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토) 좋은 아침입니다.
# '반도체=경제 안보' : "한국은 제조업의 미래는 있는가" 제10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강경성 KOTRA 사장이 던진 화두 입니다. 이제 세계 각국은 안보라는 이름으로 자국보호주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강 사장은 공급망 안정화와 제조업 경쟁력 확보는 이제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닌 안보의 문제라며 이 같이 강조했습니다. 통상원칙이 '자유무역'에서 '경제안보'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은 세계적 현상입니다. 중국의 급부상,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경제안보의 중심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부문에서 일본의 시장 영역은 90%를 형성한 반면 한국은 고작 10~20%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어 중국과의 산업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이미 대부분 산업 영역에서 한국을 제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이제 경쟁자 수준을 넘어섰다고 경고했습니다. KOTRA는 현재 85개국에 131개 무역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지사화 사업, 고객발굴, 시장 조사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KOTRA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포럼에 말씀하셔도 가능한 선에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日은 반도체 부활정책, 中은 경쟁자 넘어서...韓 반도체 소부장, 전문성 초점 둬야”
=젠슨 황 “삼성과 HBM3E 협력 기대”… ‘인텔 인수설’엔 선그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삼성과 이미 매우 많은 DDR 메모리를 만들고 있다"며 삼성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HBM3E 퀄테스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인텔 인수설과 관련해서는 "제안 받은 바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마이크론 AI 수요 실적 호조…"올해 사상 최대 매출"

미국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다음 분기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마이크론은 20일(현지시간) 회계년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80억5000만달러(1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수치로 미국 증권가 전망치인 79억1000만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3배로 급증했고 HBM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해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中 발전포럼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도 참석한다
오는 23~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참석합니다. CDF 2025에는 곽 사장을 포함해 리사 수 ADM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 사우디 아람코 , 미국 제약사 화이자 등 세계 80여개 기업 대표가 참석합니다. SK하이닉스 측은 중국 경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곽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게 중국은 미국에 이은 핵심 사업 거점입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3.5%(15조5335억원)에 달했습니다.
=대만 정부 'TSMC 미국 투자' 막을 가능성, 경제부 장관 "안보 위협 되면 제동"
대만 권즈후이 경제부 장관은 안보 위험이 생길 경우 TSMC의 대미 투자 계획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정부는 15억 대만달러(665억원)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려는 대만 기업에게 경제부 승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TSMC가 미국에 3조2900만 대만달러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정부 판단에 따라 투자길이 막힐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궈 장권은 “경제부와 국가안보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기관이 투자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기준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하지 않으면 승인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U, 中 BYD에 칼끝…역외 보조금 의혹 조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EU 집해위원회가 BYD 헝가리 전기차 공장을 대상으로 역외 보조금 관련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결과 BYD가 불공정한 정부 특혜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면 EU는 자산 매각, 생산축소, 보조금 반환 등을 명령하고 나아가 벌금도 부과할 수 있습니다. EU는 지난 해 BYD를 포함한 중국차 업체에 대해 반보조금 조사를 거쳐 추가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에 BYD에 약 17% 추가 관세가 매겨졌습니다.
=與 "이차전지, 국가주도로 지원…반도체처럼 주52시간 특례 필요"
국민의힘이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반도체와 같이 주 52시간 예외적용 등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관련 기사] 새만금 이차전지 업계 찾은 崔 "핵심광물 재자원화 다각도 지원"
="韓 정권 사령탑 부재…주력 산업 반도체에 역풍"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되면서 외교 협상력이 쇠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산업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민감국가로 지정되면서 미중 패권경쟁 속에서 한국이 난관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체는 "한국 정부가 FTA 등을 근거로 반론을 제기하고 있으나 트럼프 측과 공식적인 접촉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조했습니다. 여기에 내달 2일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추가 관세에 대해 한국 정부가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외국 언론까지 이정도의 비판 여론이라면 우리의 외교/통상 협상력을 다시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3월 1∼20일 수출 4.5% 늘어…반도체·선박 호조세

3월 20일까지 수출이 반도체.선박 호조세에 힘입어 순항 중입니다. 이 기간 중 수출액은 355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15억3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1∼2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1.6%), 승용차(3.7%), 선박(80.3%)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9%로 1.3%P 상승했습니다. 반면 석유제품(-24.6%), 자동차 부품(-5.9%) 등의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2.5%), 유럽연합(EU·15.2%), 베트남(4.0%)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3.8%), 홍콩(-16.4%) 등은 줄었습니다.
=산업부, 비수도권 ‘팹리스 지원센터’ 추가 신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지원사업을 위한 시행계획을 공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성능의 검증장비를 반도체설계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반도체 설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검증.확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첨단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에 2027년까지 29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