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수) 좋은 아침입니다.
# '상생과 협력'의 의미 : '함께 가야 멀리 간다.' 협력하고 상생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편으로는 힘있는 기득권을 같은 편으로 만들어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도 비춰집니다. 영화 '한산:용의 출현'에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이라는 신기술을 개발해 놓고 정부에 원군을 요청했지만 조정은 무능했고 당파싸움에 관심 밖이었습니다. 지금 기업들은 '국가패권의 전략자산'인 반도체를 놓고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정치가 기득권을 지키려는 현재의 상황과 묘하게 겹쳐 보입니다. 그래서 역사는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TSMC의 성공 원인은 아이러니 하게도 대만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는 말이 나옵니다. TSMC의 원군은 TSMC를 물밑에서 도왔던 소부장 기업이었습니다. 용기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을 때 생깁니다. 방관자가 아닌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야 힘이 생기고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줄 사람은 관심도 없는데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그래서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함께 가야 합니다.
=“원조 반도체 제국이 무너졌다”…직원들 너도나도 짐싼다는 이 회사
인텔이 한국지사를 포함해 글로벌 임직원을 상대로 구조조정 대상을 통지했습니다. 전 직원의 15%에 달하는 1만5000명에게 해고 통지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텔은 100억 달러 비용절감, 배당 중단, 파운드리 분사, 계열사 '알테라' 분사, 유럽 공장 건설 중단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단행키로 했습니다. 반면 TSMC는 독일 드레스덴 1공장 외 추가 공장건설을 밝히면서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명암이 엇갈리는 대목입니다.
=中 싱크탱크도 역시 갓비디아...“자국 반도체 보다 엔비디아 사용하라”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은 엔비디아 반도체를 계속 사용해야 하고 칩을 교체할 경우 오히려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AICT는 컴퓨터 파워 수요가 제한적이라면 엔비디아 H20이나 국산 대체품도 선택할 수 있지만 국산으로 전화하는 것에 대한 복잡한 엔지니어링과 비용 문제를 제기하면서 엔비디아 반도체 사용을 권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중국산 AI칩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과 정반대 권고를 내놓은 것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中, 美·日산 반도체용 원료에 반덤핑 관세 5년 연장
중국 정부가 미국과 일본산 반도체 제조 원료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치를 5년 연장했습니다. 15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과 일본산 수입 요오드화수소산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치를 계속 이행하라는 상무부의 권고를 받아들였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16일부터 이뤄지며 5년간 시행됩니다. 요오드화수소산은 집적회로를 포함해 제조 부문에서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앞서 중국은 2018년 10월 16일 미국산 수입 요오드화수소산에 123.4%, 일본산에는 41.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통합 용수관로 예타면제 의결…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속도
정부가 용인 국가 일반산단 통합 용수관로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김범석 기재부 차관은 용인 반도체 일반산단 조성현장을 방문해 확대 투자 익스프레스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양 기업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수자원공사가 두 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통합관로를 복선으로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태국, 韓 기술로 2027년 첫 반도체 양산
태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술로 전력반도체를 양산합니다. 태국 FT1은 람푼주에 위치한 사하그룹 산업단지에 4658억원을 투자해 2027년부터 6인치, 8인치 SiC 전력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FT1은 국내 전력반도체 회사 파워마스터반도체의 모회사인 태국 하나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태국석유공사 자회사 뉴버설 합작사 입니다. 태국 첫 반도체 제조사입니다. 파워마스터반도체는 충북 청주시에 자체 생산라인을 만든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입니다.
=로옴-덴소, 반도체분야서 전략적 파트너십 검토 개시
일본 로옴과 덴소가 도체 분야 전력적 파트너십에 합의했습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고신뢰성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실현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고품질 및 고효율의 반도체 개발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이랑 정말 비교되네”…내년까지 HBM 완판에 질주하는 SK하이닉스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6조8101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분기(5조4685억원) 대비 24.53% 증가한 수치 입니다. 이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영업이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SKH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HBM의 가격 상승세 영향이 큽니다. 오는 4분기 HBM을 포함한 D램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8~1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AI시대 주도할 기술 한자리…'반도체대전' 23일 개막
국내 대표 IT전시회인 한국전자전과 반도체대전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가전 대명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신 디지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DS부문 등 280개사 700개 부스 규모로 최첨단 반도체 제품을 선보입니다.
="AI 디스플레이 신기술들 뽐냈다"...삼성디스플레이, 대만서 OLED IT 서밋 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메이플 호텔에서 '삼성 OLED IT 서밋 2024'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넷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 시대로 성장 모멘텀을 맞은 노트북, 모니터 OLED가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습니다. 인텔, 퀄컴, 에이서, AOC, 에이수스, 델, 기가바이트, HP 등 20여개 IT기업 관계자 300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자수첩]반도체 '보조금 전쟁'…여론 눈치만 보는 정부
[글로벌 소부장 동향]
=Japan’s semiconductor maker Rorze invests extra $330 mln in northern Vietnam facility
일본 반도체 제조사인 Rorze가 베트남 북부 해안도시 하이퐁에 3억3000만 달러 반도체 투자를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