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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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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51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2-11 21:19
조회
96
12/12(목) 좋은 아침입니다. 

# 기술의 길목 : 고객이 지향하는 산업을 미리 예측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행위를 '선행기술'이라고 우리는 부릅니다.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경쟁사에 비해 부족하지만 그들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이유는 고객의 니즈를 먼저 파악해서 '기술의 길목'을 지켰기 때문이다. 창업 초기에는 고객사가 제안한 장비를 개발하는데 급급했지만 이제는 공정 기술의 미래를 예측해 선제적인 장비 개발에 나서는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는 판단입니다. 이제 반도체 '기술의 길목'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으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전기차, 디스플레이가 융합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페이스와 디바이스간 융합은 자동차에 적용되는 반도체 숫자를 크게 늘렸습니다. 차 한대에 탑재되는 칩 갯수는 지난해 800개에서 2029년에는 1100개로 37.5% 늘어날 전망입니다. 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전력반도체, MCU, 메모리 등 많은 솔루션이 투입되면서 2029년 100조원 시장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와 SKH, 마이크론, CXMT 역시 내년 사업계획에 차량용 반도체 전략을 포함하고 이 시장을 확대하려는 합종연횡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도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모델을 찾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2029년 車 반도체 시장 970억 달러”…韓 기업, 시장 선점 총력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부터 연평균 11% 상승해 2029년에는 97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자동차 한 대당 탑재되는 반도체 수가 지난해 800개에서 2029년에는 1100개로 37.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 한 대당 탑재되는 반도체 가치는 약 1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지난해 삼성전자 점유율은 32%로 마이크론(44%)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관련 기사] AP시스템, SiC 장비 시장 공략…“고부가 확대로 내년 1000억 달성”
AP시스템이 전력반도체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공정장비 개발에 나섰습니다. 첨단 열처리(RTP)와 패키징 장비에 더해 신성장 동력 중심으로 사업체질을 개선, 내년 반도체 사업 매출 1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현재 유럽 SiC 전력반도체 제조사와 공급을 논의 중입니다.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패키징 신규 사업을 추진합니다. 반도체를 대신 제조하는 파운드리처럼 패키징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모델 입니다. 2.5D 패키징 등 첨단기술 개발에 진전을 이루면서 사업화에 진척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신사업은 GPU와 HBM을 연결하는 패키징까지 맡겠다는 것입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미로도 비춰집니다.

=美 정부, 마이크론에 '반도체 보조금' 8조8000억원 확정
미국 정부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61억6500만달러(8조8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마이크론은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공장을 건설하는데 보조금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앞서 미 상무부는 대만 TSMC에 66억 달러, 인텔에 78억6000만 달러 보조금 지급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몸집 키운 중국 공세에··· 韓반도체·배터리 와르르
중국 반도체, 배터리 기업들이 저가 물량공세를 확대하면서 한국의 기술력 강화화 공급망 다변화 방어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입니다. HBM보다 기술 난도가 낮은 범용 메모리 제품을 자국 시장에 쏟아내면서 레거시 D램 가격이 불과 넉 사이에 35%나 추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H의 3분기 실적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국내 반도체 완제품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게는 한시적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SMIC, YMTC, CMXT, 화홍반도체 등이 설비투자 및 증설을 확대하면서 공급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대항마' 텐스토렌트, 日서 반도체 설계 사업 거점 마련
AI 반도체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주목 받는 반도체 설계기업 텐스토렌트가 일본에서 반도체 설계 수탁 사업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일본 도쿄에 거점을 마련하고 내년 말께 100명 규모의 개발체제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텐스토렌트는 일본 라피더스에 반도체 생산 주문을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짐 켈러 CEO는 "속도를 중시하는 라피더스와 협업해 일본에서 보다 우위에 선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 차기 CEO 후보들 윤곽…글로벌 반도체업계 '촉각'
차기 인텔 CEO 후보들에 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일텔은 CPU와 파운드리 분야 중 전문성을 갖춘 CEO를 영입한다는 입장입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조지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담당 수석부사장 입니다. 스루지 부사장은 애플의 맥용 실리콘 칩 개발을 주도한 CPU 전문가로 꼽힙니다.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케이던스의 립 부탄 전 CEO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는 인텔의 파운드리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은 파운드리 전문가 입니다. 인텔은 차기 CEO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사업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주문형 반도체' 대세··· 맞춤형 HBM도 본격화 예고
내년부터 주문형 반도체(ASIC) 칩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SK하이닉스와 대만 TSMC의 상생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맞춤형 HBM의 경우 팹리스-파운드리와의 3각 체제가 고도화되는 만큼 이들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HBM4 제작을 위해 TSMC와 협업해 3나노, 12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할 예정이어서 시장 내 입지는 더욱 확고히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美日臺 반도체 인재 양성 ‘맞손’…역대 최대 규모 ‘세미콘 재팬’ 개막
세미콘 재팬 2024가 11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반도체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라는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전시회에는 일본 라피더스를 비롯해 도쿄일렉트론, IBM, JASM 등 일본 내 제조사를 비롯해 우리나라 소부장 기업도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여했습니다. 주최측은 올해 1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관련 기사] 서플러스글로벌, 세미콘 재팬 참가…김정웅 대표 "AI 세미마켓으로 유통 혁신"
레거시 반도체 장비 유통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이 세미콘 재팬에 참가한다고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계엄 후폭풍에 더 위축된 대기업 …"투자 늘릴 계획 없다" 59%

국내 주요 기업 50곳 재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곳 중 7곳은 내년은 투자확대 보다는 내실 안정화를 최우선 경영전략을 진행한다고 응답했습니다. M&A 계획에 대한 물음에는 7.5%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주력사업 집중이 80.6%로 가장 많았으며 거시경제 불투명성이 해소될 때까지 관망하겠다(44.4%)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트럼프 2기에 반도체·조선 '대체로 맑음'…자동차·배터리 '흐림'

대한상공회의소가 '2025년 산업 기상도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년에 반도체/디스플레이/조선/바이오/기계 업종은 '대체로 맑음'으로 나타났고 자동차와 이차전지, 철강, 석유화학 등은 '흐림'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도체는 데이터센터, 서버 등 AI 인프라 시장 확대로 인해 견고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압박과 관세 인상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급격한 시장 악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ADB, 韓 내년 성장률 2.2→2% 하향 …"반도체 수출 증가세 둔화"
아시아개발은행(ADB)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0%로 하향조정했습니다. ADB측은 내수는 기준금리 인하, 정부 정책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AI반도체 수출 증가의 영향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될 것을 하향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용인에 사무소 설치
ASML코리아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 사무소를 설치했습니다.  사무소는 EUV 장비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펨트론, 일본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에 검사장비 수주
펨트론이 일본 대기업으로부터 이미지센터 검사장비 수주를 받았습니다. 펨트론 관계자는 “일본 시장의 경우 자국 내 장비를 선호하는 일본 대기업에서 한국의 기업을 선택한 것은 큰 호재”라고 말했다.

[글로벌 소부장 동향]
=Global semiconductor equipment sales to reach $139B in 2026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규모가 6.5% 성장한 1130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2025년 1210억달러, 2026년 139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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