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비영리 법인설립 고유번호 제227-82-11414호
소부장미래포럼

뉴스레터

NL-356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12-18 21:27
조회
90


[제9회 소부장미래포럼] 개최 안내
일시 : 2025년 1월 17일(금) 07:30~09:00 양재 엘타워 (지하1층 골드)
주제 : 미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전략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번 포럼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반도체, 이차전지, 소프트웨어 등 일부 품목의 '수출통제의 무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전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자국우선주의, 대중국 수출통제 강화, 보편적 관세 확대 등 미국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대한 통상압박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미 양국은 오랜 기간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걸어왔지만 신행정부의 출범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국내 기업이 영향을 받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로 반도체 장비기업들의 대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포럼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강연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한민국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2/19(목) 좋은 아침입니다. 

# 곁을 내주는 리더 : 1985년 메모리 반도체를 혼자서는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이건희 전 회장은 TSMC 모리스 창 전 회장에게 삼성전자 CEO을 권했습니다. 당시 삼성은 일본 반도체 아성을 무너뜨릴 최강 기업이었기에 제안은 솔깃했습니다. 하지만 모리스 창은 대만 2대 총통 장징궈의 파격 제안을 받아들여 1987년 TSMC를 창업했습니다. 장 총통의 국가 첨단산업을 바라보는 안목과 리더십에 이끌려 안정적인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창 총통은 무려 38년간 지속된 대만의 계엄령을 해제했습니다. 모리스 창은 TSMC 본사 현관에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와 '삼성 타도' 글씨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표기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KAIST와 KIST를 창설하면서 재미 한인 과학자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쓴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정부효율부 수장에 앉힌 이유는 고착화된 '관료조직'을 혁파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상하이에 테슬라 생산공장을 보유한 머스크 정부효율부 장관이 미중 갈등 해빙무드를 견인할 숨은 반전카드 일지도 모릅니다. 국가든, 기업이든 리더는 유능한 인재를 알아보고 곁에 둘 수 있어야 불확실성에 도전할 용기를 얻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K-반도체의 7가지 위기…생태계 강화·인재 유입 절실"
한국공학한림원 '반도체 특별위원회'는 K반도체의 7가지 위기조짐에 대해 1)좁아진 해외 기업과의 기술격차 2)잃어가는 선도적 투자 경쟁력 3)미약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4)미약한 패키징 산업 성장기반 5)인재 유출 6)불필요한 규제 7)소부장 산업생태계 취약을 꼽았습니다. 위원회는 위기 징조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K반도체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도태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수일 내 중국산 범용 반도체 불공정 무역 조사 개시"
미국 정부가 수일 내로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를 대상으로 하는 불공정 무역 행위 조사에 착수합니다. 미 통상법 301조를 근거로 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산 범용 반도체나 스마트폰, 자동차, 의료기기, 무기 등 중국산 범용 반도체가 적용된 제품의 수입 제한 또는 관세 부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 6일 공개된 조사 결과보고서에서 조사 응답 미국 기업 제품의 66%가 중국산 범용 반도체가 사용됐거나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美, 대만 글로벌웨이퍼스 반도체 보조금 확정… 5800억원 규모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 대만 글로벌웨이퍼스에 대한 보조금 4억600만달러(5800억원)를 확정했습니다. 보조금은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텍사주와 미주리주에 건설할 총 4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웨이퍼 제조시설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조금이 확정된 기업은 TSMC(66억달러), 인텔(78억6000만달러), 마이크론(61억6500만달러), 글로벌파운드리(15억달러) 등 대만과 미국 기업 중심으로 보조금을 확정했습니다.

=키옥시아, 日증시 성공적 데뷔…첫날부터 공모가 웃돌아
세계 3위 낸드플래시 업체인 일본 키옥시아가 도쿄증시에 상장됐습니다. 장이 열리자 주가는 1512엔으로 공무가 1455엔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키옥시아는 이번 IPO로 1200억엔(8억 달러)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으며 주가는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번 IPO는 키옥시아의 신주 발행과 주요 주주인 베인캐피털과 도시바의 지분 매각으로 이뤄졌습니다. 키옥시아는 미국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한-미-일 컨소시엄과 도시바가 각각 56%와 41%를 출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조원을 간접 투자했습니다.

=韓반도체 때린 日경산성...탄핵정국 속 삼성 용인 산단 시찰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달 초 삼성전자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시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삼성전자의 특정 시설 관련 투자 규모를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의 방문은 정부나 삼성전자 측에 사전 통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오는 2047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6기를 세운다는 구상입니다.

=용인 반도체 산단계획 승인 석달 단축… 전국 14개 투자 프로젝트, 정부가 밀어준다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산단 계획 승인이 내년 1분기로에서 연내로 3개월 앞당겨집니다. 정부는 1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기업, 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OLED 제조 공정에 AI 도입…연간 2000억 절감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생산 체계'를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AI가 OLED 공정 제로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습니다.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OLED는 제품에 이상이 발견되어도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지만 AI 생산 체계로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원인을 규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회사는 AI 도입으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진 교수팀, IT OLED용 고이동성 옥사이드 TFT 기술 개발

장진 경희대 교수 연구팀이 OLED 및 LED에 적용할 수 있는 고이동성 옥사이드 TFT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저온에서 결정화 할 수 있고 결함을 줄일 수 있는 인듐·갈륨·산화물(IGO) TFT를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채널 길이를 1마이크로미터(㎛)로 짧게 만들어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하고 전하 이동성도 85cm2/Vs로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2기, 한국·대만 반도체 사업에 관세 압박 가능성"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 확대 압박을 받으면서 관세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패트릭 무어헤드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 CEO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에 대해서는 최대 60%, 한국과 대만에는 10~2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미중 갈등은 중국의 보복과 함께 더욱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어헤드는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가 계속 부과될 경우 스마트폰을 포함한 제종 제품의 제조를 방해할 수 있으며 희토류 수출 제한을 포함한 다른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관련 기사] 산업부,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변화 대비 전략점검
산업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10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신행정부 출범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무역기구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반도체 부진에 기업 순이익 24% 급감…국내 자회사 보유기업도 줄어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 영향으로 기업들의 순이익이 2년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기업의 매출액은 3203조원으로 전년보다 1.1% 줄었고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269억원으로 전년보다 5.9% 감소했습니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50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6% 줄었습니다.

전체 0

(사)소부장미래포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29 포레스트프라자 6층
대표자 : 이재훈
Tel : 031-261-3038
E-MAIL : mpeoffice@mpeff.org
COPYRIGHT © 2024 MPE Future Foru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