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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22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1-01 08:25
조회
93
11/1(금) 좋은 아침입니다. 

# 삼성의 이정표 : 삼성전자가 3분기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가장 주목 받았던 DS부문 실적은 지난해보다 적자폭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TSMC 4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삼성은 컨콜에서 실적보다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파운드리 투자를 축소합니다. 어차피 게임이 되지 않는다면 메모리에 집중한다는 포석입니다. 시황과 연계해 탄력적 설비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HBM과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에 방점을 찍겠다는 전략입니다. TSMC와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고, 엔비디아 제품 공급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진전"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산업계의 관전평은 "아직도 위기의식은 없다"로 모아집니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사과문까지 발표했지만 이를 받쳐줄 '한 방'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선은 최고경영자의 리더십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삼성전자 임원은 "선대회장이 살아 계셨으면 불호령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 3.8조원…기대치 하회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3분기 영업이익이 3조86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29조2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절반, TSMC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관련 기사] 삼성전자, '적자' 파운드리 투자 축소…"시황·투자효율 고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설비투자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BM과 후공정투자,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건설, 중장기 클린룸 투자에 우선순위를 부여했습니다.

=14억 인도에 삼성·SK 반도체가 안 보인다


인도가 새로운 반도체 공급망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PSMC는 타타그룹과 12인치 웨이퍼 팹 생산공장을 진행 중이며 도쿄일렉트론도 34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NXP도 10억 달러 규모의 R&D센터 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저렴한 인건비, 풍부한 IT인력, 인도 정부의 보조금 등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인프라 부족과 낮은 시민의식으로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게는 해외고객 다변화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KOTRA는 인도 반도체 시장을 2023년 232억 달러로 평가했으며 2028년 803억 달러, 2030년 1100억 달러로 전망됐습니다.
[관련 기사] 산업부, 인도와 전략적 경제 협력 강화…전문가와 논의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디지털, 첨단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8년 뒤 1천800조원 이 시장…"대만에 AI 산업 미래 달렸다"
블룸버그통신은 2032년 1조300억달러(1791조9200억원) 시장 규모에 달하는 AI 시장의 미래가 대만에 달려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대만은 AI를 주도하는 엔진이라며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전체 기술생산 생태계가 중국이 아닌 대만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만의 부상 중심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가 있습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인텔이 고전하는 사이 TSMC는 반도체 산업에서 점유율을 확장하며 사실상 세계 모든 최첨단 반도체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내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 14%↑"…누가 더 이익보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내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7170억달러(989조4600억원)로 올해(6300억 달러)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I 시장 확대에 힘입어 HBM과 DDR5 등 메모리 분야의 성장이 전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메모리 시장의 매출은 20.5% 성장해 1963억달러(270조9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HBM이 탑재되는 GPU의 내년 매출 역시 27% 증가한 510억달러(70조3700억원)으로 예측됐습니다.

=오픈AI, 브로드컴·TSMC와 자체 AI 칩 개발…엔비디아 의존 줄인다
로이터통신은 오픈AI가 브로드컴, TSMC와 손잡고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GPU 시장점유율 80%를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선익시스템, 8.6세대 OLED 내년 공급 순항…내년까지 성장 예약
선익시스템의 8.6세대 OLED 증착장비 수주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경쟁력에서 원인을 찾았습니다. 중국 BOE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등에서 10월에만 300억원에 가까운 수주성과를 이뤘습니다. 내년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투자가 늘어나는 만큼 매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QD-LED’ 성능 높일 방법 찾았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QD-OLED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임재훈 성균관대 연구팀은 QD-LED의 밝기와 안정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원천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결함이 제어된 산화니켈과 산화마그네슘 합금 나노입자를 활용해 무기물로 이뤄진 전계발광소자의 외부 양자효율을 16.4%까지 높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산화니켈과 산화마그네슘의 합성 과정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산화마그네슘을 나노입자 표면에 처리해 소자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부진'에 생산 한달 만에 감소...건설투자 5개월째 내리막
반도체 생산이 감소하면서 9월 산업생산이 한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소비도 다시 하락 전환하면서 내수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전 산업 생산은 한달 전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문별로는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에서 6.4% 늘었지만 반도체에서 2.6% 줄며 전달보다 0.2% 감소했습니다.

=美 반도체 보조금, 태양광 웨이퍼까지 확대…한화큐셀 등 수혜
미국 재무부가 반도체 공장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칩스법'의 대상을 태양광으로 확대하면서 한화큐셀이 수천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카스터빌에 셀, 잉곳, 웨이퍼 각각  3.3GW 규모의 공장을 내년에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 중 웨이퍼 공장 설립 비용의 25%를 가동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세액공제 형식으로 지원받습니다. 지원금액으로는 3.3GW 웨이퍼 공장 설립에 5600~6600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이 중 25% 1400~1600억원을 보조금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중국과의 저가 경쟁을 피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화큐셀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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