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토) 좋은 아침입니다.
# CES에 참석하십니까 : 매년 1월초 라스베이거스는 첨단기술을 사전에 만날 수 있는 화려한 '혁신의 향연'으로 전 세계인을 불러 모읍니다. 올해는 14만명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ES 2025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개최 전날 열리는 기조연설 입니다. 전시회 시작은 7일부터지만 6일부터 빅샷 CEO들이 글로벌 산업트렌드와 기술방향을 전달하는 특별세션 입니다. 특히 관심의 대상인 엔비디아 젠슨 황이 6일(현지시간) 6시30분에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앤 카지노에서 6년만에 무대에 올라 글로벌 반도체 시황의 견해를 밝힙니다. 최태원 회장도 참석합니다. TSMC, SK하이닉스와의 비즈니스 연결성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종합가전기업과 연계한 미래모빌리티도 선보입니다. 전기차에 AI와 가전이 결합된 종합엔터테인먼트로의 기술력을 뽐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AI 반도체가 IT기기, 헬스케어, 주방가전, 정보가전과 만나 어떻게 변신하게 되는지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 인텔과 AMD이 겨냥하는 차세대 스마트폰AP 개발방향을 둘러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CES 2025]
=‘다가온 CES 2025’...가전 양대산맥 삼성·LG'전자 AI 기술력 대거 공개
올해 CES 2025의 주제는 몰입(Dive in) 입니다. 핵심 테마로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모빌리티, 확장현실, 스마트폼, 디지털헬스케어, 환경, ESG 등이 꼽혔습니다. 이 가운데 으뜸은 단연 AI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AI 집중한 종합가전 기술력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AI홈이 탑재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원격제어 모니터 등을 공개합니다. LG전자 역시 AI기반 냉장고, 전자오븐, 식물생활가전, TV 등을 선보입니다.
=올해 한국 기업 1천여개 참가…"역대 최다"

올해 CES에 한국 기업이 1000개 이상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됩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는 미국 1509개, 중국 1339개, 한국 1031개, 프랑스 189개, 대만 179개 등으로 160여개 국가에서 48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 기업들의 참가는 코로나19 이후 ▲ 2022년 502개(일반기업 210개·스타트업 282개) ▲ 2023년 469개(일반기업 196개·스타트업 273개) ▲ 2024년 772개(일반기업 260개·스타트업 512개) 등이었습니다.
=CES로 돌아온 ‘젠슨 황의 매직’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2019년에 이어 6년만에 CES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젠슨 황은 차세대 AI칩 블랙웰을 기반으로 하는 그래픽카드 'RTX 50' 시리즈와 로봇 등 신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시회에 참석하면 기조연설 장소에 들러 보시면 좋겠습니다. 행사는 1월 6일(현지시간) 오후 6:30분 만달레이 베이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진행됩니다. 참석하려면 1월 6일 오후 7시까지 베이사이드 로비의 만달레이 베이에서 CES배지를 수령해야 하며 추가 티켓 비용은 없습니다. 좌석은 선착순입니다.
행사장소 : Michelob ULTRA 아레나,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앤 카지노, 3950 Las Vegas Blvd. South Las Vegas, Nevada 89119.
= SK하이닉스, HBM3E 16단 샘플 등 AI 메모리 제품 총망라

SK하이닉스가 오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5세대 HBM3E 16단 제품을 선보입니다.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해 업계 최고층인 16단을 구현하면서도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는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중 샘플 공급 인증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곽노정 CEO는 "올해 하반기 6세대 HBM(HBM4)을 양산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韓·中·日 자동차가 꾸미는 ‘CES 2025’ 살펴보니
CES는 종합가전전시회 이지만 매년 자동차가 메인 디스플레이로 등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한국의 빈자리를 일본과 중국기업이 채울 예정입니다. 중국 전기차 샤오펑, 지커가 별도 전시부를 마련해 신기술를 뽐낼 예정이며 일본 도요타도 5년만에 CES에 등장합니다. 특히 중국 샤오펑은 4~5명을 태워 하늘을 날 수 있는 미래모빌리티를 선보입니다.
