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금) 좋은 아침입니다.
# TSMC가 던진 교훈 : 지난 6월 취임한 TSMC 웨이저자 CEO가 취임 후 진행한 첫번째 업무는 후계자 지명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수석부사장을 미래 지도자로 낙점하고 그들의 경영 수업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향후 10년간 반도체 산업변화에 대응하려는 경영진 개편이었습니다. 창업자 모리스 창은 첫번째 후계자를 경질하는 시행착오를 거친 뒤 류더인과 웨이저자 두 사람을 차기 CEO로 낙점했습니다. 두 사람에 제시한 러더십은 '기식(器識)' 이었습니다. 기(器)는 그릇으로 품성을, 식(識)은 통찰력을 의미합니다. AI 붐의 대표적 수혜기업인 대만 TSMC의 3분기 순이익이 14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전년 동년대비 54.2% 급증한 수치입니다. 이제 TSMC는 네덜란드 ASML보다 더 강한 '갑 같은 을'이 됐습니다. 위기의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을 9조100억원 기록했습니다. 모든 기업은 위기를 맞습니다. 위기는 기업에게 숙명과도 같습니다.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의 차이입니다.
='AI 붐' 올라탄 TSMC, 3분기 14조원 순익…전년 대비 54% 급증
대만 TSMC의 3분기 순이익이 1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 급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6.5% 증가한 236억22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외신] TSMC Q3 earnings: Profit beats expectations as AI boom drives 54% hike
=엔비디아·TSMC 경영진 고성 오갔다... 블랙웰發 집안 싸움, 무슨 일?
엔비디아의 차세대 AI반도체 '블랙웰' 시리즈의 생산 차질을 두고 TSMC 임원간 고성이 오갔습니다. 양사는 연말 출시를 목표로 삼았지만 출시시기가 수개월 늦춰지면서 서로 네탓공방을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TSMC의 후공정 기술이 문제라고, TSMC는 엔비디아의 설계가 문제라며 칼날을 세웠습니다. 양사의 반도체 동맹에 당장은 금이 가지 않겠지만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엔비디아의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입니다.
=파운드리는 제조만 한다?… TSMC, 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품는다
대만 TSMC가 반도체 생산을 넘어 설계 과정까지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TSMC는 최근 반도체설계자동화(EDA) 분야 3강 기업인 시놉시스, 케이던스, 지멘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기존에 파운드리 업체의 팹리스 설계도를 받아 생산만 대신 해주는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설계 과정까지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TSMC는 이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AI칩 생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자체개발상품(PB)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처럼 TSMC도 자체 브랜드를 양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ASML CEO "반도체 수요회복 더뎌…불황 내년까지 이어질 것"
3분기 실적 어닝쇼크를 기록한 ASML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반도체 부문 수요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고객들이 투자를 미루고 있다"며 "수요 부족 상황은 족히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출 급감 이유로는 미국의 수출 통제가 주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5년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업이익 3320% 급증, 실화야?”...한미반도체, 3분기 최대실적 달성
한미반도체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85억원과 99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68.4%, 영업이익은 3320.9% 증가한 규모입니다. HBM 제조장비인 TC본더 납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습니다.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서비스 사업 신설 등 조직 개편
SK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 사업' 신설을 포함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그룹의 핵심역량인 반도체와 에너지, 환경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경영전략을 풀이됩니다.
="반도체 장비 업체 모멘텀 제한적…고객사 추가 가이던스 필요"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텔, 삼성, SKH등 주요 고객사의 투자 축소와 지연에 따른 하향조정을 전망했습니다.
=옴디아 "中 OLED 영향력 확대…LGD 광저우 공장, IT 패널 생산 예상"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계가 OLED에서도 한국을 맹추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는 중국 업체의 지난해 글로벌 LCD 시장점유율은 60.8%로 독과점 구조가 고착됐으며 CSOT가 LGD 광저우 LCD 공장을 인수하면서 독점 체제는 더욱 강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OLED 부문에서 기존에는 삼성이자 LG가 상당부분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중국 업체들이 합쳐서 48%를 차지하고 있고 곧 50%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관련 기사]"OLED TV 시장, 예상보다 부진"…韓 디스플레이 수익성 '먹구름'
=산업부 '통상정책 로드맵' 본격 이행…“美 대선 불확실성 대응”
산업통상자원부가 제4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 미 대선 관련 동향 및 추진계획, 양자공급망 파트너십 추진계획 등 주요 안건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기술유출 막는다…신고포상금제 도입
정부가 특허빅데이터를 활용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유출 방지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수출기업 3곳 중 2곳 "지정학적 리스크는 경영 위험 요인"

미중 무역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수출기업 3곳 중 2곳은 이를 '경영 위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수출기업 44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3%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경영위험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글로벌 소부장 동향]
=India Semiconductor Market is Booming and Predicted to Hit USD
인도 반도체 시장이 2032년까지 14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동안 13.1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