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토)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마은혁 논란'에 등돌린 여야정…'반도체·연금·추경' 표류하나
반도체특별법 등을 테이블에 올려 놓고 의견을 교환하려 했던 2차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며 참석보류를 선언하면서 무산됐습니다. 탄핵정국에 여여 모두 타협보다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면서 '첨단산업의 배'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은 기업 스스로 자생력을 갖는 자립경영을 해야 하겠습니다.
=2월 추가관세 이어 또... 트럼프 “중국에 3월 4일 추가로 10% 관세”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가 3월 4일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중국에 대해서는 같은 날 기존의 10%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4월 2일 예고된 상호관세 역시 완전한 효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발 글로벌 관세전쟁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관련 기사] MS, AI 반도체 수출 제한에 '반기'…美 규제 '완화' 촉구
마이크로소프트가 트럼프 행정부에 AI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국의 동맹국까지 반도체 공급 부족을 겪을 경우 중국 이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이는 과거 5G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가 빠르게 성장했던 상황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화웨이 AI칩 수율 개선…中 반도체 자립화 또다시 진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화웨이가 만드는 차세대 AI반도체 '어센드 910C'의 수율이 최근 40%를 찍으며 전년 20%보다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업계는 화웨이의 주력 생산품인 '어센드 910B' 수율은 이미 상업 생산이 가능한 '60%' 수준에 근접한 50%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SMIC는 미국의 장비 수출 통제로 ASML EUV 노광장비 없이도 첨단 칩의 생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솔아이원스, 폐기 반도체 장비 되살려 글로벌 노광장비 제조사에 공급
한솔아이원사가 폐기되는 노광장비를 다시 되살려 글로벌 제조사에 공급하기 위한 테스트를 이달 완료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급을 추진 중인 품목은 주석이 쌓인 버킷으로 최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요구치 증가로 폐기하던 품목을 재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개발평가 이후 약 6개월 정도 양산 테스트를 마치면 하반기 양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20% 얇고 1.5배 밝다"…차세대 스마트폰 OLED 첫선
삼성디스플레이가 3일 개막하는 MWC 2025에서 같은 전력으로 1.5배 밝은 화면을 구현하고 기존 OLED보다 20% 얇은 차세대 스마트폰 OLED를 선보입니다. 이 제품은 '무(無) 편광판 디스플레이', 이른바 OCF(On-Cell Film)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습니다. 불투명한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은 금속, 유리로 이뤄진 디스플레이가 거울처럼 외부광을 반사해 시인성을 떨어트리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입니다. 발광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편광판을 제거하고 필름, 특수소재 등을 활용해 반사 저감 기능을 패널에 내재화한 OCF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유비리서치, ‘OLED&XR 코리아 2025’ 개최…차세대 기술 조망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비리서치가 오는 4월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엘타워에서 'OLED&XR 코리아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전망과 산업 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철주 주성 회장 “'원자층 성장' 장비 내년 양산 체계 확립”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GaN과 GaAS, InP 등 3.5족 화합물 반도체 공정이 가능한 '원자층성장(ALG)' 장비를 내년까지 양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꿈의 배터리' 상용화 성큼…LG엔솔, 전고체 파일럿 라인 세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초부터 충북 오창 1공장에서 꿈의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건설공사를 개시했습니다. 오창공장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기업 61% "상반기 채용계획 없거나 미정"
한국경제인협회가 500대 기업 신규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중 61.1%가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1년 전 조사보다 채용 계 미정인 곳이 3.9%P 늘었고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2.7%P 증가했습니다. 특히 건설, 석유화학, 철강 등 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업종에서 신규 채용의 어려움이 두드러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