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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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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54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2-17 15:54
조회
60
12/17(화) 좋은 아침입니다. 

# 반도체 수출 호황일까 : 반도체 장비업계가 제품 판매를 매출로 인식하는 시기는 수주(PO) 이후 평균 6개월입니다. 제품 출하 이후 고객사에 설치가 완료되는 시점을 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최근까지도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반도체가 평균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4%를 책임지며 고공행진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수출전선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발표되는 수출실적은 이미 고객사와 협의된 수주데이터 입니다. 기업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위기감이 있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CXMT의 저가 물량공세는 글로벌 D램 시장의 지형과 수익구조를 바꿔 놓았습니다. 중국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없은 SMIC, CXMT의 공격행보는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의 투자지연을 견인했고, 이는 소부장 산업생태계의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OTRA는 대만과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들이 한국 반도체 수출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안보이자 전체 수출의 24%, 수출 영업이익률 5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위기상황은 지금 주문이 감소하고 있고 매출로 인식되는 내년에 더 크게 올 수 있습니다. 정국 혼란이 실물경제에 미치지 않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문현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 입니다.

=미중 갈등 속 위협받는 韓 반도체 수출…아세안과 경쟁 심화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해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한국의 반도체 수출을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이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OTRA는 '10대 수출 품목의 글로벌 경쟁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미-중간 갈등, 중국과대만 간 긴장 심화 속에서 싱가포르가 반도체 제조 거점으로 부상했고 한국과의 수출경합도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분기 한국과 수출경합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72.2)으로 나타났습니다. KOTRA는 중국은 메모리 분야에서 한국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고, 대만은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앞서 있는 상황이라며 보조금 지급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해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아세안 국가들의 반도체 제조역량 강화는 국내 소부장 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첨부 : '10대 수출 품목의 글로벌 경쟁동향 분석' 보고서

=美통상전문가들 "트럼프 2기, 미국우선·통상규제 1기보다 강경"
트럼프 1기 행정부 통상정책 핵심 참모였던 스티븐 본 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대행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트럼프 2기 통상규제 : 한국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과 무역하는 국가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며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과 가능한 한 빠르게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역시 반도체법과 IRA 축소는 물론 보편관세 부과, 전략물자 수출금지 같은 통상규제가 예전보다 더욱 강력하게 추진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기업과 정부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미국 신행정부 정책에 최선을 다해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출하액 작년 50조 급감…자동차에 1등 내줬다
지난해 반도체 등 전자제품 출하액이 50조원 감소하며 처음으로 자동차 부문에 제조업 출하액 1등 자리를 내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국내 광업, 제조업 국내 출하액은 전년대비 2.5% 줄어든 1992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등 전자제품 출하액은 269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0조1000억원 급감했습니다. 통계청은 IT산업의 부진이 반도체 수요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이어지며 국내 반도체 출하액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정KPMG “반도체, 스마트폰, 조선 등 내년 성장 흐름”
삼성KPMG는 내년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영향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은 위축되고 반도체, 스마트폰, 조선 등은 기술혁신과 수요회복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시장은 IC 제품군 중심의 성장세가 예상되며 AI반도체, 전력효율화 및 발열관리 등 첨단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에너지, 유틸리티 산업 역시 데이터센터 확대로 국내 전력 소비가 늘면서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공격적 가격 전략, 글로벌 D램 시장 지형도 바꿔

글로벌 경기 침체와 IT 수요 부진이 길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CXMT의 저가 공세가 레거시 D램의 공급과잉을 부추기면서 가격을 끌어내려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지난 7월 2.1달러에서 11월 1.35달러로 넉 달 사이 35.7% 하락했습니다. 중국 CXMT와 JHICC가 제품 저가 판매에 나서고 있고 스마트폰 시장 채널 재고가 크게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D램 메모리 가격은 반도체 제조사들의 투자지연을 동반하고 있어 소부장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기사] 中 반도체 저가 공세에 D램 가격 '휘청'…4개월 만에 35.7%↓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대만 TSMC가 '웨이저자 號' 체제로 전환을 순조롭게 이뤄냈다는 평가입니다. 모리스 창 회장에서 류더인 전 회장, 그리고 웨이저자 신임 회장으로의 전문경영인 CEO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모양새 입니다. TSMC는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64% 안팎의 점유율로 독주체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7나노 이하 미세공정에서의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으로 추정되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인텔의 추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관련 기사] TSMC 日구마모토 공장, 이달 양산 개시
TSMC가 일본 구마모토 1공장에서 소니그룹과 덴소 등에 공급한 연산용 로직반도체의 첫 양산을 시작합니다.

=브로드컴, 반도체 유리기판 도입 추진
미국 브로드컴이 반도체 칩에 유리기판을 적용하기 위한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로*세로 10cm 수준의 대형기판도 테스트하며 고성능 반도체 칩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리기판은 신호전달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어 미래 반도체 기판으로 꼽힙니다. JP모건은 세계 시장점유율 55~60%에 달하는 브로드컴이 유기기판을 본격 도입하면 반도체 업계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관련 장비기업들의 선행기술도 빠르게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브로드컴 시총 1조 달러 돌파…반도체 지수 급등





='美 반도체 수출통제' 대응…산업부, 반도체 장비업계 설명회
산업부가 미국 정부가 한국산 HBM과 반도체 장비에 대해 대중 수출통제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해 반도체 장비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국내 기업에 영향이 있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규정의 주요 내용과 수출 대상 국가별 허가요건, 허가 정책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 “반도체법 등 무쟁점 12개 법안 조속 통과를”
국내 30개 그룹 CEO들이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금융시장 안정화, 빠른 국정안정, 반기업 규제 철폐를 해달라며 호소했습니다. 이제는 정치가 답을 해야 합니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무섭게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반도체특별법 등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진행해야 합니다.
[관련 기사] 탄핵 국면에 발 묶인 'K칩스법·전력망법'...반도체업계 '사면초가'

=안덕근 "계엄·탄핵, 실물경제 영향 제한적…연초 예산 신속 집행"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실국장급 이상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국정 혼란 최소화'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비상계엄 사태,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실물경제 동향을 재점검하고 민생과 경제 안정을 위해 신속 추진해야 할 주요과제를 논의했습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17년 만에 회장 승진

[글로벌 소부장 동향]
=Semiconductor Market Size Expected to Surpass USD 1,137.57 Bn by 2033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2033년까지 연평균 7.64% 성장해 시장규모 1조1375억7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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