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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15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0-22 22:18
조회
96
10/23(수) 좋은 아침입니다. 

# 사소취대(捨小取大) :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한다는 사자성어입니다. 전략적 사고와 선택을 강조한 것으로 소탐대실로 일을 그르치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미중 기술패권 전쟁 이후에도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중국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도체 수출과 수입 모두에서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보름 남은 미국 대선에서 양당 후보 누가 당선되든 대중 수출통제에 대한 한국의 동참 압박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칩4동맹'에 가입하자니 중국 시장을 놓칠 수 있고, 안 하면 한미외교에서 더 많은 것을 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고래싸움에 새우가 이기는 방법은 없을까요. 한 드라마에서 새우의 몸집을 고래만큼 키우면 된다고 말하지만 사실 고래싸움에 새우가 이길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새우가 살아남고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지지해 주는 격려와 응원입니다. 어렵다는 것은 극복할 수 있다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뜨시기도 합니다.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것을 취하는 수요-공급기업간 상생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부도 의지를 갖고 노둣돌을 놓아야 합니다.

="韓 반도체 수출, 중국과 긴밀히 연결…'손절' 신중해야"


미중 기술패권 경쟁 이후에도 여전히 중국이 반도체 공급망의 허브로 기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반도체 5대 강국의 수출입 결합도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2022년 기준 중국과 한국과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결합도는 2.94로 높게 나타났고, 대만과의 시스템 반도체 수출결합도 역시 1.52로 높았습니다. 수입에서도 중국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모두 한국, 대만, 일본과 보완적 관계를 갖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미국과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과 수입결합도는 1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수출이 중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체인이 여전히 편입돼 있음을 의미합니다.
[관련 기사] "반도체의 힘"…산업부 "4분기에도 수출 증가세 계속"
[관련 기사] “한·미, 중국 경제적 강압 맞서 단결해야…수출통제 공조 중요”
미국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 존 물레나 위원장과 간사가 중국의 대중 반도체 첨단기술 수출통제, 해외투자 제한 등 한미간 긴밀한 공조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수출동맹 압박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중국 메모리 반도체 위협 아직은 미미, 다만 추격은 매섭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현지시간)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가 당장은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세계 D램 시장에서 20~25%를 차지하는 만큼 영향력은 무시하지 못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중국 CXMT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생산량을 확장하고 있어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공급업체가 자국 내 수요를 충족하기 시작하면 한국과 미국 기업들은 과잉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생산량을 줄이거나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랜드포스는 중국 제조업체의 D램 생산량은 2022년 전체 4% 수준에서 올해 11%까지 올라섰습니다.

=너무 잘나가도 문제, TSMC 딜레마…美 "화웨이 도우면 제재"
미국 상무부가 대만 TSMC에 대해 중국에 AI반도체를 공급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SMC가 화웨이용 스마트폰 AI칩 제조에 관여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화웨이의 최신 노트북에서 TSMC의 5나노 공정 반도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최근 TSMC 독주론에 대한 경계감이 퍼지고 있어 추가 제재 가능성을 점치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 반도체 특허출원 급증, 미국과 경쟁 넘어 'AI 기술 자급체제' 구축 노린다
IT전문지 더레지스터 2023~2024년 사이 글로벌 기업들이 출원한 특허는 8만892건으로 이 가운데 중국에서 신청서를 낸 기술특허 건수가 4만6591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2023년 대비 증가율도 42%로 전 세계 평균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매체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중국의 특허출원을 자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이 미국 기업의 반도체 기술과 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수입하기 어려워지자 자체적으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며 특허신청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는 의미 입니다.
[관련 외신] China ramps up semiconductor patents as it plays catchup

=HBM 다음 먹거리는 '차세대 모빌리티 전자장치'
반도체 시장의 희비를 인공지능(AI)가 갈라놓은 것처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다음은 무엇이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과 SKH가 차세대 모빌리티 전자장치를 다음 먹거리로 점 찍으면서 HBM 시장에 이어 자동차 반도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를 목표를 잡았습니다. 퀄컴 차량용 플랫폼에 LPDDR4X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SKH 역시 곽노정 사장이 유럽 IMEC을 찾아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점차 확장될 전망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2027년 시장 규모는 1044억5400만달러(한화 약 142조935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日키옥시아 또 상장 연기, 몸값 4년새 반토막
일본 키옥시아홀딩스의 10월 상장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업황 악화로 당초 기대했던 시가총액을 한참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장을 잠정 연기한 것입니다. 2020년 산출했던 키옥시아 예상 시총은 140억 달러였지만 엔저 정책이 장기화되면서 현재 시총은 100억 달러 쪼그라든 67억 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4년 전 몸값의 절반도 채 안되는 수준입니다.

