 인사적체 해소와 인건비 절감에 나선 것입니다. 회사는 지난달 DS부문 소곡 CL4(부장급)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습니다. 희망퇴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임금피크제를 앞둔 고연차 부장급 직원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희망퇴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BOE·텐마 ‘블랙리스트’에 올리나, 삼성·LG디스플레이 반사이익 기
미국 정부가 중국 규제 대상을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확대하면서 BOE와 텐마가 규제 대상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미국의 '중국 공산당과 전략적 경쟁에 관한 하원 특별위원회'는 최근 미국 국방부에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와 텐마가 미국 안보와 경제에 위협이 된다"며 군사기업명단(1260H) 블랙리스트에 올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해당 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미국 국방부와 어떠한 거래도 하지 못하며 재무부도 해당 법령을 근거로 기업들에게 별도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언론들은 삼성과 LG디스플레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 한국 추월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이 세계 시장 절반을 넘기면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한국을 앞질렀다고 중국 시장조사업체 치노리서치가 밝혔습니다. 치노리서치는 2분기 세계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은 1억6000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9%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중국산 출하량이 9400만개로 지난해 대비 79% 증가해 세계 시장의 58.9%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OLED 생산량이 늘어나고 저가 시장 침투에 성공하면서 세계 OLED 출하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 LG엔솔에 4680 배터리 주문…12월 양산 돌입
LG에너지솔루션이 12월부터 테슬라에 공급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4680을 대량을 생산합니다. 4680은 테슬라가 2020년 상용화 계획을 처음 발표한 배터리 입니다. 기존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전지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향상됐습니다. 성능과 공정 개선으로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았습니다. 전기차 수요 침체로 배터리 업황이 위축된 가운데 테슬라의 4680 주문이 시장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U,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 최고 45.3% 확정
유럽연합이 이달말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합니다. 4일(현지시간) 27개 회원국 투표에서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 확정관세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날 투표 가결로 기존 일반관세 10%에 더해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되며 최종관세율은 이달 31일부터 5년간 적용됩니다.

=부산 이차전지·모빌리티·전력반도체 기회발전특구 추진
부산시가 이차전지, 모빌리티, 전력반도체를 연계한 기회발전특구 계획안을 마련해 이달 중 정부에 신청합니다.

="수명 138% 늘렸다" 강선우 단국대 교수, 청색 인광 OLED 개발

[글로벌 소부장 동향]
=TSMC, Amkor Strengthen U.S. Semiconductor Ecosystem with New Arizona Facility

대만 TSMC와 앰코테크놀로지가 애리조나주에서 패키징 및 테스트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Power Semiconductor Market Forecast Reveals Key Growth Factors Through 2032
전력반도체 시장규모가 2032년 79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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