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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10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3-24 22:02
조회
76
3/25(화) 좋은 아침입니다.
 # 비시장적 관행 : 기업은 돈을 벌어야 투자하고 연구하고 성장하는 선순환 경영이 가능해집니다. 돈을 못 버는데 매출 보다 더 많은 비용으로 시설투자에 나서는 기업은 없습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진행된 중국 반도체 시장입니다. 중국 정부는 한국과 대만, 미국, 일본이 첨단공정에서 경쟁하는 사이 기업에 뭉칫돈을 지원하며 레거시 반도체 시장을 키워왔습니다. 2023년 SMIC의 설비투자는 74억70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18% 이상 집행했습니다. SMIC는 EUV 없이 7나노급 반도체를 양산했습니다. 생산성은 중요치 않았습니다. CXMT의 메모리 시장점유율은 이제 10%에 육박합니다. 보조금, 자금조달 우대, 중국산 부품 우선 사용 등 물밑지원 정책은 중국 반도체 기업의 가파른 성장세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비시장적 관행은 우리나라 반도체 공급망에도 위협을 초래합니다. 과잉생산, 가격덤핑, 시장교란 등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주도권이 중국 기업에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美 내달 2일 상호관세…車·반도체 보류할 것"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다음달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때 자동차, 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는 보류할 것이라고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인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4월 2일 상호관세와 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밝혀왔으나 실제로는 대미 흑자국을 중심으로 한 '표적 관세'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메모리 1등 한국, 비메모리 점유율 3%… 이대로 가면 AI 미래 없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910조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메모리는 25.2%, 비메모리가 74.8%를 차지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석민구 교수는 한국은 메모리에서 60%의 시장 장악력이 있지만 시장 급성장이 예상되는 비메모리에서는 3%의 점유율 밖에 안돼,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이 위기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이 계속해서 반도체 산업에서, 특히 AI반도체에서 영향력을 가지려면 비메모리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석 교수는 한국의 비메모리가 약한 이유에 대해 활발한 창업이 없고 벤처에 투자하는 캐피털이 없고 빅테크나 대기업이 이를 보듬고 인수, 투자를 하지 않는 산업생태계 사이클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기사] “엔비디아 필요 없다”…자체 기술 만들어 낸 중국 기업

=매출보다 투자가 더 많은 中 반도체…삼성·SK 못 쫓아간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지난달 미국무역대표부에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중국의 순수 파운드리 업체의 누적 매출 대비 설비투자(CAPEX) 비율은 112%로 전세계 평균 33%의 4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를 생산해서 벌어들이는 연간 매출보다 설비투자에 더 많은 돈을 쏟아 붓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2023년 SMIC 설비투자 비용은 74억7000만달러로 매출(63억2000만 달러)보다 약 18%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MIC의 최근 3년간 매출 대비 설비투자 비율이 98.1%에 달합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의 매출 대비 설비투자 비율은 41.7%, 27.1%입니다.
[관련기사] 중국 화웨이 주도로 ASML 반도체 장비 대체 노린다, 미국 정부 규제에 '반격'
닛케이아시아는 화웨이와 관련되어 있는 중국 반도체 장비기업 사이캐리어가 비밀리에 다수의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이캐리어는 ASML과 미국 AMAT, 램리서치, 일본 니콘, 캐논 등 세계 상위 기업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반도체 장비를 개발 중입니다. 이는 반도체 노광과 증착, 식각, 검사 등 다양한 공정에 활용되는 장비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SMC '2나노 반도체' 4월부터 수주 돌입, 애플 아이폰은 내년부터 적용 전망
대만 TSMC가 4월 1일부터 2나노 반도체 파운드리 고객사로부터 주문을 받고 하반기부터 예정대로 대량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과 AMD, 인텔과 브로드컴, 아마존이 첫 고객사 목록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만 공상시보는 TSMC의 2나노 반도체 수율이 이미 60%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며 연말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5만장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TSMC는 대만 신주와 가오슝에 위치한 2나노 공장을 모두 하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입니다.

