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토)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 모건스탠리 "우리가 틀렸다' : 한국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는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겨울이 곧 닥친다'는 주장에 반성문을 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단기 전망에 대해 우리가 틀렸다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이 메모리 시장전망은 주의해야 한다며 뒷끝을 남겼습니다. 지금은 HBM 수요가 강세지만 내년 이후에는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계 등 전문가들은 중국 경쟁사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하락세인 점, HBM 수요 증가율이 하락세인 점을 들어 향후 반도체 시황을 어둡게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눈여겨 볼 것은 SK하이닉스와 TSMC는 시설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 입니다. 불황일 때 투자를 늘리려는 CEO의 경영철학이 점철된 것이 아닐까요. 미래를 대비해 신기술과 생산능력을 확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소부장 기업은 불황일 때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SK하이닉스, 올 설비투자 20조 육박…HBM 호황에 확대
SK하이닉스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10조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우현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건설 중인 청주 신규 팹 M15X 투자까지 반영하면 연초 예상치보다 늘어난 10조원대 중후반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HBM 수요를 감안하면 내년 설비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CFO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 공정에만 설비투자를 집중할 것이라며 초고용량 eSSD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건스탠리 반도체 저승사자 “우리가 틀렸다”... 하이닉스 목표 주가 올려
'반도체 겨울론'을 주장했던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해 "우리가 틀렸다"고 반성문을 냈습니다. 24일 공개된 모건스탠리의 '3Q24 : Result In Line, Guidance Supports Consensus' 보고서에서 숀킴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AI 관련주들이 폭넓은 강세로 랠리를 보였다"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우리의 평가가 단기적으로 틀렸다"고 인정했습니다. 목표주가도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인텔 이어 울프스피드…독일 반도체공장 줄줄이 좌초
독일에 반도체 공장시설을 준비했던 울프스피드가 인텔에 이어 투자를 보류했습니다. 올프시피드는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ZF프리드리히스하펜과 함께 27억5000만유로(5조원)를 들여 자를란트주 에스도르프에 반도체 공장을 지을 계획이었습니다. 독일 정부도 보조금 6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한 프로젝트였습니다. 회사측은 전기차 시장 불황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TSMC 美 반도체 생산 수율, 대만 앞질러”
TSMC 미국법인 캐시디 사장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팹에서 제조된 반도체 중 사용 가능한 제품 비율이 대만의 유사한 팹 수율보다 약 4%P 높다고 밝혔습니다. 웨이저자 TSMC CEO 역시 지난주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첫번째 팹은 4나노 공정기술로 4월에 웨이퍼 생산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고 수율도 좋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험가동 중인 애리조나 팹에서 이처럼 초기 생산 수율을 달성한 것을 두고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 부활 프로젝트의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ARM·퀄컴, 칩설계 라이선스 분쟁 심화
ARM이 퀄컴에 아키텍처 라이선스 계약을 60일 후 취소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칩 설계 라이선스를 더 이상 공유하지 않겠다는 최후 통첩입니다. 퀄컴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ARM이 소유한 표준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수억 개의 프로세서를 판매해 왔으며 이 프로세서의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라이선스가 취소되면 퀄컴은 연 390억달러(53조9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막대한 손해배상 청구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한미반도체, 373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한미반도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7만9375주를 소각했습니다. 소각 금액은 373억원입니다. 이는 반도체 시장에서 한미반도체가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이 회사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일본 알박社, 평택에 '1330억 투자' 테크놀로지센터 준공
일본 반도체 장비기업 알박(ULVAC)이 경기도 평택에 1330억원을 투자해 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했습니다.
=美 IRA 세액공제안 확정…한국 배터리기업 혜택 늘어날 듯
미국 정부가 오는 12월 27일 시행하는 IRA 세부 내용을 확정함에 따라 우리나라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기업의 혜택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는 첨단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 판매하면 세액공제를 주는 제도입니다. 배터리 부품, 태양광, 풍력발전 부품, 핵심광물 등이 적용대상 입니다. 산업부는 배터리 기업들의 모듈 세액공제(KWh당 10달러) 요건 충족이 다소 쉬워져 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육성 컨퍼런스 열린다…29일 지스코
군산시가 군산대학교와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육성 컨퍼런스를 29일 개최합니다. 기업과 기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