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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391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2-25 07:04
조회
62
2/25(화) 좋은 아침입니다.
# 10억달러 청구서 : 
트럼프 관세전쟁의 우려 해소를 위해 방미했던 한국경제사절단이 홀대를 받았습니다.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한국 각 기업들이 10억달러를 투자하면 급행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것도 예정됐던 미팅을 돌연 취소한 뒤 다시 잡힌 미팅에서 였습니다. 면담 시간은 40분 이었습니다. 70년 동맹을 믿고 방문했지만 한국 기업인은 자국 이익을 취하는 대상으로 취급했습니다. 그래도 국내에서는 뉴스메이커 이지만 워싱턴DC에서는 마음이 상했다는 후문입니다.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미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위기와 기회가 있다"며 애써 애둘렀습니다. 면담 참석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유정준 SK온 부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입니다. 한국의 반도체 기술 기초역량이 중국에 추월 당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메모리, AI반도체, 전력반도체, 고성능 센싱기술 모두 중국에 뒤처졌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 39명의 설문조사가 전부는 아닐 수 있지만 새겨야 할 필요성은 충분합니다. 반도체, 자동차 등 IT강국 대한민국의 인프라는 아직 기득권이 있습니다. 힘이 있을 때 구심점을 찾아 신뢰를 찾고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中, 韓 반도체 기술수준 다 추월"…전문가 평가 2년만에 뒤집혀

한국 반도체가 중국에 추월 당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수준 심층분석' 브리프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 3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 반도체 분야 기술 기초역량이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모리는 한국이 90.9%로 중구의 94.1%보다 낮은 2위였고 AI반도체 기술 역시 한국이 84.1%로 중국의 88.3%보다 낮았습니다. 전력반도체, 고성능 센싱기술, 패키징 기술 모두 중국보다 낮게 평가됐습니다.
[관련 기사] 日반도체 기술 심상찮다… 낸드 부문, 한국에 한발 앞서

일본 키옥시아가 332단 규모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했습니다. 아직 시제품 단계이지만 SK하이닉스(321단), 삼성전자(286단) 등 지금까지 공개된 낸드 제품 중 가장 높은 적층 규모입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에 밀려 고전하던 일본 반도체가 한국보다 앞선 기술을 보이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사설] 반도체 기술 중국에 역전당했는데 발목만 잡고 있는 정치권

=변곡점 선 K-반도체…관세·보조금·대중 수출 규제 '첩첩산중'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보조금과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규제 등으로 K반도체의 셈법이 복잡해 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반도체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산업계는 3월 한 달이 반도체 업계에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텔 파운드리 TSMC에 매각 가능성 낮아, 미즈호 "트럼프 정부 지원이 대안"
미국 미즈호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TSMC와 브로드컴이 인텔 파운드리와 설계사업을 각각 나누어 인수하는 시나리오는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즈호증권은 트럼프 정부가 미국에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삼으며 인텔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 기업인들 만난 美상무장관 “10억달러씩 내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최근 미국을 방문한 한국경제사절단에 기업마다 10억달러(1조4000억원)을 내면 급행서비스를 해주겠다고 발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폭탄과 보조금 폐지 등 전장위적 압박에 나선 가운데 상무장관 마저 개별 기업을 만난 자리에서 대규모 투자를 요구한 것입니다.
[관련 기사] 최태원 “美 반도체 보조금, 잘 집행 될것”

=엔비디아, TSMC 첨단 패키징 용량 70% 확보… '더 벌어진' 삼성·TSMC 파운드리 격차

엔비디아가 차세대 블랙홀 GPU의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서 TSMC의 패키징 공정 중 CoWoS-L 물량 70% 이상을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것 자체가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엔비디아는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의 신규 구축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TSMC의 생산능력을 대거 선점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日반도체 부활, 트럼프 관세로 역풍?…"수출·양산 차질 가능성"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이 반도체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미국 기업과 정부 기관에 반도체를 판매하려던 라피더스 구상이 타격을 받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라피더스는 소니, 도요타, 키옥스아, 덴스 등 일본 8곳이 총 73억엔을 출자해 2027년 2나노 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가 미국 업체인 IBM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를 제고한다는 점을 강조해 관세 부과 제외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용인시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 '민간 제안' 받습니다"
용인특례시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반도체 소부장기업들의 산업용지 공급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추진합니다. 공모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접수한 안건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가능성, 입지의 적정성, 정책의 부합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검토하고 하반기 중 경기도에 물량공급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차 안이 극장처럼...LG디스플레이 40인치 차량용 초대형 디스플레이 공개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40인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양산해 일본 소니혼다모빌리티 첫 전기차인 '이필라'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LGD가 공급하는 디스플레이는 계기판, 네비게이션 등 주행 정보부터 공조시스템, 영화 및 음악감상, 게임까지 SDV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화면 전환 없이도 표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LG 부품사, 애플 의존 줄이고 전장 사업 키운다
LG그룹 부품계열사인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가 '애플 바라기'에서 벗어나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LG이노텍은 84%에 달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사업비중을 줄이기 위해 자율주행과 반도체 부품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GD는 P-OLED, ATO,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고객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LFP 없는 한국 배터리 ‘빨간불’…지난해 전세계 점유율 하락

전세계 배터리와 ESS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약진한 반면 한국 업체들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전세계 이차전지 판매실적은 1460GWh로 2023년 보다 39% 증가했지만 한국 업체들의 판매량은 2023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엔솔은 시장점유율이 9%로 내려 앉았으며 삼성SDI 역시 3%P, SK온 역시 2%를 기록했습니다. 전세계 이차전지 10대 업체 가운데 한국 업체 3곳만 전년보다 출하량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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