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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00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3-11 00:09
조회
72
3/11(화) 좋은 아침입니다.
# 트럼프의 협상기술 :
 '관세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한국을 거론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대만에게 도둑맞았다면서 한국까지 언급했습니다. 대부분이 대만이 가져갔지만 한국에도 조금(little bit) 빼앗겼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세 부과에 놀란 TSMC는 1000억 달러 선물을 안겨줬는데 한국은 무엇을 내놓겠느냐며 으름장 입니다. 트럼프는 관세협상에서 '관계와 문제를 철저히 분리'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1914년 아돌프 히틀러가 유럽을 집어삼키려고 이빨을 드러내자 전쟁의 시한폭탄이 언제 터질지 몰라 유럽인 모두가 두려움에 떠는 상황과 흡사합니다. 상대를 두렵게 만들어 협상테이블로 나오게 하려는 속셈입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에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은 10센트도 주지 않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2030년 미국이 반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트럼프의 협상기술은 로직 반도체의 자국 내 생산을 늘려 글로벌 기술패권을 쥐겠다는 전략과 맞물려 있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장비 수출, AAA 등급이면 통관 서류 '0장'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은 산업부의 공식인증을 받아 자율준수무역거래(CP)로 지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서류제출과 검사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의 전략물자 수출입통관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AAA 등급의 경우 수출신고 서류제출대상에서 100% 선별 제외되면 수출품목의 검사대상에서도 100% 제외됩니다. AA 등급에는 70%, A 등급은 50%가 적용됩니다. 이는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산업 '주 52시간 예외' 찬성 57.8%·반대 27.1%

리얼미터가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도체산업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허용'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7.8%가 찬성하고 27.1%는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찬성 응답 비율이 65.6%로 가장 높았고 40대(56.4%), 70대 이상(55.6%), 30대(54.3%), 20대(49.3%)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와 충청권에서 찬성이 각각 63.0%, 60.0%를 기록했고, 서울(56.9%), 대구·경북(50.9%), 부산·경남(49.0%) 순으로 찬성 여론이 높았습니다.

="美 첨단반도체 비중, 2030년 되면 세계 20%이상"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이 세계 첨단 반도체 생산에서 오는 2030년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21년의 2배 수준입니다. 트렌드포스는 첨단 로직 반도체 생산능력에서 미국의 비중은 2030년 22%로 TSMC의 투자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간 대만은 71%에서 58%로 한국은 21%에서 7%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데이터센터나 통신, 군사용 제품이 이용되는 로직 반도체의 생산체제 확립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거점이 동남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이전되는 양상입니다.
[관련 기사] "중국이 기술 역전"…위기의 한국 반도체

=TSMC 1~2월 매출 39%↑…AI 칩 수요 견조
대만 TSMC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0% 이상 급증한 5533억 대만달러(24조4400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중국의 저비용 AI인 딥시크의 등장에도 고가인 엔비디아 AI 가속기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폭스콘도 AI 모델 만들었다"
대만 폭스콘이 대만 최초의 AI모델인 '폭스브레인'을 만들었습니다. 월스트레이트저널은 폭스브레인은 추론 기능을 갖춘 대규모언어모델로 데이터 분석과 수학, 코드 생성 등도 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가 대만에 있는 슈퍼컴퓨터와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엔비디아 H100 그래픽 처리장치 100개가 사용됐습니다. 대만으로 반도체 산업생태계가 몰리는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밀고 TSMC가 끌고 폭스콘이 지원하는 삼각체제가 만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미국 반도체 사업 훔쳐갔다" 트럼프 공개 비난에 '난감' [지금이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가져갔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기만 공개석상에서 한국을 함께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는 "우리는 반도체 사업을 쉽게 보호할 수 있었다"며 "이네 그건 전부 거의 전적으로 대만에 있으며 약간(little bit)은 한국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한국을 상대로 관세 등 압박을 시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中, 반도체 논문 양적·질적 경쟁서 美 추월

미국 조지타운대 신기술동향관측소(ETO)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연구가 양적.질적으로 미국을 크게 앞섰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반도체 학자들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6만852편의 반도체 관련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2위인 미국 7만1688편의 두배 이상이고 미국, 인도, 일본 3개국을 합친 것보다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반도체 논문 증가율은 41%로. 인도(26%), 미국(17%), 한국(6%)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관련 기사] 美, 中'범용 반도체' 규제 돌입…韓 불똥 촉각

미국 무역대표부(SUTR)가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논의하자고 청문회를 소집했습니다. 안건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지배를 위한 행위.정책.관행에 관한 조사' 입니다. 미국의 이번 조사는 중국 파운드리 SMIC, D램 CXMT, 낸드 YMTC를 정조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안에서 낸드를, SK하이닉스는 우시에서 D램을 각각 생산하고 있지만 주력 공정은 10나노급이어서 해당사항은 없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맞춤형반도체도 최신 HBM 골라 쓴다 … 삼성·SK, 공급망 넓힐 기회
HBM 수요처가 기존 GPU에서 ASIC(맞춤형 반도체)로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ASIC 자체 개발에 나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5세대 HBM인 HBM3E 확보전이 시작됐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ASIC 칩의 구조가 AMD사의 MI 300x, 엔비디아의 B100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차세대 ASIC 제품은 상위버전 HBM으로 세대 교체가 시작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반도체, TSMC보다 생산효율↓…공격적 투자확대 전략 '필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효율성이 대만 TSMC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TSMC 직원들은 평균 1억4700만원의 임금을 받고 128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는 1억2800만원 임금에 매출 111조1000억원, SK하이닉스는 1억4000만원에 66조19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비교에서도 TSMC가 국내 기업들보다 임금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3교대로 하루 10~12시간씩 근무하는 TSMC의 근무시간 때문입니다. 다 해외 만, 많은 근로시간이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해외투자나 효율적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中 BOE, IT OLED 라인 장비반입 속도…업계 주도권 경쟁
중국 BOE가 청두에 구축한 8.6세대 OLED 생산라인에 본격적인 설비 반입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BOE는 디스플레이 공정용 마스크 이송시스템, 유리기판 검사장비, 초정밀 항온기 등에 대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양산을 시작하기 위해 생산라인 구축에 맞춰 장비를 본격적으로 시설에 들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젼옥스 역시 지난달 이온 도핑 장비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AI 활용 R&D 수요 900건 달해…산업부, 과제 지원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가 로봇, 반도체 등 13개 산업분야에서 900건에 달하는 AI 국책과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00개 이상의 R&D 과제를 지원합니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업종별 프로그램형 사업을 활용해 수요과제 74개를 1차 공고한 상태입니다. 상반기 내 2차로 30개 이상의 수요과제를 추가 공고할 예정입니다.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해 지원합니다.

=韓 제조업 경기 비관론 확산…반도체 빼면 더 커지는 경고음
올해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제조업이 흔들리는 양상입니다.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 생산이 1년 정보다 8%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설상가상 반도체 수출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2월 제조업 생산 부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 사이에서는 한국경제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ETI, 빈 공과대와 로보틱스·AI R&D 협력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는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와 로보틱스와 AI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글로벌 R&D 협력, 인력교류, 연례회의를 포함한 연구자 네트워킹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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