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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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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24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1-04 21:46
조회
69
11/5(화) 좋은 아침입니다. 

# 혁신의 가치 : 재래시장과 백화점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은 어떨까요.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깎느냐, 깎지 않느냐"의 두가지 구매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재래시장에서 제품에 표기된 가격보다 더 많은 할인을 요구하지만 백화점에서는 직원이 알아서 할인가격을 제시합니다. 그러면 소비자는 제시된 가격이 본인이 요구한 할인가격인지도 모른 채 판매직원에게 카드를 건네 줍니다. 그 차이는 소비자가 느끼는 혁신의 가치 입니다. 똑 같은 제품이라고 가정했을 때 디스플레이 혁신으로 포장해 놓은 백화점은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하고 제품을 쌓아 놓은 재래시장의 가격은 소비자가 결정합니다. 보기 좋은 떡이 소비자의 지갑을 무장해제 시키기 때문입니다. 첨단기술의 소부장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경쟁자가 있으면 수익은 떨어지지만 경쟁자가 없으면 제품은 부르는 게 값입니다. ASML 하이NA EUV 장비 1대당 가격이 3억달러(4000억원)를 하는 이유 입니다. "혁신은 파는 사람이 가격을 결정하고, 기술은 사는 사람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다"라는 장비업계 한 CEO의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 "젠슨황, HBM4 공급 6개월 당겨달라 요청 받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HBM4 공급일정을 6개월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 회장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났을 당시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지라고 답했다"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보면서 '가능하겠냐'고 물었더니 최대한 해보겠다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관련 기사]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16단 HBM3E 세계 최초 개발…내년 초 샘플 공급"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48GB 16단 HBM3E를 개발 중이며 내년 초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부 분석결과 12단 제품 대비 학습 분야에서 18%, 추론 분야에서는 32%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TSMC 엔비디아와 파운드리 가격 인상 합의, 내년 3나노 설비 투자 더 늘린다
대만 공상시보는 4일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신형 AI 반도체 '블랙웰' 시리즈 생산에 활용되는 TSMC의 3나노 파운드리 5% 가격 인상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칩온웨이퍼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패키징 공급단가도 내년에 10~20% 상승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SMC는 고객사 수요 증가에 힘입어 파운드리 단가를 인상하는 동시에 공격적으로 시설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기사] 젠슨황도 쩔쩔매는 '슈퍼을'…TSMC는 왜 잘 나갈까?
AI반도체 시장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엔비디아 조차 TSMC 앞에서는 한수 접는다는 평가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밤샘근무하는 TSMC 무슨 수로 이기나"…한국 '심각한 상황'

정부와 여당이 고액연봉자와 전문직 종사자의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조항을 채택한 반도체특별법을 국민의힘은 국회산자위원장인 이철규 의원 명의로 이번주에 발의합니다. 첨단산업 경쟁을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인력만이라도 노동 유연성이 절실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대만 TSMC의 R&D센터는 하루 24시간, 주 7일 가동됩니다. AI용 반도체를 장악한 엔비디아 역시 새벽 근무와 주 7일 출근에 제한이 없습니다. 특히 대만은 주 40시간제를 채택하지만 노사가 합의하면 하루 근무를 8식간에서 12시간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초과근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스템 덕분에 TSMC는 바쁠 때는 R&D팀을 2교대로 돌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TSMC·엔비디아 정말 끈끈하네” 대만 경제부의 ‘놀라운 숫자’
올해 대만이 수입한 한국산 메모리 반도체 규모가 지난해보다 1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HBM의 효과로 SK하이닉스에 TSMC에 공급하고 이를 TSMC가 제품화해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거대 생태계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 경제부의 국제무역서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대만이 수입한 한국산 메모리는 122억달러(16조82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4.2% 증가한 수치 입니다. 이는 대만이 수입한 메모리 반도체 가운데 44.7%가 한국산 입니다. 

=美 대선 D-1, 반도체·배터리 영향 관건…정부 대응 마련 분주
미국 대선 결과를 앞두고 정부가 시나리오별 대응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양당 후보 누가 당선되는 대중 정책기조 등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시 IRA, 반도체법 등에 대한 재검토가 예고되면서 배터리와 반도체 등 대미 투자기업들의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미국 대선 결과 따른 대응전략은…KAIST 7일 국회서 토론회
KAIST는 오는 7일 국회에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과학기술 대응 전략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관련 기사] “바쁘다 바빠” 美 대통령 맞이로 분주한 TSMC… 첫 해외 공장 완공식부터 추가 팹 계획까지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하고 있는 파운드리 팹 완공식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 당선자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고 대만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美 연방정부, 인텔과 AMD 등 경쟁사 인수합병 유도할 수도"
미국 IT매체 톰스하드웨어는 연방정부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텔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경쟁사와의 전면적인 인수합병을 유도할 것이라는 보도했습니다. 인텔에 현금성 구제금보다는 반도체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구체 패키지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턱밑 추격하는 中…탄력받는 '메모리 4강 체제'

중국 CXMT의 글로벌 생산능력 비중이 2022년 4%에서 올해 말 12%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내년에는 1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D램 생산능력을 바짝 뒤쫓아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CXMT의 월평균 D램 웨이퍼 투입량은 올해 17만5000장에서 내년에는 42.9% 증가한 25만장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 생산 비중이 각각 37%, 25%, 17% 수준입니다. 웨이퍼 투입량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각각 60만1000장, 42만1000장, 31만100장으로 집계됐습니다.

=머크, 유니티SC 인수 완료…AI 반도체 솔루션 강화
머크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반도체 계측, 결함 검사장비 기업인 유니티SC를 2313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머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광학 기술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설계기업, 광주에 잇단 둥지…"탄탄한 인력 수급 덕"
인공지능(AI) 인재 수급이 확대된 장점을 고려해 반도체 설계기업들이 광주광역시에 잇따라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달 에이직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반도체 설계기업 에임퓨처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실리콘 대체할 반도체 공정 혁신… 한국의 ASML 도전”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300mm 실리콘 웨이퍼 위에 단독주택 100가구를 짓는데, 주성 ALD 장비를 이용하면 아파트 한 동을 지을 수 있는 기술혁신을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은 주성의 경영가치로 혁신은 파는 사람이 가격을 결정하지만 기술은 사는 사람이 가격을 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코윈테크,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장비 공급 "올해 말 설치 완료 예정"
이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인 코윈테크가 국내 기업에 전고체 배터리 라인 공정장비와 자동화 장비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장비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의 물류 자동화 장비와 화성 공정의 폴딩, 검사, IR/OCV 등의 공정장비를 턴키 공급할 예정이다.

=한양대, 배터리·AI·반도체 기업·기관 만나는 교류의 장 연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12일 기술이전과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연구자 투자자를 연결하는 "2024 HY Inclusive Tech&Startup Fair'를 개최합니다. 배터리, 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AI 등 다양한 기술기업과 기관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매칭하고 협력기회를 찾는 소중한 미팅이 될 것 같습니다.

=씨이랩, 삼성디스플레이와 4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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