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목) 좋은 아침입니다.
# 정부의 반도체 지분투자 : 정부가 반도체 등 주력산업 지원을 위해 지분투자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7조원의 대출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실효가 없다는 지적에 직접투자로 선회했습니다. 깃발은 금융위원회가 잡았습니다. 산업은행에 별도 기금을 설치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합니다. 지분투자, SPC 투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고 했습니다. 경쟁국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지금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부러움의 대상인 대만 TSMC는 정부의 투자로 지금의 TSMC를 탄생시켰습니다. 라피더스 역시 일본 정부가 보조금에 대출보증까지 나서며 사업육성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특히 TSMC는 대만의 맏형으로서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생태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ASE, 엠코에 TSMC 역할이 없었다면 패키징 글로벌 시장 선점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겁니다. 부모가 자식을 챙기지 않는데 옆집 부모가 내 자식을 챙길리 만무합니다. 그래서 이번 정부의 지분투자 발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발표에 그치는 선언적 정책이 아닌 정말로 대한민국 산업경쟁력을 키우는 '알곡 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AI에 700조 쏟아붓는 트럼프…K반도체·전력기기 수혜 기대
트럼프 대통령은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 3개 기업이 '스타게이트'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AI 인프라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초기 투자액은 1000억달러로 4년간 최대 5000억달러(718조원)까지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인데, 국내 메모리 업체에는 고용량, 고성능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처가 늘어날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중국 관세 10%" 트럼프 발언에 한국 반도체 '긴장'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를 향한 관세폭탄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는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시기는 다음달 1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폭탄은 당장 우리나라에 큰 영향은 없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수출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전략적 대응이 있어야 합니다.
=TSMC “재료 공급 비용 대만보다 5배 높아”
대만 TSMC 웨이저자 회장은 미국에 2나노 공장을 짓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인력부족, 높은 비용, 규정 미비' 세가지를 꼽았습니다. 우선 건설비용이 기존 계획보다 3배 이상 늘어나고 대만 공장대비 5배 이상 높다고 밝혔습니다. 인력확보도 어렵도 운영도 쉽지 않습니다. 대만은 24시간 반도체라인이 꺼지지 않지만 미국은 노동법에 의해 어렵다는 것입니다. 미비한 행정규제도 문제점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는 보조금을 앞세워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과 삼성전자 같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5세대 D램(D1b) 설계 변경 추진
삼성전자가 10나노급 5세대 D램 설계 변경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1b는 지금까지 상용화된 D램 중 가장 최신의 제품으로 성능과 수율 개선을 위해 반도체 업계에서 이례적인 설계변경까지 나선 것입니다. 지난 2025년 CES에서 엔비디아 젠슨황 CEO가 "삼성은 지금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하기 위해서는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에 대한 호응으로도 보입니다. HBM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고 있는 상황과 자칫하면 경쟁에서 한 순간 밀려날 상황이어서 삼성전자는 부족분을 채우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 변경이라는 특단의 대책까지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삼성전자, 올해 파운드리 설비투자 '반토막'…이대로면 글로벌 2위도 '위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올해 설비투자에 필요한 예산을 5조원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지난해 투자금액 10조원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고객사 수주 부진으로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늘리지 못한 상황에 봉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파운드리 투자는 화성 사업장 S3와 평택 2공장(P2)에서 진행됩니다. P2에는 올해 안에 월 3000장의 1.4나노 테스트 라인이 설치됩니다. 이외에 각종 장비 보완,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에 대한 소규모 투자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평택 4~7나노 파운드리 설비는 가동률을 30% 이상 낮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TSMC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LG디스플레이 1년 만에 흑자… 작년 4분기 영업익 831억원
LG디스플레이가 4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8323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9% 감소했습니다. 4분기 매출의 경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습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 차지 했습니다.
=정부가 반도체·배터리 직접 투자…'50조 첨단산업기금' 조성
정부가 50조원 규모 기금을 조성해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직접 투자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은행에 별도 기금을 설치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7조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대출 형식이어서 실질적인 투자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기금은 기업 수요에 따라 대출 또는 지분투자 방식을 병행하며 재원은 정부가 보증하고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기금채로 조달합니다.
=SK하이닉스, 성과급 지급률 1500% 공지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초과이익성과급(PS)의 지급률을 1500%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2024년 매출은 66조1052억원, 영업이익은 23조40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AI반도체·휴머노이드…'산업AI 확산' 10대 과제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AI반도체 육성,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AI 에이전트 개발 등 10 과제를 중점 추진합니다. 우선 AI를 접목한 산업 공정·제품 혁신 사례를 만들기 위해 자율 제조 분야 선도 프로젝트를 올해까지 60개, 오는 2027년까지 200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테스, SK하이닉스에 291억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키로
테스는 SK하이닉스에 다음달 27일까지 291억6200만원의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