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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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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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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5-02-03 22:13
조회
103
2/4(화) 좋은 아침입니다.
# 결국 조직과 사람입니다 : 85년생 중국 천재(량원펑)가 미국의 콧대를 눌렸습니다.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미국 기술산업을 둘러싼 무적의 이미지가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17% 폭락 하는 등 나스닥과 S&P 500이 각각 3.1%와 1.5% 하락했습니다. AI산업을 둘러싼 '뉴욕증시 예외주의'를 한방에 무너트렸습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딥시크 R1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AI와 반도체 관련 논의를 했습니다. 중국의 기술력을 더 이상 좌시하면 안된다는 의미로 비춰집니다. 2023년 5월 딥시크를 창업한 량원펑은 'AI 개발에 신선한 시각을 가진 고도로 숙련된 팀'을 구성했습니다. 시장 1등을 위해서는 경력보다 열정과 능력을 우선했다는 후문입니다. 결국은 조직과 인재입니다. 수재들이 의대가 아닌 이공계로 진학하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 중국처럼 인재가 엔지니어가 되고 창업의 길을 선택하는 혁신 국가모델을 만들지 못하면 미래 기술전쟁에서 패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수출통제 안 먹혔나…중국, 반도체 장비 수입 되레 늘어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 조치가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무역안보관리원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보면 일본 TEL의 대중국 매출 비중은 2022년 20~25% 수준에서 2023년 30~40%로 상승한 뒤 지난해 45%로 급증했습니다. 네덜란드 ASML의 대중국 매출은 2022년 1분기 35%에 육박하다 4분기 10%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2023년 40%, 지난해 40% 중반대를 넘어섰습니다. KLA와 램리서치 역시 지난해 4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의 수출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고 보완 조치가 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첨부 : 미국, 네덜란드, 일본의 반도체 수출통제 개편이 중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 수급에 미친 영향

=[美中 AI전쟁, K산업 빨간불] D램시장, K반도체 캐쉬카우였는데…中 공습에 미래 '먹구름'
캐나다 IC리서치 테크인사이트는 중국 CXMT의 D램 제조기술이 16나노까지 발전시키면서 글로벌 D램 시장이 큰 폭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했습니다. 매체는 CXMT가 미국의 제재 속에서 개발한 16기가비트 칩은 DDR5 기술을 채택해 2027년까지 D램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삼성과 SKH, 마이크론이 현재 주로 12나노, 14나노 노드를 사용해 DDR5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하는 만큼 3개 회사와 CXMT의 기술격차는 3년임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CXMT의 수율은 80%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TSMC 이번엔 1나노 칩 양산 도전…대만에 공장 건설
대만 TSMC가 세계 최초로 1나노 반도체 양산을 위해 생산공장을 대만 남부에 건설할 계획입니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TSMC가 남부 타이난 사룬 지역에 12인치 웨이퍼 제품을 생산하는 25팹 건설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SMC는 남부과학단지 관리국에 25팹 P1~P3 공장에 1.4나노, P4~P6 공장에 1나노 공정을 건설하는 계획서를 이미 제출했습니다. TSMC가 1나노 공정 공장을 건설하고 양산에 돌입하면 향후 첨단 공정 반도체 분야에서 TSMC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만 폭스콘의 야심…AI시대 '위탁생산 제국' 노린다

