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수) 좋은 아침입니다.
# 질책 그리고 쇄신 : 중국과 인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IT의 기초가 되는 수학.과학이 우수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인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MS, 구글 등 미국 빅테크 CEO자리는 모두 중국, 인도계 인물들이 꿰차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중국계, 플랫폼과 SW는 인도계 CEO들이 두드러집니다. 중국/인도계 영향력이 커지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ICT라는 용어가 정보통신 기술을 뜻하는 것이 아닌 'India China Technlolgy'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에서 젠슨 황, 리사 수, 모리스 창 등 대만계의 끈끈한 유대 관계는 트럼프도 시샘할 정도 입니다. 전교 1등은 무조건 공대 간다는 중국/인도와 달리 우리나라는 전교 1등은 무조건 의대를 보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장이나 하버드 의대 총장이 나왔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자만에 빠진 임원들에게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저력을 잃은 지금의 삼성을 질책했습니다. 대만 트렌드포스 애널리스트 엘리 웡은 삼성전자의 위기를 기술이 아닌 비용절감 경영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삼성의 D램 경쟁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HBM도 결국 D램을 쌓아서 만드는 것인데, D램 품질이 떨어진다면 HBM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좋은 집을 짓겠다고 고품질 설계를 해도 원자재가 좋지 않으면 결국 부실 건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비디아 퀄은 아직도 소식이 없습니다.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 속도…美실리콘밸리 연구거점

현대모비스가 2020년 인수한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전동화와 전장, 램프 등 핵심 부품용 반도체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양산 반도체는 전기차의 전원 제어 기능을 합친 전원통합칩과 램프 구동 반도체 등 입니다. 회사는 내년에는 실리콘 기반 고전력 반도체, 2028년과 2029년에는 각각 차세대 배터리 관리 IC와 실리콘카바이드 기반 전력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산 중인 자동차에는 많게는 3000여개의 반도체가 들어가는데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필요한 반도체 수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IDC는 전 세계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2020년 411억 8200만 달러(60조원)에서 2027년까지 882억 7500만 달러(128조원)로 연평균 12%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한미의 수성이냐 한화의 진격이냐…SK하이닉스 TC본더 내달 '진검승부'
HBM 양산용 TC본더 시장에 전운이 감돕니다. SK하이닉스가 4월 중순 HBM3E 양산용 TC봍더를 대규모로 주문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장비 대수로는 50대, 금액으로는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발주부터 복수의 TC본터 협력사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와 협력관계로 철옹성을 쌓았던 한미반도체의 수성이냐, 아니면 복수 벤더의 틈을 활용해 한화세미텍이 HBM 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 놓느냐의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4분기 세계 파운드리 매출액 26% 증가…AI 수요 영향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6% 늘고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점유율은 TSMC가 6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11%로 2위로 기록됐습니다. 이어 중국 SMIC, 대만 UMC,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각각 4% 수준으로 비슷했습니다. 올해 파운드리 산업 성장은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주도 성장의 지속 가능성과 기존 공정 노드의 전반적인 안정화가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우드에어, 반도체 LDS장비 전문업체 에스엠아이 인수
LED전문기업 클라우드에어가 반도체 증착공정 LDS 장비업체인 에스엠아이를 26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지분 100% 입니다. 에스엠아이는 LDS 장비 제조와 공정셋업 및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해 온 SK하이닉스 협력사 입니다. 지난해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AI칩 설계, GPU 아닌 HBM 중심 전환…K반도체가 주도권 쥘 것"
"AI반도체에 있어 미국이 페라리로 200km를 달리고 있다면 중국은 소나타로 200km를 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예 자동차가 없는 상황입니다." HBM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정호 KAIST 교수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메모리 1등인 우리나라 AI반도체에 대한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우회 지적입니다. 그는 한국에 반도체라는 전략 기술이 없다면 아마도 우크라이나 같은 비참한 운명을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습니다. 김 교수는 최근 제18대 KAIST 총장직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KAIST 총장은 다음달 선임될 예정입니다.
="작년 IT OLED 출하량 전년比 2.2배 증가"

유비리서치는 노트북과 태블릿 등 IT기기의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지난해 1600만로 전년대비 22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46만대와 750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대비 각각 56.7%, 305% 증가했습니다. 태블릿 출하량은 아이패드 프로용 OLED가 620만대 공급되면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美 ITC, 19일 삼성디·BOE OLED 분쟁 최종판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간 OLED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최종 결심을 19일(현지시간) 진행합니다. 이번 결심은 2022년 12월 미국 유통업체들이 삼성의 특허를 침핸 BOE OLED를 판매하고 있다면 수입금지를 주장한데 따른 것입니다. ITC는 지난해 11월 BOE가 삼성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예비판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들 분쟁이 '미국 내 산업'으로 볼 수 없다며 미국 내 수입 및 판매금지 결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中, 첨단배터리 기술 수출규제 강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정부가 EV에 사용되는 양극재와 반도체 제조에 필수인 갈륨 생산기술에 대해 해외 반출 시 상무부 허가 취득을 의무화 했습니다. 중국은 양극재 및 갈륨 생산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의 90%를 차지합니다. 생산 공정에서도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 있습니다. 미국과의 첨단 기술패권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독자 기술로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전기차 단 5분 충전에 '서울-부산' 주파? 비야디 또 일 냈다
중국 BYD가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획기적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왕촨푸 BYD 회장은 중국 선전 본사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초당 2km의 최대 충전속도를 내는 '슈퍼 e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YD은 슈퍼 e플랫폼을 중국 전역에 4000애 이상 짓기로 했습니다.
=미국 관세 등살에…중국, 수출기업 내수 판매 전환 추진
미국의 관세 인상 등 무역압박이 거세지자 중국 정부가 수출 기업들의 내수 판매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 수출해도 높은 관세 때문에 이익이 남지 않자 오히려 중국 내 판매 창구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국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대외 무역기업의 내수 채널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주말 상하이에서 내외무역 통합 조사를 지시해 대외무역 제품의 국내 판매 확대 상황을 살폈습니다. 이는 지난주 끝난 양회에서 대외무역 안정화를 주요 업무과제 중 하나로 꼽았는데 이러한 방안의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崔대행 '민감국가 지정' 장관들 질책…산업부∙외교부 네탓
지금은 관계부처가 힘을 모을 때이지 서로 네 탓 공방을 할 때는 아닙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참으로 씁쓸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지금 무엇이 중요한지 숙고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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