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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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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55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2-17 19:26
조회
165
12/18(수) 좋은 아침입니다. 

# 내년 반도체 시장 10% 성장 :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BM과 HPC(고성능 컴퓨팅) 부문에서 수요 증가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반도체 장비 시장도 9.3% 성장해 1210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조금을 등에 없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한국 반도체 산업은 외부 변수와 치열한 경쟁심화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규제 강화, 아세안 국가와의 경쟁심화, 미국 정부의 HBM 및 장비의 중국 수출 금지 조치는 성장의 덫이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경제4단체가 국회를 방문해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던 반도체 세정 공정용 필터의 국산화가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소부장 국산화는 수요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급기업의 기술혁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핵심요소 입니다.

=SEMI "올해 반도체장비시장 6.5% 성장…中 구매·AI 성장에 상향"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6.5% 증가한 11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성장세는 전공정과 후공정 모든 분야에서 지속돼 2025년 1210억 달러, 2026년 13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의 적극적인 장비 구매와 AI 시장의 성장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웨이퍼 팹 장비 부문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0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올해 장비 투자액이 전체 시장의 43% 수준인 4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은 2026년까지 최대 반도체 장비 투자국 위치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삼정KPMG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약 900조 육박"
삼정KPMG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9% 성장하며 6269억달러(9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올해 메모리 반도체는 전년대비 8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반도체 시장에서도 IC(직접회로) 중심의 확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중 갈등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첨부 : 반도체 사업 6대 이슈 및 대응방안 보고서

=美, 中 반도체 굴기에...對中 제재 레거시칩까지 확대한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구형(레거시) 반도체 공급 과잉 방지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세 인상과 수입 금지 등 조치가 이뤄질 공산이 커졌습니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산 반도체에 갈수록 의존을 높이고 있어 국가 안보와 반도체 제조업 육성 계획에 모두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반도체 규제 방침을 내놓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로 공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기사] 자체 칩 만든 中 가전기업 ‘그리’... 구형 반도체 위협에 美 포위망 넓힌다
세계 에어컨 및 공조 시장 선두기업 중국 '그리전기'가 자체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전기는 지난해 매출 40조원을 달성한 가전기업으로 2018년 자체 칩 개발에 나선 지 6년 만에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밍주 회장은 그리전기가 실리콘 카바이드(SiC) 칩 공장을 짓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日 130조원 규모 추경안 통과…고물가 대책·AI 반도체산업 육성
일본 정부가 13조9433억엔(130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일본은 이 가운데 AI와 반도체 산업지원에 1조3054억엔(12조원)을 편성했습니다.

=中, 정부 주도 반도체 펀드 조성에도… 美 규제·공급 과잉에 투자 위축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투자 거래가 전년 대비 35.9% 감소한 677건으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수출 규제 심화와 레거시 반도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투자가 전년 대비 줄었다고 매체는 분석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중앙 및 지방정부의 지원금입니다. 이를 통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공급과잉이 야기되자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CXMT와 JHICC는 DDR4를 반값에 시장에 내놓고 있고 SMIC와 화홍반도체 역시 경쟁사 대비 40% 가까이 가격을 할인해 공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TSMC CEO와 회동, 테슬라 인공지능 로봇에 반도체 협력 추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대만 TSMC 웨이저자 CEO를 만나 중장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테슬라 AI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과 구동에 활용되는 반도체 위탁생산 주문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웨이 회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일론 머스크와 만난 사실을 한 기술 콘퍼런스에 참석해 밝히며 “그는 충분한 반도체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I 시장 격전지로 떠오른 맞춤형 반도체 ‘ASIC’… 앞서가는 美·日, 따라붙는 中
AI 시대를 맞아 주문형 반도체(ASIC)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브로드컴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ASIC 기업들과 신흥 강자들이 사업을 확장 중이며 중국 빅테크 기업들도 ASIC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산업계는 내년부터 ASIC 시장이 그래픽처리장치 못지 않은 격전지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운용에 필요한 맞춤형 반도체로 ASIC 개발에 투자하면서 시장이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ASIC 시장은 2027년까지 100만개가 넘는 AI칩을 데이터센터에 탑재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최대 129조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 케이터던스, KAIST에 80억원 상당 반도체 설계 장비 기증
미국 케이던스가 KAIST에 반도체 설계 장비 팔라디움 제트원을 기증했습니다. 팔라디움 제트원은 반도체 설계 검증 에뮬레이터 장비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80억원 상당입니다.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는 팔라디움 제트원 사용법 교육과정을 신설, 국내 대학 연구실에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기술 기반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량 해외수입하던 ‘반도체 세정용 나노급 필터’ 첫 국산화 성공
필터 전문기업 시노펙스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던 반도체 세정 공정용 나노미터급 필터를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시노펙스는 화성 동탄공장에서 신규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필터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준공으로 나노급 필터 국내 수요의 100%(8000개)를 초과 충족할 수 있는 연간 1200억원 규모(1만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장비사에 베팅...기술 선점 총력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리기판 장비 공급사인 필옵틱스에 216억500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옵틱스는 기존 플라스틱 대신 '꿈의 기판'이라고 불리는 유리를 반도체 원재료로 하는 국내 '유리기판' 분야에서 시장 개척자로 꼽힙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유리기판을 활용한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을 추진 중입니다. 회사는 현재 충남 아산캠퍼스 A2 공장에 있는 5.5세대 4분할(쿼드컷) 생산설비를 유리기판 기반 마이크로 OLED 파일럿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OLED 발광재료 구매량, 역대 최대 경신 전망"

유비리서치는 OLED에 사용되는 발광재료 구매량이 올해 3분기 32.7t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분기 대비 9.1% 늘고 작년 동기보다 23.3% 증가해 2021년 3분기의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업체별 구매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41.1%를 차지했으며 LG디스플레이 20.5%, BOE 11.6%, 비전녹스 8.3% 순이었습니다.

=대기업들, 이차전지 투자 힘썼다…3년간 타법인 출자액 최대
국내 대기업들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3년간 지분투자를 가장 많이 한 타법인은 이차전지 업종으로 나타났습니다. 3년 반 동안 100개 기업이 4조7018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전체 투자금액의 36.7% 수준이었습니다.

=3분기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 ‘뚝’…스마트폰용 반도체 등 수요 부진
한국은행은 외부감사 대상 법인(2만3137곳)의 올해 3분기 제조업 매출액이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 중에서도 기계.전기전자(20.7%-->13.7%) 업종의 매출액 증가율 하락이 두드려졌습니다. 스마트폰용 범용 반도체 수요 회복세가 더디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석유/화학 업종은 가격하락과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국회 찾은 경제4단체…"반도체법 등 12개 무쟁점 법안 조속 처리"
경제 4단체가 우원식 국회의장 초청으로 국회를 방문해 반도체 특별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주문했습니다. 이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구분없이 "경제가 어렵다"고 토로 중이라며 국회가 앞장서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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