=차 안으로 들어온 ‘AI홈’…LG전자, CES서 MX플랫폼 공개
LG전자는 AI홈을 차량 안으로 끌어들인 '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MX)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차량 내부에서 영화를 보고, 음식주문, 세탁, 레스토랑 예약과 같은 외부서비스까지 연계가 가능합니다. 가정과 IoT 기기를 비롯한 차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美 반도체 규제 확대에 中 관영지 "한중 관련 부문 협력해야"
중국 관영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칼럼을 통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 강도를 높일수록 한중간 반도체 부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체는 미국의 수출통제와 기술봉쇄는 한중 반도체 협력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긴밀한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수출통제로 다급해진 중국이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우리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반도체 공정 ‘초미세화’하는 새 금속 배선 물질 개발됐다
아주대와 스탠퍼드대가 공동으로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사용될 수 있는 금속배선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배선은 반도체 칩 안의 소자들을 연결하는 것으로 현재 사용되는 구리나 몰리브뎀 등은 미세화 할수록 저항이 커져 전력소모가 커지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은 물질은 나노미터 단위의 극초박막에서 두께가 얇아질수록 전자를 더 전달할 수 있고, 고온 열처리 공정이 필요하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
=中 BOE, 스마트폰용 '탠덤 OLED' 확대…삼성·LGD 틈새 노린다
중국 BOE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화웨이에 '탠덤 OLED' 패널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그간 탠덤 OLED는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해왔습니다. 양사는 애플 OLED 아이패드에 패널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아직은 기술적으로 한계에 부딪치고 있지만 화웨이가 탠덤 OLED 탑재를 확대하면서 BOE의 청두 B16 8.6G라인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율 측면에서 아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스마트폰에서 탠덤 OLED 경험을 쌓은 뒤 IT, 차량용 패널 등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어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中 화홍반도체, 사장직에 인텔 전 글로벌 부사장 임명
중국 파운드리 화홍반도체가 인텔 전 부사장인 바이 펭을 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계약기간은 3년입니다. 바이 팽은 반도체 제조분야에서 30년간 몸담았으며 중국 북경대학교 출신으로 1985년 루마이나 부쿠레스티 대학에서 물리학 학사를 취득했습니다.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내 주민·기업 이주단지 조성
용인시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수용 대상 지역주민과 기업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남사읍 창리와 완장리에 50만m2의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를 조성과 창리 저수지 일대 37만m2의 이주자 택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토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올해부터 보상과 이주를 위한 절차가 본격 시행됩니다.
=노르웨이 작년 신차 90%가 전기차…올해 100% 목표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판매 된 신차 10대 중 9대는 전기자동차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판매된 신차 12만8691대 가운데 88.9%인 11만4400대가 전기차였습니다. 2023년(10만4588대)보다 차량대수와 비율 모두 증가했습니다. 제조사별로는 테슬라가 전체 신차 시장의 18.9%를 차지했으며 폭스바겐, 도요타, 볼보, BMW가 뒤를 이었습니다. 현대는 7위(4.5%), 기아는 19위(1.2%) 였습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만큼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이 유럽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들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中, 배터리 부품 제조·희소금속 처리 기술 수출통제 추진
중국이 배터리 부품 제조 및 희소금속 처리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통제를 추진합니다. 중국 상무부는 다음달 1일까지 의견수렴을 받을 예정이며 수출통제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출통제 목록에는 배터리 양극재 제조기술, 희귀금속인 리튬, 갈륨 추출을 위한 일부 기술 및 공정이 추가됐습니다.
=중국, 미국 방산기업 28개 수출 통제 제재…"국가 안보 수호"
중국 상무부는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L3해리스 보잉 방산우주보안, 록히드마틴 등 28개사에 대해 수출통제 관리 기업으로 지정하고 이중용도 물품의 수출을 금지시켰습니다. 또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 관여한 록히드마틴 계열사 5곳과 레이시온 등 10개 미국시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리스트'로 지정했습니다. 미중간 무역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테스, 삼성전자와 215억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