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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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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11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0-16 21:55
조회
74
10/17(목) 좋은 아침입니다. 

# 운명 가른 리더십  : 자신의 존재 이유와 역할의 미션을 잃어버린 정체성 혼란의 리더십은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책임의식 부재와 '예스맨 문화'를 만들게 됩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요리사'에서 리더십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팀 리더가 명확한 방향성을 잡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미국 CNN 창립자 테드 터너는 구성원들을 불러 이렇게 외쳤습니다. "뭐든 해라! 이끌든가, 따르든가, 비키든가(Lead, follow or get out of here)". 인텔과 TSMC, 삼성전자의 리더십이 계속해서 비교되고 있습니다. 재무통에 의존한 인텔은 단기성과와 원가절감에 집중하면서 서서히 쇠락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용 칩 개발 요청을 뿌리쳤고 성과없는 개발 부서를 폐쇄했으며 오픈AI의 투자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2000년대 초 앤디그로브 CEO가 세상을 떠난 후 급변하는 시장변화의 숲을 볼 수 있는 리더십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엔지니어 중심의 TSMC는 기술개발에 집중하면서 예측경영을 했습니다.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은 현재 삼성의 위기를 관료화 된 조직문화에서 찾았습니다. 일을 하기에 앞서 안되는 이유를 먼저 찾고 있다는 내부 조직원의 호소도 있었습니다. 우리 소부장 기업들의 내부 상황은 어떻습니까. 중국 반도체 산업이 무섭게 쫓아오고 있습니다.

=미국 제재에도… 중국 첨단 반도체, 한국 턱밑 추격
미국의 강력한 대중 통제에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무섭습니다. 레거시 반도체 생산량을 확대하며 세계 시장 장악력을 높이면서 우리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도 '중국발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내년 4분기 웨이퍼 생산능력 전망치는 올해 4분기 대비 3.6%P 증가한 15.4%로 추산됩니다. 이는 글로벌 3위 미국 마이크론(17.4%)와 맞먹는 수치입니다. CXMT는 지난해 반도체 생산량의 90%를 19나노가 차지했으며 현재 17나노로 공정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내년엔 16나노 초도 양산까지 예고했습니다. 삼성과 SKH와 아직 3세대 격차는 있지만 방심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입니다.

=인텔 '우물안'서 원가절감만 … TSMC는 기술CEO가 37년 지휘

인텔과 TSMC의 경영적 가치판단에 따른 명암을 분석했습니다. 재무통에 의존한 인텔은 단기 성과에 급급하면서 시장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기술개발을 등한시 했습니다. 반면 엔지니어 중심의 TSMC는 공학박사 CEO 3인이 맹활약 하면서 GPU AI칩 경쟁력을 끌어 올렸습니다.
[관련 기사] 기술 적기 놓쳐 반도체 흑백 갈린다

=진대제 “대만에서 TSMC는 호국신산… 우린 삼성에 너무 많은 걸 요구”
한 언론사가 삼성전자 위기의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한 전문가 연쇄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먼저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의 입을 빌렸습니다. 그는 지금의 삼성전자 위기는 관료화 된 조직문화를 꼽았습니다. 예전에는 사장이 과장한테 직접 묻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문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실패책임이 두려워 시키는 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패를 용인해주지 않으니 굳이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ASML 주문량 절반 사라졌다… 내년 반도체 전망 '먹구름'
네덜란드 ASML는 3분기 수주액이 26억 유로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애널리스트가 예상했던 53억9000만유로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입니다. 부진한 장비 수주에 내년 매출 전망도 최대 400억 유로에서 300억~350억 유로로 하향 조정했고, 54~56%로 예상하던 내년 마진율 전망도 51~53%로 내렸습니다.
[관련 기사] "ASML 실적 충격에 세계 반도체 시가총액 572조원 증발"
ASML 실적 충격에 세계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이 4200억달러(572조원)이 증발했습니다.

='K-반도체' 내년까지 8.8조 지원…용인 클러스터 세부계획 연내 마련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까지 8조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년까지 금융지원 4조7000억원, 재정지원 1조7000억원, 인프라 비용분담 2조4000억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5년까지 42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도 조성합니다. 내년 중 300억원 현금출자를 통해 120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가동하고 오는 2027년까지 최대 80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맹 맺은 '반도체 라이벌' 인텔·AMD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을 견제하기 위해 인텔과 AMD가 힘을 합쳤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월드 2024 컨퍼런스'에서  양사는 'x86 아키텍처 자문그룹'을 결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x86은 인텔이 1978년 개발한 반도체 설계 표준으로 AMD는 인텔로부터 x86 라이선스를 받아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스마트폰용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ARM 설계 칩을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하자 x86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한화정밀, SK하이닉스 HBM TC본더 퀄테스트 탈락…한미 독주 지속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 HBM 제조용 TC봍더 품질인증에서 탈락했습니다. 지난 상반기 HBM 장비 1대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한 뒤 퀄테스트를 진행했지만 평가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K하이닉스의 한화정밀기계 TC본더 퀄테스트는 '벤더사 이원화' 전략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에 대한 한미반도체의 독점적 지위는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美, 자국 반도체업체 ‘울프스피드’에 1조원 보조금 지급
미국 상무부가 자국 울프스피드에 1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울프스피드는 실리콘 카바이드로 만든 웨이퍼와 디바이스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에 사용됩니다.

=국내기업 실적 전망 줄하향…반도체 이어 화학·전장도 '울상'

국내 상장 기업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더불어 화학 전자장비 등 다른 업종의 전망치도 큰 폭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는 기업 263곳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37조9548억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이 수치는 3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0.7% 낮아졌고, 최근까지 2.8% 추가 하향 조정됐습니다.

=[현장] "일본 기업 R&D 투자, 효율성 저하 심각"
일본 기업의 R&D 투자가 지난 30년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2년 OECD 회원국 전체 연구개발비는 2007년 대비 60% 증가했지만 일본의 증가율은 7.7%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경제 성장이 정체되고, 절대적인 투자액이 증가하지 않았으며 투자 수익으로 연결되는 효율성이 낮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우리가 참고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노스볼트, 자회사 파산 신청…韓 이차전지 장비업체들 `촉각`
노스볼트의 자회사인 노스볼트ETT인스펜션AB가 재정난으로 파산 신청을 하면서 국내 협력사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국내 이차전지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 이노에트리, 씨아이에스는 기존 공급계약과 관련해 공급계약 변동 공시를 잇따라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소부장 동향]
=Why is the Adani Group aiming for a second semiconductor manufacturing hub in Maharashtra?
인도 아다니(Adani)그룹이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와 협력해 마하라슈트라에 두번째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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