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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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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36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1-20 23:05
조회
157
11/21(목) 좋은 아침입니다. 

# 불확실성의 확실성 :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년 1월 20일 출범을 앞두고 반도체와 조선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선업은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한 만큼 성장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반도체와 이차전지는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했습니다.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대미 투자 여건 변화 등을 듣고 물었습니다. 아직은 정부가 이렇다 할 정책과 해결방안을 내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를 주고 하나를 얻어야 하는 것이 국가간 통상이기에 산업부의 고민은 더욱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에서 불확실성과 혼란은 항상 존재했으며 이를 극복하는 나라와 기업만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귀를 열고, 산업계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제언해야 합니다. 여기에 미중 관계의 쟁점을 최대한 피하면서 중국과의 협력모델을 찾아야 합니다. 중국의 협력 없이 막힌 시장과 기술경쟁력을 한국이 돌파하기 어렵다는 불편한 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SEMI "3분기 반도체 산업 주요 지표 2년만에 모두 성장"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계절적 요인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제조산업이 성장세를 타면서 3분기 IC 매출은 2분기보다 12% 증가했고 4분기에는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설비투자  역시 상반기 감소세에서 3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3분기 메모리 설비투자는 전 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대비 67% 급증했습니다. 4분기도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외신] 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dustry reports strong 3Q24

="미국 제재에 화웨이 타격…중국 반도체 굴기도 멈춰"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첨단 제품을 만들지 못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도 멈췄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화웨이는 이미 반도체 업계에서 수년째 사용하고 있는 7나노 공정기술에 머물고 있으며 ASML의 EUV 장비를 들여오지 못하면서 선단 공정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화웨이의 부진은 AI와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협력사인 SMIC가 7나논 칩조차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꼬집었습니다.

=바이든 정부, 임기내 반도체 보조금 지급 위해 막바지 속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을 임기 내 마무리하기 위해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상무부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앞서 앞으로 두 달 안에 가능한 한 많은 보조금 지급을 완료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보조금이 지급된 경우 법적 구속력이 있어 의회의 동의 없이는 이를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안덕근 "한미는 반도체 동맹…美신정부와 소통해 불확실성 해소"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반도체, 조선 기업과 미국 트럼프 당선에 따른 업계 영향과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미국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계는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투자 여건 변화 등이 우려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삼성 대역전 노린다…테슬라도 "우리 것 좀 만들어줘" 러브콜

미국 테슬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HBM4를 양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테크들이 맞춤형 HBM을 주문한 것과 달리 테슬라는 범용 HBM4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테슬라가 HBM4 공급을 요청한 것은 AI칩을 장착한 슈퍼컴퓨터 '도조(Dojo)'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AI모델을 효과적으로 훈련하려면 고성능 HBM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HBM4가 테슬라가 개발 중인AI데이터센터에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HBM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억 달러(5조3000억원)에서 2027년 330억 달러(44조원)으로 전망됩니다. HBM 시장은 SK하이닉스가 AI가속기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한 엔비디아와 손을 잡으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MLC 낸드플래시 생산 중단" 대만언론 보도, 반도체 라인업 효율화
대만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의 효율화를 위해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시 생산을 곧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삼성전자는 내년 6월까지 MLC 낸드플래시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MLC 낸드플래시는 트리플레벨셀(TLC)과 쿼드레벨셀(QLC) 기반 낸드플래시와 비교해 수명이 길지만 활용처가 다소 제한적이고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술입니다.

=日 JDI “반도체 패키지 기판, 데이터 센터 사업 진출”
재팬디스플레이(JDI)가 실적설명회에서 AI 데이터센터 운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탈(脫) 디스플레이로 사업다각회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회사는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꼽히는 유리기판 관련 디스플레이 박막트렌지스터 형성 기술을 응용해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SF영화 속 차가 현실로…차량용 디스플레이, 벌써 여기까지 왔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성능이 강화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15조962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산업계 차량 내부의 '스크린화' 현상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예측합니다. 특히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가 중요해지면서 고화질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TSMC 창업자 "삼성은 위협적인 상대…시시각각 경계"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은 삼성전자에 대해 매우 위협적인 상대라며 실시간으로 경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저널리스트 린훙원의 쓴 'TMSC 세계 1위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모리스 창 전 회장은 "이건희는 반도체 전문가는 아니지만 시대의 흐름을 주도한 영웅"이라며 삼성전자를 최대의 경쟁자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모리스 창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기술 있는데 자금 없네"…정부, 소부장 기업 금융 애로 해소
핵심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이 부족해 신규투자를 못하는 소부장 기업에게 자금지원이 확대됩니다. 산업부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과 함께 소부장 특화단지의 금융 카라반을 개최했습니다. 기업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맞춤형 금융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AP시스템, 첨단 반도체 장비 다변화로 성장 기
NH투자증권은 AP시스템에 대해 OLED 확대 수혜를 누리는 가운데 첨단 반도체 장비로의 사업다변화와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NH는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사업은 OLED 침투율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팹 가동률 상승 및 투자 확대 직접 수혜도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차질 우려…전력망특별법 통과 시급"
국내 송전망 건설 지연이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상의 SGI는 보고서를 통해 핵심 전력망 적기 구축을 위해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국내 송전망 건설사업은 평균 5~6년 이상 지연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반대, 사업인허가 시 관계기관 의견회신 지연, 지자체 비협조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특히 전력망 지연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쳐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에도 문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T OLED의 힘..."세계 OLED 장비투자 2027년까지 지속 상승"

시장조사업체 DSCC는 세계 OLED 장비투자가 2027년까지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DSCC의 2028년 IT OLED 수요 전망치는 6000만대 이상으로 2023~2028년 연평균 성장률은 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IT 8세대 OLED 라인이 10~20인치 중형 OLED 가격을 낮추고 IT 제품 등 시장에서 OLED 보급률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봤습니다. DSCC가 예상한 패널 업체별 IT 8세대 OLED 투자규모는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A6-1, 월 15K, 2025년 3분기, A) △BOE (청두 B16, 월 30K, 2026년 4분기, A) △LG디스플레이 (파주 P10, 월 15K, 2029년 1분기, D) △비전옥스 (허페이 V5, 월 30K, 2027년 3분기, D) △JDI (우후(라인 이름 미정), 월 15K, 2028년 2분기, D) △CSOT (광저우 T8, 월 15K, 2029년 2분기, D) △티엔마 (후베이 어저우, 월 15K, 미정, E) 입니다.

="캐즘에도 ESS 수요 넘쳐"…배터리 전해액 시장, 10년 뒤 3배 커진다
SNE리서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해액 기술 동향 및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수요가 2024년 142만톤에서 2035년 446만톤으로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11% 입니다. 올해 기준 전해액 시장점유율은 중국 톈츠, 캡켐, BYD가 5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 등의 영향으로 시장 성장이 늦어지고 있지만 전기자동차, ESS 등 애플리케이션 확대에 따른 전해액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리스크에 직격탄...이차전지 시총 28조 증발
이차전지주가 트럼프 리스크에 시가총액 28조원이 증발했습니다. 한국거래소 'KRX 2차전지 TOP10 지수'의 20일 시가총액은 219조29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미국 대선 전날인 지난 5일 247조6909억원과 비교하면 28조3961억원이 줄어든 규모입니다. 해당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의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LG화학,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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