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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19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0-28 22:07
조회
72
10/29(화) 좋은 아침입니다. 

# '하삼하' : SK하이닉스에서 삼성전자로, 다시 SK하이닉스로 이직하는 직원을 일컫는 말입니다. SKH가 창사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으면서 '하삼하'가 부쩍 늘었습니다. SKH 내부에서는 채용인원보다 지원자가 몰리면서 "가려 받아라"라는 지시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HBM 사업부 3명을 뽑는데 삼성전자 200명이 지원했다는 후문입니다. 과거 우스갯소리로 SKH에서 수석 못 달 것 같으면 삼성 갔다가 다시 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삼성전자에서 오는 사람들을 골라 받는 상황이 됐습니다. 달라진 SKH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황입니다. '1등 삼성'의 위상이 언제까지 흔들릴까요. 근시안적 리더십은 기업전체의 위상을 흔드는 요소가 됩니다. 우리나라의 중국향 수출 최대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4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정부의 자급체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3~4년 이후를 내다보는 'Insight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 입니다.

=반도체 쏠림 심각… 산업구조 대전환 나섰다
정부가 사실상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산업구조를 주력업종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기는 산업구조 전환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물론 배터리,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산업계 주력 업종을 망라한 전 산업을 진단할 예정이며 반도체의 경우 팹리스와 소재.부품.장비 등 이른바 '약한 고리'를 보강한다는 방침입니다. 2차전지는 올해 61억원을 투입해 전고체 안전도를 높이고 리튬황의 무게를 줄이는 차세대 전지를 개발합니다.
[관련 기사] 여야 '공통공약협의회' 출범…반도체·저출생 등 민생법안 논
여야가 민생분야 공통공약 추진협의회를 출범했습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우선 시급한 사안을 빠르게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관련 기사] 반도체법 속도내는 정치권…쟁점은 '직접 보조금'

=메모리반도체 中수출 비중, 12년만에 40%선 무너졌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1~9월 중국이 한국 메모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9%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과 2923년 각각 51.4%와 44.7% 집계에서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대중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지난 10년간 50%대를 기록했으며 못해도 4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중국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고 레거시 반도체를 중국이 직접 만드는 자립정책이 힘을 받은 결과로 분석됩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자국산 메모리 칩을 사용할 경우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고 있습니다.

=대만언론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공급 '조건부' 승인, 단기 물량부족 때문"
대만 디지타임스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를 HBM 공급사에 포함하는 조건부 승인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시적으로 HBM 물량 부족현상이 발생하자 AI 반도체 생산 차질을 피하기 위해 삼성전자 제품을 활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HBM의 기술적 사양과 출하량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정식 공급망에 포함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슈퍼乙 반도체 장비사 'ASM' 韓지사도 인력 구조 조정 단행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의 한국지사 ASM코리아가 일부 구조조정을 단행합니다. 삼성전자, 인텔 등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본사 차원의 긴축경영에 한국지사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반도체 장비기업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으며 AI 활황 수혜를 받지 못한 기업들의 실적이 내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AI의 수혜를 받고 있는 TSMC와 SK하이닉스와 연결된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은 내년에도 향상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관련 기사] SK하이닉스의 HBM, 1등끼리 뭉쳤다…'엔비디아·TSMC도 우리편'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한 5세대 HBM3E 12단 제품이 2027년까지 주문이 예약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TSMC와 내년 출시 목표로 6세대 HBM4를 개발 중이며 설계부터 개발, 패키징까지 TSMC와 협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 HBM 질주에…토종 반도체 장비 생태계도 '활짝'
SK하이닉스가 5세대 HBM3E 12단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새로운 공정 기술을 도입하면서 넥스틴 등 국내 장비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HBM 공정 3D 검사장비를 기존 KLA, 캠텍과 같은 세계적인 검사장비를 뒤로하고 국산 넥스틴 장비를 채용한 것은 큰 의미로 분석됩니다. SKH의 HBM 시장 리더십이 커지면서 공급망에 속해 있는 다양한 장비기업들도 추가 공급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SMC 창업자 모리스 창 "반도체 자유무역은 죽었다"
대만 TSMC 창업자 모리스 창 전 회장이 "반도체 자유무역은 죽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새싸움에 낀 우리나라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정부만 믿고 비즈니스 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트럼프 또 관세 언급...“반도체 기업에 보조금 왜 주나, 단 10센트도 내놓지 말아야”
미국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외국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해외 반도체 기업에 단 10센트도 내놓지 않아도 됐다. 그들이 와서 반도체 기업을 공짜로 설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기사]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자…빅테크 CEO 잇따라 ‘러브콜’
미국 빅테크 CEO들이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그가 집권할 경우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삼성 갔던 하이닉스 직원들 "나 돌아갈래"…'만년 2등' 꼬리표 뗀 SK

삼성전자에서 SK하이닉스로 이직하는 직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창사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SK하이닉스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업부에서는 가려 받으라는 지시까지 내렸습니다. 1등 삼성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인텔, AI PC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 등 국내 출시
인텔은 AI PC용 데스크톱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S'와 노트북용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LTPO·슬림'아이폰17 OLED, 삼성·LG가 맡는다

애플이 내년 출시하는 아이폰17 시리즌 전 모델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패널을 적용하면서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쟁사인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애플에 LTPO를 공급한 이력이 없어 한국 기업이 독실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LTPO는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TFT에 옥사이드를 추가한 TFT 입니다. LTPS는 전자이동이 빠르지만 전력소마가 많은 것이 단점입니다. 옥사이드는 전자이동도가 느리지만 전력 소모가 적어 아이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퀀텀닷 잉크 재생기술 개발
삼성디스플레이는 QD-올레드 제조공정에서 버려지는 QD 잉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잉크의 80%를 수거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미세 노즐을 통해 적색과 녹색의 QD 잉크를 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조밀하게 분사하는데 이때 노즐에 남아있던 QD 잉크는 그동안 모두 폐기돼 왔습니다. 이는 공정에 투입되는 전체 QD 잉크의 20%에 달합니다.

=UNIST, 발열 걱정 없는 저전력 M램 반도체 기술 개발
유정우 UNIST 교수 연구진은 자성메모리(M램) 반도체의 전력 소모와 발열을 잡을 수 있는 신개념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M램은 비휘발성 메모리의 한 종류인 낸드플래시와 동적메모리(D램)의 장점을 갖춘 차세대 메모리로 평가받습니다. 유 교수는 발열과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AI반도체 소자의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 연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반도체 핵심 광물 통제 강화"…격화하는 공급망 전쟁
뉴욕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외국 반도체 기업 등이 중국에서 생산, 정제된 희토류와 기타 광물의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수출업체들은 이달 1일부터 희토류 수출 물량이 서방 공급망 내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당국에 구체적으로 단계별 추적 정보 제공을 의무화 했습니다.

="AI로 제조업 생산성 올린다"…산업부, '선도프로젝트' 선정
산업부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고 26개 기업에 1900억원의 정부지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가 제시한 AI 자율제조는 AI를 기반으로 로봇, 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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