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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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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42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1-28 21:32
조회
115
11/29(금) 좋은 아침입니다. 

# 오후 6시 PC전원 셧다운 : 퇴근시간 직전 30분만 더 하면 결론을 낼 수 있지만 장비를 끄고 집에 가야 하는 상황. 이후 작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음날 2시간 가량 다시 장비 설정을 한 뒤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 산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국내 반도체 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미국이나 일본처럼 근로자와 기업의 근로시간 선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 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반도체 특별법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한국노총은 시대착오적 해법이라며 성명서를 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미국 보조금지급 불투명과 주 52시간 암초까지 넘을 산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추가 수출규제안이 다음주에 발표됩니다.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 역시 총체적 난국입니다. 두 S사가 장비를 사주지 않으면 중국을 향할 수밖에 없는데 정치이슈에 막힐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중국에 쫓기고, 파운드리는 대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황을 직시해야 합니다.

="미국, 對中 반도체 추가 수출규제 이르면 내주 발표"
미국의 대중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규제안이 이르면 다음주 발표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제재안에는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의 공급업체 일부에 대한 제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들은 기업 100곳 이상이 추가 게재 명단에 오를 것이라며 여기에는 반도체를 실제 제조하는 시설보다는 반도체 제조 장비를 만드는 기업들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관련 기사] 美, 中 반도체 수출 규제 '장비 중심' 선회… HBM 제한에 삼성 등 타격 불가피할 듯
이번 미국의 추가 수출규제는 중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을 주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AMAT, 램, TEL에게는 희소식이라는 전망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미니팹' 구축 '속도'…예타 통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반도체 소부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미니팹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니팹 구축은 소부장 기업들의 테스트베드로 반도체 양산팹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축되며 공정.계측 장비 40대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소부장 기업의 신제품 개발 기간 단축을 지원하고 수요기업 연계형 기술 개발 및 전문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7년간 4469억원이 투입됩니다.

=베트남, 트럼프 2기에서 한국의 잠재적 반도체 수출시장으로 부각 전망
트럼프 2기의 보호무역정책으로 한국의 대체 수출시장이 필요한 가운데, 베트남이 한국 반도체의 주요 수출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입니다. 베트남 VN이코노미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과 수입제한 조치가 한국의 수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력과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이 대체 목적지가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도 애플, 폭스콘, 인텔 등 대기업의 생산 전환으로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내 선도적인 기술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산업부·中 상무부, 공급망 핫라인 회의…"공급망 안정화 협력"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상무무와 함께 '제2차 한중 공급망 핫라인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리창 총리 회담 시 합의한 사항의 후속조치입니다. 양국은 자국 공급망 정책을 소개하고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동훈 “野, 반도체특별법 마저 '정치쇼' 도구로 활용…12월 정기국회내 통과시킬 것”
반도체특별법이 야당의 반대로 28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반도체 산업의 상황이 한가하지가 않다"며 "반도체특별법을 12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경쟁력 위해 R&D에 유연한 근로시간 제도 필요"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연구개발에 유연한 근로시간 제고다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개최한 정부.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 근로시간 제도는 반도체 연구개발처럼 특수한 분야에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며 "오후 6기 되면 연구 중이던 컴퓨터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기도 한다"며 제고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관련 기사] 한국노총 "반도체 주52시간 예외법 폐기돼야…오히려 단축 필요"

=“1% 혁신·99% 신뢰가 한국의 성장 이끌 것”
"창업가의 '혁신 1%'와 임직원의 '신뢰 99%'가 결합할 때 새로운 성장이 만들어집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한국무역협회 CEO 조찬회에 연사로 무대에 올라 독자 기술로 국산 반도체 장비의 세계화를 이끈 경영철학을 참석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신임 사장에 이청…"어려운 상황 잘 헤쳐가겠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청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최주선 전 사장은 삼성SDI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1966년생인 이 신임 사장은 포항공대 화학공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를 거쳐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및 공정 기술 등을 두루 경험한 디스플레이 기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은 "한국 수출 증가세, 中 경쟁과 美 보호무역으로 둔화할 것"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가 중국과의 경쟁, 미국 보호무역 탓에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은은 '우리 수출 향방의 주요 동인 점검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자급률, 기술경쟁력 제고, 시장점유율 확대, 미국 보호무역 강화로 한국 수출 증가세는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韓 첨단산업 수출 경쟁력, 지난 2022년부터 中에 추월 당했다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이 2022년부터 중국에 역전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경제인연합회는 무역특화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1~8월 기준 한국은 25.6, 중국은 27.8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전기'와 '모빌리티' 산업에서 한국은 2014년 대비 각각 19.4p, 5.3p 하락한 반면 중국은 각각 26.7p, 64.0p 상승하며 대조를 이뤘습니다. 한중간 연구개발비 역시 중국이 한국의 4배 높았으며 매출액 대비 비중도 4.1%로 한국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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