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토)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美 4대 반도체 제조사 CEO, 모두 중국계"…中매체들 집중 조명
중국 언론들이 미국의 4대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CEO 모두가 중국계라고 보도했습니다. 인텔 신임 CEO인 립부 탄은 말레이시아의 중국계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엔비디아 젠슨 황 역시 중국명 황런쉰을 갖고 있습니다. AMD 리사 수도 젠슨 황과 같은 대만 출신이고, 브로드컴의 호크 탄도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매체는 TSMC가 인텔과 합작 투자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계 수장으로 채워진 미국 반도체 업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I 반도체 소재 '한계 극복' 나선 K소부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이 열과 전력소모를 극복하기 위해 유리기판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유리기판 서행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필옵틱스, 켐트로닉스, 이오테크닉스, 에스이에이, ISC 등은 고객사 수요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TGV 개발경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유리기판 시장은 지난해 23억달러(3조3000억원)에서 2034년 4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 반도체 공장 사수 나선 美 텍사스 의원들… “트럼프, 반도체법 제대로 숙지 못해”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법을 폐지하고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폭탄 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지어지고 있는 텍사스주 공화당 의원들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텍사스 오스틴을 지역구로 둔 마이클 맥콜 전 하원 외교위원장은 "반도체법이 미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존 코닌 텍사스주 상원의원 역시 반도체법이 폐지되면 미국 경제는 대공황 수준의 위기를 맞이 할 것"이라며 법안 폐지 가능성이 작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반도체법이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에 반도체 보조금 받아준 이 로펌… 트럼프가 벼르는 이유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투자 보조금 지원을 받아 준 워싱턴DC에 위치한 커빙턴앤벌링(Conington&Burling LLP) 로펌이 트럼프와의 불편한 관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정부 때 LLP가 자신의 대선 결과 뒤집기, 기밀문서 유출 의혹 등을 파헤친 잭 스미스 특검에 14만 달러 상당의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취임 후 LLP를 포함해 2개 로펌을 콕 집어 연방정부 접근에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고용한 로펌과 백악관의 갈등이 높아질 경우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1년간 설득·읍소에도 무위…“제2의 반도체 신화는 없다”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상법 개정안이 결국 구회 최종 문턱을 넘으면서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업계는 상법 개정인 시행되면 주주소송 남발과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 등으로 사업 경쟁력 약화가 불 보듯 뻔하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큰 혼란 우려는 기업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으로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개정안은 '총 주주의 이익'이라는 표현부터 모호해 큰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대주주부터 소액주주까지 각기 다른 의견을 모두 만족시키는 의사결정을 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주주들의 소송이 남발할 경우 비용문제 등 경영활동에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 R&D AI 중심 공격적 투자 확대…기술사업화에도 집중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R&D를 AI 중심의 공격적 투자확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이 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 탐색과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기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한미반도체 창사 이래 최대 배당에 곽동신 회장 236억 '돈방석'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이 올해 236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습니다. AI 바람을 타고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오너 일가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리게 됐습니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 입니다.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에 HBM 장비 첫 공급
한화그룹 계열 반도체 장비업체인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에 210억원 상당의 HBM용 TC본더를 처음으로 공급합니다. 7대 안팎의 장비를 공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계는 향후 SK하이닉스와 제품 양산에 처음으로 성공하면서 HBM TC본더 시장의 물꼬를 튼 한화세미텍 간 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선 TC본더 납품사를 다변화해 한미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청 디스플레이협회장 “OLED, LCD 전철 밟지 않겠다”
이청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중국의 추격에도 OLED, LCD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청 협회장은 추진할 3대 과제로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 마이크로 LED 기술확보와 생태계 조성, 주요 대학 연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삼성SDI, 2조원 유상증자…"美·유럽 공장 투자 목적"
삼성SDI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합니다. 미국과 유럽 공장 투자를 위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유상증자 주식수는 1182만1000주로 증자비율은 16.8% 입니다. 조달 자금은 미국 GM과 JV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