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금) 좋은 아침입니다.
# AI산업 꽃놀이패 :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 매출은 2020년보다 21조원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메모리가 초호황기였던 2018년보다 3조원 이상을 훌쩍 넘겼습니다. 회사는 HBM 시장 대응 경쟁력을 갖췄던 게 주효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은 시장을 꿰뚫어 봤던 리더십에 있었습니다. 경쟁사가 돈이 안된다며 투자를 줄일 때 HBM 신규조직을 결성하고 기술고도화를 위한 R&D에 집중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잘 나갈 때 더욱 경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SK하이닉스의 슈퍼 호황기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으로 보면 새 발의 피로 여겨집니다. MS,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AI서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AI서버 시장은 대만에서 90% 이상을 양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를 대만 콴타컴퓨터가 독점 생산하고 있습니다. 콴타의 매출은 매년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HBM을 TSMC가 AI반도체로 만들로 이를 ASE가 패키징해 콴타가 AI서버 완제품을 만듭니다. 콴타는 지난해 대만 부호 1위기업으로 수직상승 했습니다. AI서버를 구매하는 기업은 미국 기업이지만 양산은 대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향후 세상을 인공지능(AI)이 지배한다면 글로벌 빅테크 들이 줄을 서는 대만 공급망 생태계는 꽃놀이 패를 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지난해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조46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66조1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9조7969억원으로 흑자전환 했습니다.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1c D램 공정, 7세대 HBM에 적용"
SK하이닉스는 실적 콘퍼런스에서 10나노급 6세대 공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 D램에 적용해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c 나노 공정을 향후 7세대 HBM에 적용해 적기 개발과 공급으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TSMC와 원팀 체계를 구축해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SK하이닉스, 인텔 中반도체 공장 3월 인수 예정
SK하이닉스가 오는 3월 예정된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3월에 20억 달러 잔금을 치르면서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 합병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 4.5% 급등, 반도체지수 1.69% 상승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반도체주가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43% 급등한 147.07달러를 기록했으며 시종이 3조6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경쟁사인 AME도 1.2%, 대만 TSMC가 2.06% 상승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15.93% 폭등한 179.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증시는 중국 저가 반도체 공세, 비상계엄 등 악재로 외국인들의 매도가 잇따르면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명, '52시간 예외 반도체법' 두고 "쌍방 이야기 듣고 신속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52시간 근무 예외 적용의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해서 설 연휴 이후 토론 주재를 통해 양쪽의 이야기를 듣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노동계는 지금 제도로 충분하다고 하고, 산업계는 그것으로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산업부,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예고' 속 업계와 대응회의
산업부가 미국의 IRA에 따른 자동차 보조금 철폐를 검토 예고에 대한 자동차 업계와 민관 대미협력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는 트럼프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한 정책 방향 중 우리에게 해당하는 내용을 분석, 공유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정책이 구체화할 경우 우리 산업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 산단' 용인 처인구 땅값 5.9% 상승…2년 연속 1위

지난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 였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가는 평균 2015% 상승했지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용인 처인구 땅값 상승률은 5.87%로 가장 높았습니다.
=‘디스플레이 OLED기술 중국에 유출’ 前 삼성 연구원, 2심서 징역 4년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제조 관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협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전 삼성연구원이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2018∼2020년 5월 중국 업체에 판매·제공하기 위해 삼성 영업비밀인 ‘OLED 디스플레이 ELA(Excimer Laser Annealing) 설비 반전광학계’ 및 ‘OCR 잉크젯 설비’ 관련 기술을 부정 취득·사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시장 동향]
= Chinese Semiconductor Equipment Manufacturers Set New Records
중국 반도체 장비기업 NAURA, AMEC, ACM이 2024년 상당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AMEC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4.7% 증가한 90억5000만 위안을 달성했으며 4분기에만 60% 증가한 60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16억 위안으로 추정됩니다. NAURA 매출은 317억8000만 위안으로 43.9%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59억5000만 위안으로 52.6% 늘어났습니다.
=India and Taiwan could drive AI and semiconductor growth together
인도 정부가 대만 반도체 산업생태계를 겨냥해 구애를 시작했습니다. 인도는 AI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 주도를 위해 파트너십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