=SK 식각 공정 엔지니어 3명 뽑는데 삼성 직원 200명 몰렸다는데
SK하이닉스에서 식각 엔지니어 3명을 뽑는데 200명에 가까운 삼성전자 엔지니어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산하 연구기관으로도 삼성 반도체맨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반도체 연구인력 3명을 뽑는데 삼성 박사급 5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 '게임체인저' 광반도체 개발 속도…TSMC 겨냥 2027년엔 칩 양산한다

반도체 내부에 흐르는 데이터를 전선이 아닌 빛으로 바꾸는 광반도체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I-큐브So'  'I-큐브Eo'로 명명하고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TSMC는 광반도체 브랜드를 'COUPE'로 정의하고 삼성보다 2년 빠른 내년에 이 기술을 처음으로 양산에 도입합니다. 중국 반도체 연구소들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광반도체는 전도 유망한 반도체 솔루션으로 평가 받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케츠는 지난해 14억 달러에 불과했던 관련 시장 규모가 2028년에는 50억 달러(약 6조8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선 승리 확률 52%…8월 후 해리스에 첫 역전"

보름 남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후보에게 승리할 확률이 과반을 넘었다는 예측결과가 나왔습니다. 디시전데스크HQ는 자체 예측을 통해 트럼프가 62%로 해리스 부통령(42%)를 앞섰다고 밝혔습니다. 여론조사에 대한 오차 등을 고려하면 아직은 변수가 많지만 미국 대선이 한국 첨단전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中 추격을 막아라”...해리스 vs 트럼프, 韓 반도체 구원자는?

=반도체 산업에 꼭 필요한 ‘초순수’… 13년 만에 국산화 물꼬 트다

물을 가득 채운 축구장에서 참깨 한 알 크기의 유기물을 허용하는 수준의 초순수를 한국수자원공사가 국산화했습니다. 수공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초순수 시장은 일본이 56%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미국이 16.8%를 2위 입니다. 2021년 28조원이었던 초순수 시장 규모는 2040년 47조6000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도 2022년 2조원이었던 초순수 시장은 2040년까지 4조3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SK, '대만 시장조사업체' 만나 반도체 전략 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 경영진과 미팅을 갖고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등 전반적인 반도체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COO와 부석수사장 등 반도체 분야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했습니다.

='갤럭시Z' 부진에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 역성장 불가피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수립한 경영계획에서 올해 폴더블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을 1200만장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출하량 추정치 대비 19% 감소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긴축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초 업계에선 이번 삼성 폴더블폰 시리즈가 900만~1000만대 가량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했으나 최근에는 이를 700만~800만 대 내외로 낮추고 있습니다.

=LS MnM, LB리텍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사업 협력 MOU
LS MnM이 폐배터리 전처리 전문기업인 LB리텍과 공동으로 배터리 소재 국산화에 나섭니다. LB리텍은 폐배터리를 재활용 처리해 생산한 블랙매스를 LS MnM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블랙매스는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이 농축된 검은 분말 덩어리 형태의 원료로, LS MnM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EVBM) 공장에서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아들에게 회사 물려주려다…'현금 1200억' 들고 한국 탈출

2세 경영을 고민 중인가요. 평생 고생해서 벌은 자산의 50%를 상속세를 내야하는 한국과 달리 상속, 증여세가 전혀 없는 싱가포르 이민자가 역대 최고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한 인원은 204명으로 전년 106명 대비 92.5% 급증했습니다. 2021년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선 뒤 2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상속, 증여, 배당소득세 등 소위 '3대 세금'이 아예 없어 한국을 떠나는 자산가의 '탈한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전자전]
=삼성전자 한종희 "AI가 대세…기술 환경 근본적 변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한국전자전 환영사를 통해 "AI 기술이 산업과 융합되고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LG전자, 한국전자전서 나란히 'AI 라이프'
삼성과 LG전자가 냉장고, TV, 세탁기 등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를 조성했습니다.
=AI 반도체 기술 한자리…23~25일 반도체대전 열린다
오늘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반도체대전이 열립니다.

=삼성전자 한종희 "AI가 대세…기술 환경 근본적 변화"
=용인시 "반도체 소부장 수요 대비 선제적 산업용지 확보"

[글로벌 소부장 동향]
=Hemlock Semi Secures $325M CHIPS Act Funding for Expansion

초순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헴록세미컨덕터가 미국 정부로부터 3억2500만 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Hemlock Semi Secures $325M CHIPS Act Funding for Expansion
미국 정부가 대중국 투자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첨단산업에 대한 중국으로의 투자 신고를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최종 규정은 다음주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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