=“AI 총력 지원” 習 한마디에…반도체·車·금융 공룡들 몰려왔다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80여명의 글로벌 빅테크 CEO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퀄컴, 브로드컴, 애플 팀쿡, BMW,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등 기업수장들이 참석해 중국 시장을 겨냥한 뜨거운 구애경쟁을 벌였습니다. 21개국에서 86명의 CEO가 참석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에 맞서 AI 등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도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사즉생을 선언한 이재용 삼성전지 회장이 샤오미 회장을 만나는 등 이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장이 거기에 있기에 기업들이 찾는 이유입니다.

= 4천억원 웃돈에도 “안 판다”...미국 거대기업 제안 걷어찬 이 기업은
퓨리와사AI가 메타의 인수합병 제안에 대한 매각거절 의사를 최종 통보했습니다. 퓨리오사AI는 경영권 매각 대신 독자적 성장 가도를 걸으며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메타가 제시한 인수가는 8000억 달러(1조2000억원)로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는 퓨리오사AI의 기업가치(8000억원)보다 4000억원 가량 웃돈 규모였습니다.

=가온칩스, 케이던스와 반도체 설계자산 협력 계약 체결… "첨단 반도체 개발 역량 강화"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가온칩스가 케이던스와 설계자산(IP) 협력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가온칩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제적인 분석과 기술 내제화를 통해 차세대 AI HPC 및 차량용 반도체 설계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日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토종 반도체 석학 40명 만났다…韓 생태계 강화에 방점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국내 반도체 석학 40명을 초청해 한국 반도체 업계 현화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 10곳 CEO도 참석했습니다. TEL코리아는 국내에서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TEL 장비에 적용될 수 있는 토종 기술은 물론, 회사의 국내 R&D 인프라를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소재·부품·장비를 개발하는 방침에 대해서도 토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 "반도체 칩 中 유출 단속 강화"
말레이시아 정부가 미국 요구에 따라 엔비디아 반도체가 자국을 거쳐 중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산업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도 구성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올해 QD-OLED 판매 50% 늘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이 지난해 143만대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시장에서 확인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일반소비자용, 기업용 양방향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게이밍 라인업에서는 초고사양에서부터 일반소비자용 제품군까지 다양하게 준비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200만대로 집계됐습니다.

=韓,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서 일본 추월…2위는 중국

우리나라가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일본을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지난해 LG와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은 매출 기준 각각 32.5%와 24.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선두였던 일본 점유율 28.8%를 넘어선 것입니다.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에는 주로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이 사용됩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3년 전 일본 샤프 점유율을 앞지른 이후 줄곧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업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와 샤프의 점유율 차이는 12.1%p로 직전 연도 7.9%p와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옴디아는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2022년 28억달러(약 4조1105억원)에서 2031년 134억달러(약 19조519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이노텍 대표 "2030년 반도체부품 매출 3조 목표…일등 사업 만들 것"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반도체용 부품 사업의 연매출 규모를 2030년까지 3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핵심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인 FC-BGA, 차량 AP모듈 사업을 통해 반도체용 부품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표는 올해 4분기부터 기판/전장 부문 비중이 올라가는 것이 숫자로 보일 것 같고 내년부터는 사업 실적 전체에서 '회사가 다른 방향으로 성장을 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배당·투자 안 하고 곳간에…기업 사내유보금 2801조 '사상 최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중 배당 등에 사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사내유보금이 국내 기업 전체적으로 28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휘 0.1% 기업이 보유한 사내유보금 규모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이 보유한 사내유보금이 1470조원으로 52.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지금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불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 설비 확충, 부채 상환 등을 보유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치가, 정부 당국이 기업들의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업이 투자에 나서고 소비가 살아나야 국가 산업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산은, AI·이차전지 등 핵심산업에 19兆 지원한다
한국산업은행이 AI,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4개 핵심산업을 지원하는 19조원 규모의 '핵심산업 설비투자지원 특별자금'을 출시했습니다. 기업의 자체 설비투자뿐 아니라 R&D 및 해외 인수합병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 등에 사용하는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금리는 신용도 우수기업의 경우 은행 조달원가 수준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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