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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63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1-09 21:46
조회
67
1/10(금) 좋은 아침입니다. 

# 바이든의 마지막 빗장 :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수출통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중국, 러시아 등 첨단 칩 우회수출 등으로 경제보안 '구멍'이 있다는 지적에 퇴임 전 강력한 빗장을 걸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은 제한없이 수출하지만 나머지 국가에는 팔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다만 미국이 제시한 요건에 동의하면 훨씬 많은 양의 반도체를 공급받을 수 있다며 '당근책'도 내걸었습니다.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첨단산업을 움켜쥐려는 속내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리더십을 위협하는 중대한 정책전환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 역시 "전례없는 범위와 복잡함"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AI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TSMC와 SK하이닉스가 없으면 엔비디아는 고도화된 AI칩을 공급받을 수 없으며 시장점유율도 지킬 수 없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CES 현장에서 젠슨황 CEO를 만나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넘어섰다며 뼈 있는 말을 던졌습니다. 첨단산업에 대한 주도권은 아직 우리에게 있습니다. '가죽을 새롭게 만든다'라는 의미의 혁신은 우리의 강점인 제조혁신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패권경쟁에서 주도권을 지키는 무기화가 되어야 합니다. 빼앗긴 주도권을 찾아오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기는 CES 2025]
=최태원, 젠슨 황 만났다…"하이닉스 개발 속도, 엔비디아 요구보다 빨라"

최태원 회장이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를 만나서 "SK하이닉스의 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를 조금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엔비디아 공급량은 이미 결정돼 있었으며 개발 속도를 선제적으로 높여 헤드투헤드로 서로 빨리 만드는 것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지금은 AI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인프라와 사람 등 기본 환경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잡자" 반도체 각축장 된 CES...K팹리스도 신병기 승부
CES는 종합생활가전 박람회임에도 올해 CES는 AI칩이 메인처럼 느껴지는 반도체 각축장이 됐습니다. 이제는 종합가전전시회라기 보다 종합반도체 산업전시회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래 돌려도 안 뜨겁네… AI로 발열 잡은 반도체, 홀로그램 반려견도 등장
노스홀(Notrh Hall)에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혁신기술을 뽐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딥엑스는 HBM의 최대 걸림돌인 발열 문제를 잡은 AI반도체 NPU를 공개했습니다. NPU 위에 버터를 올려 놓고 버터가 녹아 내리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율큐브는 반려동물을 홀로그램으로 구현했으며 위드포스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도와주는 조끼를 선보였습니다.
= 삼성전기 "내년 전고체전지 양산 목표…유리기판은 2027년 이후"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유리기판을 2027년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사장은 현재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2~3개 고객에 대해서는 샘플링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규모는 올해 2300억달러(314억원)에서 연평균 5.9% 증가해 2034년 42억달러(5조735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차량 첫 공개
현대모비스가 차량 앞 유리창을 스크린으로 구형할 수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유리창 하단에 차량에 필요한 주행정보, 내비게이션,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표기되는 방식입니다. 외부에서 볼 때는 유리창이지만 내부에서는 여러가지 정보가 구현되는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영어 못해도 화상회의 OK”…삼성SDS가 자신있게 내민 기업용 AI 서비스

삼성SDS가 화상회의에서 3개 이상 언어를 동시에 통번역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의 음성인식 정확도는 각각 94.1%와 92.2%로 기록됐습니다. 이제는 외국어를 잘 하지 못해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美, AI칩 수출통제 전세계로 확대…한국 등 동맹은 예외”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AI 반도체를 동맹국에만 제한 없이 수출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을 한정하는 새로운 수출통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가들은 3개 등급으로 나눠 수출을 제한할 계획입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동맹은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주요 서방국과 함께 미국산 반도체를 지금처럼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 쿠바, 벨라루스, 이라크 등은 수입이 실질적으로 막히게 됩니다.
[관련 기사] 美, ‘적대국’에 AI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韓에 미칠 영향은

=日 반도체 라피더스 2나노 전쟁 뛰어드나...美 브로드컴에 시제품 칩 공급하기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라피더스가 미국 브로드컴에 2나노 반도체 시제품을 내년 6월까지 공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라피더스는 오는 4월 2나노 제품을 시험생산하고 2027년부터 본격 양산 공장을 가동한다는 목표입니다. 회사의 2나노 시험생산 시점은 TSMC, 삼성전자와 비슷합니다. 그동안 업계는 라피더스의 2나노 공정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지만 이번 브르드컵과의 시제품 공급계약을 고려하면 기술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프트뱅크·Arm,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인수 검토"
일본 소프트뱅크와 영국 Arm이 미국의 반도체 설계기업 암페어 컴퓨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암페어는 미국 오라클이 지분 29%를 보유한 기업으로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CPU 설계를 전문으로 합니다. 블룸버그는 암페어가 IPO 실패 후 Arm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소프크뱅크가 지난 2021년 암페어 인수를 제안할 때 기업가치는 80억 달러로 평가 받았습니다.

="중국 SMIC 파운드리가 TSMC 추격 가능" 분석, 내수 수요와 정부 지원 강력
싱가포르 투자기관 APS에셋매니지먼트는 중국 파운드리 SMIC가 중장기적으로 대만 TSMC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력한 내수 수요와 기술인력 기반, 정부 지원을 받는 대규모 설비 투자에 힘입어 '물량 공세' 전략을 지속하면 뚜렷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현재 SMIC의 기업가치는 500억달러(72조6000억원) 수준으로 TSMC와의 차이가 크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은 TSMC가 넘어서는 충분한 동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외신] Can Chinese computer chips beat Taiwan in the global semiconductor technology race?

=산업부, 트럼프 2기 출범 앞 '민관협의회'…"정부와 공동 대응"
산업부가 반도체, 배터리 등 11개 업종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관세, 비관세 정책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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