대만 폭스콘이 막강한 '제조 대행'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AI산업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폭스콘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은 AI데이터센터 입니다. 회사는 엔비디아의 AI 서버 공개를 앞두고 멕시코에 세계 최대 규모 AI 서버 공장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AI서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90억 달러에서 2028년 143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폭스콘의 실적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5.2% 증가한 65억 달러(9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매출(75조원)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AI 반도체 中 수출 규제 확대되나…트럼프·젠슨황 회동 “AI 리더십 강화 논의”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회동을 가졌습니다. 중국 AI솔루션 '딥시크'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딥시크는 AI모델 구현에 성능을 대폭 낮춘 엔비디아 H800을 탑재했다고 밝힌 바 있어 중국 AI반도체 수출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샘 올트먼 오픈 AI CEO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직접 개발”
오픈 AI 샘 올트먼 CEO가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전용 단말기와 데이터센터용 독자 반도체 개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단말기 시제품 개발은 애플 출신의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가 창립한 회사와 손잡을 예정이며 시제품 공개까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관련 기사] 
오픈AI, 카카오와 AI 동맹...한국 AI 생태계 공략 강화
샘 올트먼 CEO가 4일 한국을 방문해 SK, 삼성전자, 카카오 등 기업과 AI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일본진출을 선언한 오픈AI가 한국에서도 카카오와 동맹을 맺고 국내 AI 생태계 공략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반도체법 우려' 노동계에 "구더기 생긴다고 장 못 담그면 안 돼"
더불어민주당이 3일 반도체특별법 도입과 관련해서 주52시간 상한제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노동유연성을 가져가야 한다는 기류가 더 많았다는 분위기 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몰아서 일하게 해주자는 게 왜 안 되느냐의 논리를 설득하지 못하면 명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우원식 의장 "2월 국회서 추경 합의하고 반도체특별법 속도 내야"

매그나칩반도체 4년 만에 매각 시동…LX·두산·DB 인수 후보

시스템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반도체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외국계 IB를 주관사로 선임해 경영권 매각에 들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LX그룹, 두산그룹, DB하이텍 등 동종업계 실무진을 만나 잠재 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그나칩은 경북 구미 공장에서 TV와 스마트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차량용 전력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전문기업입니다. 매각 측은 두 사업 중 DDI 사업 부문만 우선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2월 중순부터 반도체 등에도 관세 부과”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와 철강 등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2월 18일경부터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반도체 관련 장비 등도 관세 품목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韓 반도체 업계, "관세 부과…미국도 부담 될 듯"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 국내 산업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관세 영향을 받게 되면 IT, 전자는 물론 자동차, 로봇 등 전방산업으로 수요 침체가 확산될 수 있고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 감소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기사] 산업부, '트럼프 관세' 점검 TF 회의…"민관 시나리오별 대비"
산업통상자원부도 미국이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시나리오별 조치의 내용과 영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 지난해 매출 5589억·영업익 2554억…최대 실적
한미반도체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51.5% 증가한 5589억원, 영업이익은 638.7% 급증한 25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45%에 이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글로벌 HBM 시장이 매년 폭발적을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핵심장비인 TC본더 양산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전옥스, 8.6세대 OLED 장비 입찰 시작…증착기 3월 결정할 듯
중국 비전옥스가 8.6세대 OLED 생산라인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회사는 이온 도핑 장비 입찰공고를 내고 장비업체 선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심장비인 증착기 업체 선정은 3월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전옥스는 지난해 8월 안후이성 허페이시 지방정부와 합작으로 550억위안(약 11조원)을 투자해 8.6세대 유리원장(2290㎜×2620㎜) 기준 월 3만20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OLED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中 BOE '꿈의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양산 돌입
중국 BOE와 대만 AUO가 잇따라 마이크로 LED 초기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BOE는 LEd 제조사 HC세미텍을 인수해 신공장을 짓고 지난해 말부터 6인치 웨이퍼 기반 마이크로 LED 생산을 시작했으며 AUO는 올해 생산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1조5000억원을 투자해 LCD 공장을 마이크로 LED 패널용으로 개조하고 있습니다. 폭스콘도 올해 마이크로 LED 양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대로 시장이 형성되면 국내 기업이 주도권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8년 사법리스크’ 털어낸 이재용, 반도체 살려내고 삼성 DNA 회복할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국정농단 사태로 시작된 8년간의 사법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M&A와 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본격적인 '이재용식 뉴삼성'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글로벌 소부장 동향]
=India’s semiconductor market set to touch $103B by 2030

인도전자반도체협회(IESA)는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반도체 시장은 2024년 520억 달러에서 2030년 103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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