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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65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1-13 22:18
조회
54
1/14(화) 좋은 아침입니다. 

# 미국의 '반도체 굴기' : 미국의 '반도체 굴기'가 발톱을 드러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설계 시장에서 미국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가운데 제조역량까지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4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러몬드 상무부 장관은 "미국의 자존심"이라고 추켜 세웠습니다. "엄청난 보조금을 줄테니 미국에서 생산하라"고 러브콜을 보낸 지 3년만에 자체 제조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도체 설계는 미국, 제조는 한국과 대만'이라는 룰이 깨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HBM 제조 비중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미국이 이제 반도체 제조산업은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역설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규 건설되는 반도체 공장도 미국 4곳, 일본 4곳, 중국 3곳, 대만 2곳인데 반해 한국은 단 1곳 뿐입니다. 글로벌 AI반도체 90%를 호령하는 엔비디아, 세계 파운드리 63%를 점유한 TSMC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트럼프 2기 시대, 한국 생존방정식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美, 中 겨냥 AI칩 수출통제 확대…동맹국은 제외
미국 상무부는 한국을 포함한 20개 동맹국에 대해서는 미국 기술이 포함된 AI 반도체 판매에 제약을 두지 않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본사가 이들 국가에 위치하며 높은 보안 및 신뢰 기준을 충족한 기업들에 '보편적으로 검증된 최종사용자(UVEV)' 지위를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UVEV 지위를 얻은 기업은 어느 나라에나 칩을 수출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를 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러시아, 북한과 같은 20여개 '우려 국가'에 대해서는 대체로 기존 수출 통제를 유지했습니다.
[관련 기사] 미국 AI칩 수출 통제…산업부 “한국은 면제국, 영향 없어”

=“삼성은 내년에야 만든다는데”…TSMC, 벌써 첨단반도체 생산 들어갔다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4나노 반도체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반도체 자급자족을 추진 중인 '반도체 굴기'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러몬드 상무부 장관은 "미국 노동자들이 대만과 같은 수준의 수율과 품질로 첨단 4나노 칩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강력해지는 美 반도체 패권…TSMC 업고 첨단 반도체 제조국으로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나노칩 양산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의 반도체 패권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동안 첨단 반도체 생산을 한국과 대만에 맡기던 미국이 이제는 자체적인 제조역량을 갖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분석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미국 테일러주에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공장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설계가 강한 미국이 제조업까지 패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관련 기사] TSMC 미국 반도체공장 가동에 중국 관영매체 비판, "대만 경쟁력 해친다"
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TSMC가 미국에서 4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 것을 놓고 "대만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작년 설비투자 전년비 2% 감소"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 10곳의 설비투자액이 1233억 달러로 전년 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요 위축 영향으로 스마트폰과 PC 등 디지털 기기용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고 중국 경기 둔화로 산업기기용도 부진한 것으로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텔의 설비투자는 당초 계획인 300억 달러 이상에서 20%를 축소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2% 감소한 350억 달러 안팎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신공장, 美·日 4곳…韓 1곳"…韓 추월 당할까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쟁국들은 올해에 4곳의 공장을 짓는 반면 한국은 공장 1곳 건립에 그치고 있어 반도체 생산에 있어 경쟁국과의 역량 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국제반도체산업협회(SEMI)는 올해 전 세계에서 18곳의 공장 건설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건립되는 공장들은 HPC와 스마트폰 등 엣지 디바이스이 생성형 AI와 관련된 첨단 반도체를 주로 생산합니다. 국가별 신공장 건설 개수는 미국 4곳, 일본 4곳, 중국 3고스 유럽/중동 3곳, 대만 2곳입니다. 반면 한국은 3월 착공하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첫번째 공장 단 1곳으로 올해 새로운 공장 건립 프로젝트는 없습니다. 반도체 신규공장은 소부장과 팹리스 등 각 분야 기업들을 한 곳으로 끌어 모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에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자금난' 中반도체 기업…고연봉 인재 사냥은 '옛말'
중국 반도체 업계가 시장 불황으로 투자액이 줄면서 자금난에 처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중국 반도체 경력직 평균 연봉은 34만위안(6800만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팹리스 엔지니어 연봉 하락세가 뚜렸했습니다. 50만 위안 이상의 고액연봉 엔지니어의 경우 2023년과 비교해 8%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2022년 중국 반도체 프로젝트 투자액은 1조5000억위안(300조원)에서 2023년 1조2000억 위안으로 22%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투자액은 더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공격적인 인재영입 열기도 차츰 식어 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관련 기사] 中, ‘日 잃어버린 30년’을 닮아가고 있다

=AI 반도체에 시총 희비…삼성전자 150조↓ 하이닉스 20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진출 여파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150조원 줄어든 반면 SK하이닉스의 시총은 2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시엑스오연구소는 국내 상장종목 2749개의 전체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과 비교해 올해 1월의 전체 시가총액이 9.9%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75조2000억원에서 318조8000억원으로 1년 새 32.9% 곤두박질 쳤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03조7000억원에서 124조6000억원으로 20.2% 늘어났습니다.

=반도체업계 "주52시간 예외 절실"…野 "정책 토론 추진"
반도체 업계가 R&D 인력의 '주52시간제 적용 예외' 등이 담이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경제안보특위는 13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산업계는 기울어지지 않은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관련 기사] 여·야 만난 최상목 대행 “반도체법 등 민생 법안 조속 처리를”
최상목 권한대행이 여야 지도부를 만나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법안 조속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TSMC 미국 반도체공장 가동에 중국 관영매체 비판, "대만 경쟁력 해친다"
미국 정치전문지 더힐은 중국으로부터 구형반도체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산 구형반도체가 글로벌 시장에 대향으로 공급되며 '덤핑'이 본격화되며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 경쟁사들이 사업 기반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100兆 지원… 산은, 올해 산금채 발행 한도 최대

한국산업은행은 올해부터 3년간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에 100조원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100조원 가운데 대출이 90조원으로 반도체 설비투자 대출에 17조원이 배정됐습니다. 늘어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맞춰 생산 설비를 늘리려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도 제때 투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요구할 때 담보 등에 대한 자율성이 더욱 확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시장 연평균 12% 성장…중국발 공급과잉 우려도"

SNE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시장이 2035년 599억㎡(12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장 규모는 2020년 39억㎡(22억달러)에서 연평균 1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ESS 수요가 주도하며,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분리막 기술 혁신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삼성반도체 핵심기술 中에 빼돌린 전 임원, 법원에 보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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